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4-1. 이불밖은 위험해
한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숙소여서 그랬던지
방마다 개별난방이더라구.
어제 아침 일찍부터 나오느라 피곤해서
방바닥 따뜻하게 하고 잤더니 정말 푹 잘잤어 ㅋㅋ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더라구.
그래서 무지는 이불 밖에 나오기가 싫었어~
이불 밖은 위험하자나!!!!
암튼.. 그래도 구경은 해야할거 아녀!!!
뭐.. 이불 밖에 나오긴 했는데
역시 한옥이 이쁘긴 이쁘더라구 ㅎㅎ
Ep 4-2. 너의 운명의 데스티니는..
아침에 늦게 나오긴 했지만
역시 맛있는 전라도음식을 놓칠수는 없었지.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크~~ 안그래도 뜨뜻하게 자면서 피로가 풀렸는데
내 남은 피로마저 이 국밥이 싹 날려주라구 ㅎㅎ
국밥집 배경도 끝내주구~ ㅎㅎ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요게 있길래
뽑아봤지
?!?!
생각보다 좀 기네 ㅋㅋㅋㅋㅋㅋㅋ
뭐 대충 요약하면
꾸준히 일하면 돈이 쌓인다. 일확천금 노릴 생각 마라.
남들한테 돈꿔주지 마라. 동업도 비추.
좋은 연인이 생길 수 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마지막만 좀 이뤄졌으면 좋겠네
Ep 4-3. 본격적인 한옥마을 탐방!!
오늘은 다른거 하는 일 없이 한옥마을만 돌기로 했어.
근데.. 생각보다 크더라구 ㅎㄷㄷ
근데 정말로 마을 전체가 너무 이뻤엉.
담벼락도 이뻤구
정자도 이뻤어!
녹색병에서 많이 본듯한데.....
어느 미술관도 갔는데
정겨운 느낌의 그림도 있었고
이쁜 꽃그림도 있었어.
외로워보이는 어린왕자가 있길래 무지가 달래주기도 하고
다른 무지 친구들(?)도 만났어 ㅎㅎ
* 미술관 작품들은 촬영이 가능하다 해서 찍은거야!
Ep 4-4. 요건 몰랐넹
한참을 보다가 안내데스크에서 우연히 이걸 봤어
엉~?
나 이미 여기서 시간 많이 써서
남은시간이 2시간도 안남았는데????????
스탬프를 다 채워서 기념품을 받기 위해
서두르기로 마음먹고선 이때부터 진짜 미친듯이 마을을 돌기 시작했어.
조선황실의 후손이 살고있다는 곳부터 해서
600세 은행나무할아버지도 보고
(얼마 전에 자식을 보셨다는데.. 정력 대단해)
어제 밤에 올랐던 전망대를 또 오르고..
나팔에서 물나오는 특이한 동상도 봤어.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갔는데
이곳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어.
Ep 4-5. 시간은 없는데..
자만벽화마을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어.
처음엔 그냥 스탬프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금새 이곳의 매력에 빠져버렸어.
어제 봤던(?) 쿵푸팬더와 아이들을 보기도 했고
개구리왕눈이도 보았고 (내 동년배들은... 이런거도 안다...)
여기도 커플이 있네 진짜 ㅡㅡ
마릴린먼로와 마이클잭슨도 보았지 ㅎㅎ
정말 너무 멋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억의 골목도 들렸는데
우리 동년배들은... 이런거도 먹는다....
우리 동년배들은... 이렇게 놀줄도 안다....
결국 모든 스탬프를 1시간 반만에 다 찍어버렸고
관광안내소에서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어!!!
Ep 4-6. Let's meet again!!!
한옥마을을 4시간동안 다녔는데 더 못보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어.
다음에 꼭 오리라고 마음먹었지 ㅎㅎ.
그리고는 전주역 가는 버스를 타려는데 가는 길에
무지 친구들이 여기에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지.
전주역을 출발해서 1시간 반을 달려 서대전역에 도착했고
서대전역에서 전철을 타고
대전역에 도착했어!
교통의요지 대전답게 대전역은 무지 크더라고.
12개 플랫폼이나 있는 열차역은 처음본거 같아.
그리고 대전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3시간이나 걸려
붓싼에 왔어!!!!
내일부터는 붓싼에서의 여행을 하게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