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동묘에서 광화문까지 다녀온 글을 쓰고 있는 중인데 루리웹에 올리는 내용은
청와대 코앞이랑 그리고 궁정동안가에서 무궁화 동산에서 흔적을 찾아볼라고 둘러보았습니다.
동묘에서 파밍을 좀 하고 수선을 맡기고 173번 버스를 타고 청계천에서 경복궁에 걸어온 김에 청와대를 산책해보자고 해서
가봤습니다. 청와대는 알다시피 신청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사진찍을 수있는 허용된 곳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닭이 집권 하기 전까지 청와대 들어가는게 아니더라도 산책만 할려고 해도 검문을 받아서 신분증을 조회하고 나서야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정권이 바뀌고 난 이후 처음 지나가본 청와대는 무난하게 지나갔었습니다. 아무튼 산책을 하면서 청와대가 보이는 곳을 사진찍었는데
경찰들이 엄중하게 경호를 하고있습니다.
청와대 뒤의 산이 인왕산이었던가? 아무튼 68년 김신조일당이 대통령 모가지 따러온다고 겁대가리 없이 레이드를 뛰는 바람에
결국 많은 변화를 주었지요. 예비군은 물론 주민등록증에 인왕산에 대한 통제나 이런것들 말이죠.
(그밖에도 68년에는 엄청 험악했다고 책에서 본거같았지요. 첫째로는 강원도에 무장공비가 쳐들오지 않나, 미해군의 푸에블로호가 납치되서 미국이 전쟁준비할라고 하질않나 뭐 그랬다고 본거같았죠. 영화 실미도의 배경이 된 시대로 그당시 알려진 실미도 684부대가 훈련준비하고 그런 시기였다고 하였지요.)
오늘 하늘이 매우 맑아서 갑자기 맑은 하늘이 찍고 싶어지더라구요. 아무 의미 없습니다만....
여기가 광장에 해당하는 거같은데 여기는 생각외로 집회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청와대에서 멀지않은 곳에 무궁화 동산이있습니다.
거기가 뭐였냐면....
유명한 10.26사건이 벌어진 곳이었습니다.
김재규(당시 중앙정보부장)가 차지철(당시 경호실장)과 박정희(당시 대통령)을 비롯해 경호원들을 총으로 쏴죽인 현장입니다.
루리웹 회원분들이라면 다들 한번쯤 아시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궁정동 안가를 93년에 헐었다고 한 얘기도 있었는데
다른 얘기로는 전두환이 헐어버렸다는 얘기도 있긴있는데 확실히 93년도 김영삼 정권때 헐어버린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당시 궁정동 안가에 대한 흔적이 있나 한번 찾아보러 왔습니다.
무궁화 동산이라 동산답게 역시 꽃들이 많이 피어있긴 피어있었습니다.
1999년 4월 5일 아마도 식목일날 행사로 심은 거같습니다.
제가 꼬꼬마때나 급식먹던때까지는 4월 5일 식목일은 휴일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무궁화에 비해 생기있어보여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딧냐?! 헉헉 찾아낼테다! 흔적을!
여긴가?! 해서 찾아봤습니다.
돌무더기도 많고 뭐 해서 아마 여기가 궁정동 안가의 흔적이 남아있는 터가 있지않을까 싶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김상헌 선생의 시비가 있고 뭐 집터라고 하였는데
아마도 93년 당시 궁정동의 안가를 헐어버리고
공원을 조성하느라고 흔적들을 모조리다 다 없앤거 같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김재규의 집무실이있는 안가본가가는 있다고 본거같은데
여기는 생존해있나요? 궁금해집니다.
그밖에도 다른 사진또 올립니다.
사진 분량이 200장 넘게 찍어서 오늘 찍은것들 분리를 해서 올려야겠군요. 블로그에도 같이 올리는건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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