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오랜만에 다시 소믈리에를 만나고 왔습니다 총 소개겸 + 구매기

[뿅뿅]

전 영웅본색, 첩혈쌍웅 세대임에도 베레타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꼬맹이 시절

아카데미 조립식 콜트는 조립도 쉽고 총 자체도 정말 좋았는데 뒤에 나온 아카데미

베레타가 조립도 좀 더 까다로운데 성능도 그닥이었어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희한하게 주윤발 영화를 봐온 세대는 대부분 좋아하는 

베레타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오히려 싫어하는 편이죠

언젠지 정확히 기억도 안납니다 2007~2009 사이였던거 같은데 이거보다 더 몇년 전에

국내 모형잡지들이 폐간하기전 갑자기 일본 모형총기회사들이 베레타의 폭풍이 잠잠해진 후에

데저트이글을 경쟁하듯 연달아 출시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모형잡지 말고 플래툰도 사서 좀 봤었는데 정말 갖고 싶었죠 그때가 20대 초반이었나...

돈이 넉넉치가 않아서 마루이나 WA 같은건 넘볼수가 없었죠 

제대 후 몇년 뒤에 예전에 모형샵에서 맛 봤던 가스 블로우백의 손맛이 느껴보고 싶어서,

그 당시에는 손맛 최강으로 유명했던 데저트이글을, 역시나 마루이, WA는 좀 부답스럽고 해서

싼 맛에 KWC 데저트이글을 구매해서 손맛에 감동하고 ㅠ.,ㅠ 가스 한통이랑 사놨던 BB탄을 다 쓰고

장농에 거진 10년 좀 못되게 묵혀만 놨다가 며칠전 다시 가스핸드건을 구매하면서 같이 산

마루이 건가스 넣어주고 싸봤는데 몇년을 묵혀놨는데 예전에 얼마 쓰지도 않고 넣어놔서 그런지 

아무 문제 없이 작동이 잘 되더군요 이 KWC DE가 탄창 빼고는 프라스틱 재질인데 

손맛이 지금 쏴도 역시 묵직하고 비비탄 시원하게 직선으로 쭉쭉 쏴줍니다 

풀메탈에 파워가스를 넣은 KJW 226이나 WE G18C랑 비교해도 손맛이

별로 안꿀립니다^^ 최신형 총 2자루 사서 버릴래다가 그냥 갖고 있기로...

화요일에 주문한 KJ 웍스 P226 E2 입니다 제일 싸게 파는 곳에서 주문해서 어제 받고 좀 쏴본 상태 입니다

작년에 선배 형이 VFC G18C를 한자루 구입 했습니다 만나서 쏴보고 

그간 모형총계 쪽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니 첫인상에 정말 놀랬습니다

가스핸드건이 연사가 되는게 신세계더군요 손맛도 그렇고... 작년에 뽐님이 오셨으나

일단 한번 넘겼다가 그냥 별 생각 없이 웹서핑 하다가 VP9을 스치듯 본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갖고 싶은겁니다 

사실 아주 오랜만에 마음 먹고 사는 총이고 가격들이 프라모델이나 게임처럼 만만한것도 

아니고 장난감 중에 급수로 치면 레고급이니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저번주 내내 월급루팡이 되서 웹서핑으로 공부만 했습니다 ㅎㅎ 샵들 아이쇼핑부터

디자인, 블로우백 손맛,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부품 조달이 쉬운지 등

원래 손에 연장을 달고 먹고 사는 쪽이라 이런 신뢰성이나 유지보수성을 중요시 합니다

콜트, 베레타를 별로 안 좋아하고 요즘 나오는 스타일인 택티컬 스타일 권총들이 너무 이쁘더군요

풀메탈이 아니라는 점 보다는 직업상 주말에 고정적으로 못 쉬는 관계로 사실상 서바게임은 하기가 힘들어서 

마루이는 일단 나중에 소총급에서 마루이 vs VFC 생각 하기로 하고

인터넷으로만 공부한 제 머릿 속 후보군이 처음엔

VFC VP9 - 마음에 불을 당긴 물건, 저번주에 결제까지 했었으나 결국 취소

            동영상 리뷰로는 손맛이 최고다 하는데 구글링 + 까페 검색 해보니

            내부옵션을 사는게 당연한 일인 하자물건 나중에 버전업 된 물건 사는게 나아보이고

VFC HK45CT - 구매하려 했으나 품절 / VFC에서 인기 상품은 소총류와 더불어 

                  왠만하면 품절이다라는걸 알게 해준 물건

KJW SP01 풀각인 / WE G18C - SP01 풀각인은 탄탄한 기본기에 외관이 너무 이뻐서,

                                    WE G18C 는 가스핸드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사 기능때문에 호기심 갖는 물건 아닐까요

                                    허나 둘다 슬라이드 + 시어 문제로 잠시 보류

KJW 신형 콜트 계열과 P226 계열 - KJW 중에서 하자 없고 나름 끝판왕 취급 받는 총기들

                                       헌데 개인적인 호불호로 콜트보단 P226 결정~!

무각인이지만 기본적인 외형과 블로우백, 탄탄한 만듦새는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쏘다가 격발과 집탄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구입처에서 각인 넣는게 가능한지 다시 전화 해보고 어제 저녁에

구입처에 방문을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 샵의 사장님이 무각인으로 싸게 파는 이유가 있으시더군요 거기서 구입하면

원할 경우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각인 직접 그 자리에서 넣어주십니다 제가 저녁때 찾아가서  

각인 부탁 드리고 며칠 걸릴줄 알고 다시 와야 하나 택배로 받아야 하나 고민하던차에

바로 해주신다해서 놀랐습니다 샵에 전부 장비가 있던... ㄷㄷㄷ

아싸리 음각으로 부탁 드렸습니다 마루이 E2 꺼내오셔서 그냥 똑같이 따 주시더군요 감동~! ^^

밑에 이니셜과 숫자는 제 이름 이니셜과 생년월일입니다 ㅋㅋㅋㅋ 

저만을 위한 맞춤 총이죠 ^^ (아아... 존윅 소믈리에 스멜~)

말도 션션 재미나게 하시는 분인데 취급시 주의점, 올바르게 쓰는 법등

중요 포인트만 찝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마웠었습니다 

짜잘한 사은품 보다 이런걸 좋아합니다

 어제 오전에 배송 받은 KJW 226이 좀 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서 이거저거 물어보고 부탁도 드릴겸

구입한 샵 가기로 하고 가기 직전에 고민중이던 총 2개중에 결국 하나를 더 결제 해놓고 출발 했습니다

VP9을 결제했다가 취소하게 된 총알을 다시 쏟기로 하고

KJW SP01 풀각인이냐 WE 글락18C 냐... 

가서 직접 보고 업어와서 쌍권총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ㅡ.,ㅡ

타샵은 모르겠는데 제가 구입한 곳은 매장 가면 쏴볼 총들이 많더군요 궁금해서

이거저거 다 싸봤습니다 대만제 권총들, 가스 소총들 와 전동소총이 나온 이후로 사장 될줄 알았던

가스 소총이 요즘 다시 나오는 이유가 있더군요 요즘은 오히려 실제 서바게이머 보다

저처럼 방구석에서 쏘는 손맛 + 관상용 컬렉터가 오히려 더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쨌든 어디서 본건 있어서 탄창에도 각인을 부탁 드렸습니다 흔쾌히 원하는데로 뙇~!

아무래도 조만간 KJW SP01이나 VFC HK45 둘 중에 한 자루 더 들일거 같습니다

많이 들어왔던 결국에 다 사시게 될거에요 라는 그말... ㅋㅋㅋㅋ

긴글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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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총인데 실제 총 처럼 오랜만에 꺼내도 작동이 잘 되서 기분이 묘하더군요^^

[watupdug]

실제로도 좋은 총들을 소장하고 계시네요
미국에서도 다들 좋은 총들이라고 소문난 총들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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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군요 밀덕쪽 실총 지식은 거의 없어서요
새로 산 2개의 총은 대만제 가스건중에 많이 팔리거나 잘 나왔다고 소문난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촉수괴수]

우와~어느가게인가요?
여건이되면저도이용해보고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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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총 영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치참치스]

p226 리전 SAO를 실총으로 갖고있습니다
꼭 갖고 싶던 녀석중에 처음 가질수잇었던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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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나 실총이라니 ㄷㄷ 부럽습니다 나는 왜 한국에 사는것인가...
저도 P226, VP9, HK45CT 세 자루는 실총으로 정말 쏴보고, 갖고 싶습니다
이 세 가지 총은 너무 취향저격이더군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참치참치스]

vp9도 갖고 있습니다만..저랑은 잘 안맞더라구요 사람들은 무척 좋아하는데..제 사격습관에선 안맞아서 큰 숙제 같은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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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정말 실총 사격 느낌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이나 라인 떨어지는거,
가스비비건으로 잡아 본 그립감 등 저한텐 끝판왕이더군요
VFC 에서 개선된 버전업 나올때까지 기다리려구요 HK 핸드건 케이스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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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들 구글 이미지 검색해도 실총 이미지가 이렇게 개인 취미 사진 올리듯이 자세하게 찍힌 사진들 보기 힘들던데
좋아하는 총 실물들이 어떤지 정말 덕분에 너무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