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집 공사하는 곳은 꾸준히 왔다 갔다 했는데
그닥 크게 변화한 부분이 없어서 글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사무실에 앉아서 일도 없고 멍 때리다가
심심해서 올려 봅니다.
(글 야금 야금 올라와서 감질맛 나시는 분들은 나중에 비포 애프터 비교한 글 올릴게요 그때 봐주시면 됩니다 ^^)
암튼 이래 저래 공사도 진행되고 시간도 흘러서
인테리어 실장님 한테 타일 공사 들어갔으니까 3일 동안은 집에 들어 오면 안된다고 연락을 받습니다.
(왜.. 어째서.. 내 집인데...)
혹시나 괜히 문 열었던 흔적이라도 남으면 타일 공사 잘 못 된 부분 나왔을때 엎어 쓸까봐
문 앞에 작업 하시는 분들 드실 물만 내려 놓고 들여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돌아 섭니다.
약속한 3일이 지난 후 방문 했을때
햐~~~ 역시 타일 작업을 하고 나니까 집 분위기가 완전 바뀌더군욧
베란다 들 타일 작업 사진입니다.
돈만 많으면 대리석으로 싹 덮고 싶었는데
폴리싱(?) 타일로 타협한 모습입니다.
사실 온 집 구석을 저 타일로 덮고 싶었는데...
그 또한 돈 문제로 베란다만 타일 그 외에 다른 곳들은 다 타일 비슷한 장판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나마 층간 소음 방지가 된다고 광고 때리는 두꺼운 장판으로 갈아서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 봅니다.
현관 타일 사진입니다.
타일 고르면서 알게 된건데 저.. 무늬 들어간 타일 저걸 뭐라고 하던데
암튼 저게 일반 타일보다 몇배씩 비싸다고 하더군요..
철딱서니 없이 여기 저기 저 타일로 도배 하려다가
사실 난 저런거 정신 사나워서 원래 싫었다는듯한 느낌으로 관뒀습니다.
거실 화장실 입니다
크~~~ 제가 제일 많이 신경쓴 곳
크~~~~ 예쁩니다
크~~~ 상담할때 화장실만 2시간 가까이 상담한 보람이 막 크~~~~
세면대도 남들이 잘 안 쓰는걸 써서 혹시나 이상 하진 않을까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타일이랑 잘 어울려서 다행이입니다
큰방 화장실 입니다
이게 사진으로는 뭐 그냥 그냥 그래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막 캬~~~~
예쁨니다 막 카페 화장실 같고 막 이게 우리집에서 똥싸는건지 카페와서 똥싸는건지
햇갈린 듯한 화장실 입니다.
바닥도 비싼 타일로 발라 줍니다.
일단 공사는 여기에서 도배, 몰딩, 걸레 받이 정도만 추가로 진행이 됐는데
사진으로 봐서는 딱히 변화 된 부분이 없어 보여서
그 부분은 건너 띄겠습니다.
근데 도배, 몰딩, 걸레 받이 쪽에서 하자가 살짝 발견 됩니다.
일단 도배는 붙박이 (아.. 붙박이... 박이.. 박이.. 박.... 아....) 장 쪽에서는
선반이랑 벽이랑 만나는 부분에서 도배가 붕떠 버려서
사진 처럼 틈새가 너무 잘보이는 하자가 나오고
걸레 받이는 벽이랑 고정이 안된건지
날씨가 더워서 얘가 휘어 버린건지 암튼 벽이랑 떠버리는 상태가 됩니다
마지막 몰딩은 모서리 마다 틈새가 벌어지는...
저기가 벌어져서 기쁠건 하나도 없는데...
암튼 도배, 몰딩 쪽에서 하자가 몇군데 나와서 실장님한테 바로 얘기 해드리고
실장님도 이건 하자 맞으니까 바로 처리해 주시기로 하고 보수 진행합니다
이제 슬슬 인테리어도 막바지 인데
처음 때려 부신거 말고는 그렇게 막 드라마틱한 변화는 사실 없네요
이번 금요일이 이사날이니까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해서 인테리어 총정리 해서 글 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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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을 못하는 성격은 아닌데 이게 또 공격적(?)으로는 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조언 해주신대로 말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ㅠㅠ 꾸준히 신경 쓰고 참견 해야지요 ㅎㅎ | 19.06.24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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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꾸준히 참견 잔소리 하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저의 경우는 문틀과 도배지 만나는 부분 일짜로 도배지가 깨끗하게 안잘리고 도배지 삐뚤빼뚤해서 검정문틀에 흰도배지 눈에 너무 거슬리고 너무 작업자가 수준이 낮은거 아니냐고 하니. 해당부분 백색 실리콘 마감으로 다시 하더군요. ( 싱크대 실리콘도 굵고 가늘고 삐뚤빼뚤하다 평균이하다 잔소리하니 - 다 겉어내고 새로 잘하는 전문가 초빙 정말 신의경지의 실리콘 전무가가 5분만에 깔끔하게 쏴주더라구요. 와 그때 그 작업자분께 감동먹음 ㅎㅎ 처음부터 이런분이 다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ㅎㅎ ) | 19.06.26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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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자 보수 요청하고 가봤는데 실리콘으로 마감 해놨더라구요. 근데 오~~ 이게 깔끔은 한데.... 살짝 중간 중간이 이상해서 점심 때 다시 재 보수 요청 해놨어요 퇴근하고 다시 가서 한번 더 확인 해 봐야지요 | 19.06.26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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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조경과 나와서 실습도 여러번 해봤는데 큰 공사 현장만 가봐서 디테일 쪽은 백지인게 이럴때 참 아쉬워요 | 19.06.24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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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가셔야 해요 갈때마다 작업자 분들 마실거 사가지고 갔던게 퇴근후에 가서 작업자 분들 하고 마주칠 일이 없다 보니 제가 왔다간 자취라도 남겨야 할거 같아서 방명록 처럼 남겨놓고 왔어요 | 19.06.24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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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은 하자 보수 기다려보고 맘에 안들면 제 손으로 한번 도전해 볼게요 | 19.06.25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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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꾸미라고 인터넷에 치시면 있습니다 실리콘 쏘시면 나중에 색 바래요 .. 흰색 메꾸미 발라주시면 아주좋습니당. | 19.07.03 06: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