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쉬는날도 어김없이 투어 ㄱㄱ!
원랜 날씨 춥다그래서 집에서 전기장판에 지지면서 요양해야겠다 했는데
왠지 머리속에서 가야해, 가야해, 가야해 하는 촉이 와서 밤12시에 급하게 투어지 셀렉하고 아침에 출발했으요
오늘 투어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일몰전 귀환을 위해서 아침6시에 출발했습니다
추우우웁다다아아아아아!!!
간만에 새벽타임에 달려보니 도로에 차도없고 불빛도 없고 아주 몽환적이었습니다 막 옛날생각나고...
담배탐하려고 멈췄는데 마침 일출타임!
간만에 오도바이타고 해뜨는거 봤으여
오도바이 입문한지 얼마 안됬을땐 뽕맞아서
일몰보면서 밤바리 시작해서 일출보고 집에들어갔는데....
날은 춥지만 왠지 씡!!이 납니다
저도의 셀카
간만에 타보는 3번국도
서울 부산 다닐땐 맨날 다녔는데 진짜 오랜만이네요
날이 추울꺼 같아서 패딩입고 나왔는데
문제는 하체였습니다 ;ㅅ; 허벅지도 시렵고 발도 시렵고...
그나마 날이 좋아서 위안이 됩니다
날씨만 좋으면 그날 투어는 80%는 성공!
두번째 담탐으로 멈춘곳!!
어딘지 기억은 안나는데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담배한대 푸면서 강구경 갈대구경
하염없이 3시간동안 무한직진!!!
오늘 투어는 예천입니다
오홍이 이곳은?!?!!
그렇다고합니다
크게 볼건 없었으여
화장실 잠깐 들렸다가 다시 ㄱㄱ!
크....
미리 일기 예보에서 확인하긴했는데
오늘 날씨 추운거 빼곤 완전 굳입니다
시야청명! 공기 쾌적!
날이 맑으니 아무데나 비벼봐도 풍경이 크아아...
이런 풍경을 보면서 달리니 완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 경천호!!!
경천 저수지 주변 드라이브길이 완전 개굳!
사진 포인트에 도착했으여
그렇다고 합니다(2)
날 좋은날, 물가는 절대 실패 안하는 포인트!
크으으...좋네여
한여름 쫌 지나서 오면 완전 기깔날텐데 그부분이 쬐끔 아쉽습니다
경천호 둘레길도 적당한 숏코너의 연속이라 달리기도 아주 잼납니다
이런길은 느릿느릿 씹고 맛보고 즐겨줘야 제맛
한바퀴 돌다보니 건너편까지 와부럿으여
살랑살랑 바람쐬기 좋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ㄱㄱ
날씨가 좋으니깐 아무데나 비벼봐도 다 좋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굳
다음 목적지 초간정에 왔으여
초간정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정자입니다
주변에 소나무가 가득!
지금 시즌엔 개울에 물이 별로 없어서 약간은 모지란듯...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자 위치가 혼술각 아닙니꺼?!
나무보이고 개울소리 들리고, 밤에 달보면서 혼술하믄 완전 쩔듯
그렇다고 합니다(3)
내부는 뭐 없으여
정자가 정자지 뭐....껄껄
가다보니 여기도 여름되면 드라이브하기 장난 아닐꺼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근데 지금은 초봄이라 앙-상 합니다
예천 석송령!
건물주 소나무입니다
아쉽게도 펜스가 쳐져있어서 가까이는 가볼수 없었으여
그렇다고 합니다(4)
속리산 정이품송 정도를 생각하고 왔는데 크기는 큰데 왠지 웅장함이 없어서 실망하고 다음 목적지로 다시 ㄱㄱ!
요번에 갈곳은 선몽대 입니다
지방도를 따라 가다가 다시 시골길로 쭉 들어가면
울창한 소나무숲이 퍄!
그렇다고 합니다(5)
바람이 불면서 소나무숲에서 나는 묘한 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줍니다
소나무 숲을 지나가면 선몽대가!
크....
원랜 앞에 모래사장이 다 강인데 강수량이 모자른 시즌이라 다 모래바닥이네여 ;ㅅ;
본채를 지나서 뒤쪽에 별채쪽으로 가면 전망대같은 곳이 나옵니다
내가보는 이 모래가 강이었어야해 ;ㅅ;
근데 물좀 있는 시즌에 보면 풍류가 장난 아닐듯 합니다
확실히 ~~정, ~~각 이런건 다 눈 즐거운 곳에 있는거 같아여
이런곳에서 밥묵고 책읽고 멍때리믄 그게 신선놀음 아니겠습니까
소나무가 바람을 타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잠깐 앉아서 쉬다가 화장실좀 들렸다가 다시 이동 ㄱㄱ
낮 12시 전후되니 이제 기온이 좀 풀리네여
오전6시-9시 는 추움
오전 9시-10시는 쌀쌀
낮 12시쯤 되니 이제야 좀 기온이 풀려서 몸에 긴장도 좀 풀리고 그러네여
여기는 화천서원입니다
내부에는 카페처럼 간단한 음료를 팔고 있엇으여
그렇다고 합니다(6)
화천서원은 패쓰하고 옆에 있는 산길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내내 빽빽한 소나무숲이 있습니다
피톤치드 충전!!
그렇게 10분정도 산을 올라가면
여기는 안동 하회마을!!!!!
이 보이는 부용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회마을 만송정숲도 훤히 보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7)
정상에서 하회마을 구경좀 하다가
6km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라 하회마을을 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멀리서보면 신기한데 가까이서 보면 뭐 그냥 한옥이니깐..... 걍 패쓰!
올라왔던 길을 쭉 따라 5분정도 걸어들어가면
겸암정사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8)
정면엔 만송정 조망이
겸암정사는 내부도 오픈 안되어있고 딱히 볼게 없어서 다시 화천서원쪽으로 돌아갔으여
이제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살벌한 헤어핀을 지나
회룡포 전망대에 도착!
회룡포 전망대는 장안사 뒷편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9)
어서 나에게 쩔어주는 풍경을 보여다오!!!
그렇다고 합니다(8)
정면엔 만송정 조망이
겸암정사는 내부도 오픈 안되어있고 딱히 볼게 없어서 다시 화천서원쪽으로 돌아갔으여
오도바이 주차한곳으로 왔더니 묘선생이?!
배고픈지 늬양 늬양 울다가 다리에 부비적거리는데.....
미안하다...너에게 줄 츄르는 없단다 ㅌㅌ
이제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오늘 날씨는 진짜 대박인듯...
가는 내내 이런 풍경이었습니다
쭉 달리다
굽이굽이 언덕길을 올라서
살벌한 헤어핀을 지나
회룡포 전망대에 도착!
회룡포 전망대는 장안사 뒷편에 있습니다
223계단....OTL
오늘은 안걷나 했더니....
5분정도 헥헥거리고 계단 올라오니
회룡포 전망대가 보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9)
어서 나에게 쩔어주는 풍경을 보여다오!!!
?!
좋긴 좋은데 나무에 다 가리네여...................
조망이 뭐 이래!!! 했더니 알고보니 전망대는 20m 정도 옆에 있엇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자는 나무에 조망이 가려져서 1층에 데크로 갔습니다
크.......
강에 물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풍경 장난아닙니다
바람시원하니 앉아서 좀 쉬다가
이제 집에 가기로 했으요
네비찍어보니 이륜차 통행가능 도로로 3시간 30분 ㅋㅋㅋㅋㅋㅋ 뒈짓
그래도 복귀하는 길이 눈이 즐거워서 우째저째 잘 복귀했습니다
복귀하는중에 도저히 지나칠수 없었던 월악산!
거리 대비 주행시간이 길고, 오늘 바람이 엄청 불어서 달리기 좀 피곤한 투어였지만
날씨가 환상이었던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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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년 전엔 줌머로 당일치기 편도 해남도 갔엇는데요 뭘..ㅎㅎ | 21.03.23 1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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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 21.03.23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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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만 있다면 장비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소싯적에 시티100으로 부산에서 속초까지 간적도 있습니다. | 21.03.23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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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 투어 안가고 전기장판에서 딩굴거렸으면 진짜 후회했을듯요 ㅎㅎ 날씨가 진짜 대박 | 21.03.23 15: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