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은 인조~현종 시대의 초고위 관료인뎅
호란 땐 청과 화친을 주장하던 쪽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고 해.
그런데 이경석은 나중에는 청이 무력시위까지 불사하면서
조선을 압박하는 바람에 가시나무 담벼락에 둘러쌓인 집안에
감금되는 굴욕적인 유배형을 당하는뎅
유배지도 특이하게 청과 접경한 최북방이었대.
유배 사유는 효종이 주도해서 작성된 북벌관련 문서를 자기가 혼자 썼다고 끝까지
우기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해.
다행스럽게도 유배는 1년 만에 효종이 구명을 벌인 덕에 풀렸다는뎅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청은 이경석의 재임용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공식적인 다짐까지 받아갔대.
게다가 이경석이 한성이나 그 부근으로 이동하기만 해도 청은 되게
예민하게 반응을 했대.이건 완전 병적으로 집착하는 느낌이야ㅋㅋㅋ
이 시절엔 김상헌이랑 최명길,송시열? 이 정도가 슈퍼네임드라고만 생각했지,
이경석이라는 분은 나는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거등.
뭔가 정말 보기 드물게 합리적이고 일만 하는 관료 타입이라서
너무 신선했당.
진짜 1시간 순삭이었엉.
주자학에 홀딱 경도된 강경파 대신들이 벌여놓은 온갖 사건사고들의
뒤처리와 실무를 도맡아 처리했던 캐릭터라니...이건 완전 만화잖앙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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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이 당대에 이름있는 거물이더라 난 송시열 관련해서 보다가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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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우아악
다큐가 진짜 꿀잼이었엉ㅋㅋㅋ | 21.04.14 07: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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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이 당대에 이름있는 거물이더라 난 송시열 관련해서 보다가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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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이 이경석 들이받아서 개욕먹었다는것도 그때 처음알았음 | 21.04.14 07: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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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 봤엉. 역시 역알못 인생은 즐겁당ㅋㅋㅋㅋㅋㅋ | 21.04.14 07:5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