오른쪽 베스트 등록 감사합니다.
수원에서 걸어가기 시리즈
108km
도보 시리즈 사상 최대의 도전
의정부·양주·동두천은 전철이나 버스 타고 지나만 가봐서 제대로 발을 들이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연천은 군인 시절 파견 간 적은 있는데 외출 한 번 빼고는 쭉 부대에 갇혀있었으니 그리 좋은 추억은 아니었네요...
집에서 10월 2일 오전 6시 20분 정도에 출발.
지도에 손으로 삐질삐질 그린 경로는 실제 경로를 정확하게 표시하지 못하니 참고만 해주세요.
1일차: 수원 → 동서울
수원 사진은
두 컷이면 끝이에요 (...)
20분도 안 되어 용인시 진입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기념으로 한 컷
초반은 이미 많이 지난 길이라... 어떻게 하면 사진을 덜 진부하게 찍을 수 있을까 항상 궁리합니다.
수지구청역 (07:40)
개천절 연휴 첫날 오전, 한적한 8차선 도로
성남시 진입 (08:35)
오리역
9시 20분경 탄천 진입
성남 정자동에서부터 가락시장까지 무려 16km 정도를 탄천 따라 걷기
이매동 (10:25)
큰길로 올라와서, 성남 FC의 탄천종합운동장 앞을 지나고
1일차 점심 시간 (11:05)
정오를 넘기니까 햇빛이 미친 듯이 따가워집니다. 10월 초치고 너무 더웠습니다.
점심 이후 탄천 성남 구간의 좌측은 대부분 서울공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신보안-
이쯤부터 서울 (13:15)
탄천의 송파 구간
4시간 넘는 덥고 지겨운 탄천 종단 끝
가락시장 (14:40)
탄천로 옆 오솔길
석촌고분역
송파구의회 (15:45)
구리·남양주원정 때 송파구청에 들른 후 2년 만에 찾아온 구의회입니다.
석촌호수 서호
구리·남양주원정 때 석촌호수 서호의 남쪽 반 바퀴, 이번에 북쪽 반 바퀴를 나누어 돌았습니다.
동호도 언젠가 돌아보고 싶군요.
삼전도비
잠실역 (16:25)
혼잡한 잠실
잠실대교
도보 시리즈 통산 5번째 한강 도강입니다.
늦은 오후에도 여전히 따가운 햇빛...
자양동
광진구의회 (17:30)
여러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꽤 큰 건물에 입주했습니다.
구의회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광진구청은 내년에 지나갈 일이 있어서 그때 소개하겠습니다. 커밍 쑨
건대입구역
어린이대공원역
여기까지 오는 건대거리는 유동인구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촬영 곤란...
군자역 (18:30)
1일차 종점 중곡동 도착
1일차 저녁 식사
싼 맛에 묵는 여관입니다. (35,000원)
2일차: 동서울 → 의정부 → 양주
일기예보에 의하면 2일차는 한낮에 29도까지 상승하는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최대 고비라고 각오는 해뒀습니다. (3일차 날씨를 알기 전까지는 그리 생각했죠)
아침으로 먹으려고 지난 밤에 사둔 빵입니다. 3개에 단돈 2,000원
6시 정도에 출발
중랑천 12km 구간 시작
7시대...
8시대...
9시 전... 중랑천도 초반에는 풍경이 좋은데 3시간쯤 걸으면 역시 피곤해집니다.
잠시 큰길로 올라와서 노원구청 캐치
이쯤에서 중랑천을 직접 따라가는 구간은 끝났지만, 중랑천은 양주에서 발원하는 상당히 긴 강이라 2일차 밤까지 종종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도봉구청
처음 보고 엄청난 높이에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도보 시리즈 최고층 청사일지도 ㄷㄷ
구청에 비하면 수수한 도봉구의회
현재까지 수원에서 걸어서 도달한 서울특별시 산하 구청·구의회.map
더위에 더해 미세먼지 수치까지 '나쁨'을 찍는 영 좋지 않은 날
서울창포원
북한산이 배경이니 대충 찍은 사진도 멋지게 되는군요.
다시 경기도로, 의정부시 진입 (10:55)
의정부와 서울의 완충지대
양측이 연담화되지 않고 경계가 분명한 느낌입니다.
호원동
2일차 점심 시간
굴콩나물국밥에 솥밥이라는 처음 보는 조합이...
망월사역·신한대학교 (12:15)
의정부 경전철을 실제로 보기는 이날이 처음입니다. (애초에 의정부를 처음 오는 거 같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
의정부시의회 (13:20)
'행복특별시'
의정부시청
의정부시청역
의정부 경전철 선로가 쭉 그늘을 둘러주니까 좋군요.
의정부역 서부 교차로 (14:10)
역을 관통하고 동부로 나왔습니다.
오른쪽 동상은 안중근 의사라고 하는데, 글쓴이는 설명을 보기 전에는 폭탄을 꺼내려는 윤봉길 의사인 줄...
의정부 햏복로
중랑천의 지류인 부용천
그나마 도심은 그늘이 될 건물과 가로수라도 있지, 이 시간대에 중랑천을 걸었으면 1일차 탄천처럼 땡볕에 시달렸을 겁니다.
'새로운 경기도, 공정한 세상의 시작입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15:10)
경기북도 신설론이 몇 년 전부터 들려오는데 실현된다면 여기가 그대로 기북도청이 되겠죠.
기북도청은 그렇다 치고 기북도의회가 새로 생기면 의정부 또 걸어와야 하나;;;
기온 상승이 절정에 이를 오후 3시대, 더위가 지긋지긋해서 청사 근처에서 30분 넘게 쉬었습니다.
경기도청북부청사역
새말역
경기도교육청도 도청처럼 북부청사를 두고 있습니다.
녹양역 (17:10)
꽃다발 양주시 진입
이건 옛 경원선 선로겠죠? 바로 위에 현 경원선(전철 1호선)이 지나갑니다.
양주역
양주역에서 양주시청까지 약 1.5km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진행중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지금은 주변이 대부분 논밭입니다.
시청을 왜 이런 외진 곳에 지었는지는 몰라도 큰길에 있어서 들르기 편하니까 솔직히 좋습니다. (...)
'감동도시'
양주시청 (17:55)
양주시의회
18시 이후 급격히 깔리는 어둠
개천절에 펄럭이는 태극기
외롭고 힘든 밤길을 걸어 2일차 종점 덕계동 도착
원래 가려던 김밥집이 닫혀있어서 즉흥적으로 만두집에 갔습니다.
2일차 저녁 겸 3일차 아침
한 끼에 반씩 나눠먹기에도 좀 많았는데, 결국 찐빵 2개는 아침에도 못 먹고 가방에 넣었습니다.
이번에도 싼 맛에 묵는 여관 (30,000원)
2박에 총 65,000원 썼습니다. 예전에 시설이 비교적 좋고 조금 이른 시간에 들어간 모텔은 1박에 65,000원 받기도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2일차 밤, '내일 수도권 북부에 비가 내린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스크린샷은 3일차 오전 캡처)
이건 수원 일기예보만 본 글쓴이의 실책이었습니다. 동두천·연천은 수원에서 꽤 멀고 날씨도 따로 챙겨봐야 했는데 말이죠.
일기예보에 의하면 15시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올 테니 그 전에 결판을 내기로 했습니다. 15시 이전 강수량 1mm 정도는 깡으로 버텨라...
3일차: 양주 → 동두천 → 연천
새벽 4시에 기상해서 5시 20분경에 출발.
5시 55분경에 양주경찰서 앞을 지났습니다.
좀 밝아지나 했더니 6시 10분경에 가로등이 일제히 뚝 꺼져서 오히려 더 어두워진 모습
양주시는 통과에 급급해서 덕계동 정도만 겨우 기억에 남기고
동두천시 진입 (07:05)
아침부터 흐릿한 하늘이 불길합니다.
전철 선로 밑을 산책로로 만든 건 기발하네요.
시내를 둘러볼 여유가 없어서 동두천 구간은 이 길로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지행역
동두천중앙역
'Do Dream'
동두천시청 (08:00)
동두천시의회
웬 등대가 눈에 띄는데, 동두천초등학교의 시설물이더군요.
보산역
양주시에서 GTX 덕정역 진입을 희망차게 홍보하는 현수막과, 동두천시에서 GTX 연장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대조를 이뤘습니다.
여기서 이날 첫 비를 맞닥뜨렸는데, 잠깐 내리다 그쳤습니다.
보산동 관광특구
인근 모 군부대의 영향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가가 형성됐습니다.
-통신보안-
동두천역 (09:05)
'공무원 사관학교' 동양대학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소요산역 (09:55)
현재 전철 1호선은 여기서 끝이고, 내년 말 연천으로 연장됩니다. 그 전에 발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3일차 점심 시간
곤드레밥은 기대 이상으로 고소했는데, 청국장은 글쓴이가 싫어하는 음식이라 많이는 못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20분 정도 더 걸어서
연천군 진입 (11:20)
연천군 경계 표지판이 있을 법한 곳에 웬 BIX 광고판이... 표지판 수집도 시리즈의 재미 중 하나인데 아쉽더군요.
공교롭게도 연천군에 진입하자마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 맞으면서도 초성리역은 찍어두고)
설상가상으로 인도마저 없어지니 더욱 초조해졌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잘 만들어진 버스 정류장이 긴급 피신처로 유용했고, 정오 무렵에 일단 비는 소강 상태가 됐습니다.
38도선
여기부터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6.25 전쟁 결과 한국이 수복한 땅이 되겠군요.
한탄강
전곡읍 (12:50)
연천읍보다 인구가 많은 연천군의 최대 읍내입니다.
여기까지 걸은 거리가 약 100km로, 19년 여주·양평 원정, 20년 김포·강화 원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곡읍에 군청이 있었다면 참 좋겠지만 8km를 더 얹어야 합니다.
그 8km가 순탄한 것도 아닙니다. 먹구름 아래 인도 없는 평화로
급박한 와중에도 논밭은 멋져서 한 컷
14시경에 다시 빗방울이 떨어져서 편의점에서 우산 살지 고민하다 관뒀는데...
초조하게 매시 확인하던 일기예보에서 결정적인 호재가 터졌습니다.
비가 제대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각이 15시에서 16시로 늦춰져 천군만마 같은 1시간이 생긴 것입니다.
기상중계청의 밑장빼기가 이렇게 기쁘다니
대망의 연천읍 진입
이 시점에서는 1km 걷기도 버겁고 버스 정류장에서 근근이 쉬면서 힘겨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최종 휴식지 고인돌공원
차탄천
전철 선로는 이렇게 건설.jpg
내후년이면 여기로 달리는 전철 1호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꽤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국도에서였다면 멘탈 날아갔겠지만 이미 연천읍내에 입성했으니 ㅋㅋㅋ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군청 (15:40)
마침내 도달한 경기도 최북단 자치단체. 비가 오거나 말거나 자축한답시고 그냥 맞았습니다. 여기는 연천 워터파크라고!!!!!!
연천군의회 (겸 군청 신관)
16시 넘더니 비가 잠시 그친 연천읍내
연천역
바로 옆에 역을 새로 짓고 있습니다.
저 두 동상의 모델은 모르겠지만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는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더군요?
연천공영버스터미널 (16:25)
본래 잠실 가는 시외버스가 출발하는 18:05에 맞춰 올 예정이었는데 비에 쫓겨 훨씬 빨리 오게 됐습니다.
애매하게 도봉산역까지만 가는 버스 타는 대신 터미널에서 쉬었습니다. 젖은 몸 말리고, 와이파이 있으니까 쓰고, 덤으로 양주에서 업어온 찐빵은 먹어치우고...
17시 이후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반면 버스 타고 도착한 잠실은 뽀송뽀송하네요. 이렇게나 날씨가 다르다니...
이상이 시리즈 최대의 난관인 연천원정이었습니다.
이로써 경기도에서 남은 시·군청은...
남양주시청 제1청사, 포천시청, 가평군청
이 3개 청사는 내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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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기 시리즈 계속 봤는데 이건 진짜 역대급이였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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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다는 말도 부족합니다 이러다 부산광역시 까지 도보로 갈 기세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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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하루 만에 가신 줄 ㄷㄷㄷㄷ 그래도 원정이라 할 수 있을 여정이네요 ㅎㅎ 늘 잼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셔서 앞으로도 글 많이 올려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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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양주에 서식 하고 동두천에서 밥벌어먹고 있는데 대단하시네요 차타고도 20분 이상 걸리는 길을 걸어가시다니 저희 가게근처 역이 나오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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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도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걸어서 덕질 여행해볼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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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하루 만에 가신 줄 ㄷㄷㄷㄷ 그래도 원정이라 할 수 있을 여정이네요 ㅎㅎ 늘 잼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셔서 앞으로도 글 많이 올려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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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에 있는 도보 길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만든 지도를 폰에 넣어서 보고 다닙니다. 직선거리 50km까지만 지원해서 이번 같은 초장거리는 중간 경유지를 수동으로 설정해줄 필요는 있어요. | 21.10.11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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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는 양주시청쯤에서 남은 배터리가 15% 이하라 아슬아슬하기는 했어요 | 21.10.11 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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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천 출신입니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절대 잊을수 없는 주소입니다. ㅋㅋㅋ | 21.11.04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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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26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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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양주에 서식 하고 동두천에서 밥벌어먹고 있는데 대단하시네요 차타고도 20분 이상 걸리는 길을 걸어가시다니 저희 가게근처 역이 나오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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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도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걸어서 덕질 여행해볼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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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뮤직뱅크 MC했었죠. | 21.10.26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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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다는 말도 부족합니다 이러다 부산광역시 까지 도보로 갈 기세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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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에리다 이 시리즈는 경기도 밖으로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 21.10.26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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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에서 송파구의회~양주시청 구간이 41km니까 대충 당일치기 거리이기는 합니다. (45km까지는 가능...) | 21.10.26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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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리복 운동화 신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신발보다 양말이 더 중요한 느낌입니다. 발가락 양말을 신으니까 물집 감소 효과가 혁명 수준이더군요. 그리고 뭘 신든 일정 시간마다 공원 같은 곳에서 발 통풍이 필요합니다 | 21.10.26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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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돈까스클럽이 그런 곳이에요?; | 21.10.27 0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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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도권에서만 노는 얼치기일 뿐입니다. 위의 댓글 중에도 12년 10월에 용인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걸어갔다는 분이 있으니; | 21.10.27 0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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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호선 연장되면 다시 찾을 생각이었습니다. | 21.10.27 0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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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만성 운동부족 멸치예요 (...) | 21.10.27 07:2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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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에몽
특히 2일차 밤 여관이 시리즈에서 가장 싸고 열악한 숙소였습니다. '모텔'과 '여관'의 암묵적인 차이를 확 느꼈습니다 | 21.10.27 0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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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리복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신발보다는 양말 선택이 훨씬 체감 효과가 컸습니다. (발가락 양말) | 21.10.27 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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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가 하도 많아서 사단도 많겠죠. 제 경우는 연천의 '열쇠부대'에 파견을 갔습니다 | 21.10.27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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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철원 가보고 싶은 곳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경기도'가 아니니 걸어서는 아니고 평범하게 관광하러 갈 생각입니다 | 21.10.27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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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리복 운동화 한 켤레를 도보 시리즈 전용으로 혹사하고 있습니다 | 21.10.27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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