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갔을 때
계곡 옆에 자리잡고
1인용 텐트 펼치고 혼자 물멍하면서 시간보내다가 밤이 되자 텐트에 들어가서 자려고 누움.
그냥 자기 심심해서 스마트 폰으로 토요미스테리 극장 보고 있었음
산 속이라 혼자 있어서 그런지 공포 분위기 남.
보다보니 뭔가 찬 기운이 느껴지고 침낭위로 뭔가 되게 서늘한 기분이 느껴짐. 스마트 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그냥 스마트 폰만 봄.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서 모든 라이트를 다 켜고 일어나서 밖에 나가 오줌을 누는데
사라락~하는 바람 소리가 들리면서
내 귓가에 들릴듯 말듯한 어른소리인지 애기소리 인지 조차 구분 못할 정도의 조그만 소리가 들림
거짓말이야~~~
유튜브에서 보고 있던 실화라는 내용이 거짓말이라는 건지... 그냥 저 멀리서 들린건지 모르겠음.
급 무서워져서 급히 내려와서 밑에서 시간 보내다가 그 다음 날 텐트 수습해서 집에갔음.
(IP보기클릭)123.142.***.***
ㅎㅎㅎ. 혼자 였으니 더 무서웠겠네요. 그래도 저 같으면 내려오지도 못하고 ㄷㄷ 하고 있었을 듯..
(IP보기클릭)123.142.***.***
ㅎㅎㅎ. 혼자 였으니 더 무서웠겠네요. 그래도 저 같으면 내려오지도 못하고 ㄷㄷ 하고 있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