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주 등장하는 움짤들의 갑옷들은 현대의 제련기술로 만들어 졌으며 각종 화학물질과 전기로 사용되는 기계의 도움으로 제작되었다. 야금술 또한 엄청난 차이가 나며 같은 비율로 된 금속이라 하더라도(실제로 전혀 그렇지 않다) 제조방식에 따라 불순물과 기타 열처리 과정의 균열등 품질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2. 위 이유로 실제 중세시대의 플레이트 아머를 재현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재료 분석을 통해 금속이 어떤금속인지 추정이 가능하더라도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른다.
3. 중세의 정치구조상 군수물자를 제작가능한 대장장이는 대단한 전략자원이며 엄격히 관리가 되었다.(제작방식=비전) 이탈리아의 르네상스시기 전까지 분업이라던가 대규모의 어느정도 체계화된 제작시설을 갖추지 않았다. 물론 큰 도시에 대장장이 길드 형식을 가지기도 하였으나 그것이 발전해 나가는것은 르네상스 부터다.
4. 체인메일이 완전 수제라서 비싼데 판금갑옷이라고 달라질것은 없다. 손이 덜 간다 하더라도 몸에 맞게 1:1 제작방식이기 때문에 전신갑 풀셋은 매우 비싸다. 때문에 이름난 기사나 귀족한테도 양질의 풀셋을 선물하면 바로 기록에 남겼다. 비용이 문제가 된다면 제작기술과는 별개로 언제나 두께등이 달라지고 마감이 달라진다. 함량이 달라지고 제작방식도 달라진다.
5. 자꾸 타우튼 전투가 등장하는데 장미전쟁중 하나의 전투에 불과하다. 기록물 형태의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 대신 비교적 발굴이 잘될 뿐이다. 그리고 맨앳암즈는 기사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일종의 중기병이라 생각하면 된다. 과거와 달리 야금술등의 병기 제작술이 좀더 쉬워지고 기술이 퍼지면서 제작비용이 하락하긴 한다. 또한 중앙집권화가 많이 진행되면서 지배계급은 상비군을 계속 강화시켜 초기 중세와는 달리 직업군인이 많아진다.
이 직업군인들이 과거 기사계급에게만 보급되던 형태의 방어구들을 쓰는데(물론 질은 천차만별이며 기사작위나 귀족이 아닌이상 당연히 품질은 떨어진다.) 상비군중 비 귀족계급이 많아지니 이들을 men-at-arms라 이름 붙인다.(하지만 혼용해서쓰임) 구체적으로는 중장기병 같은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이들은 대부분 말을 보유하고 마갑도 착용하고 주무기는 장병기다(랜스) 주 전술은 랜스돌격이다.
직업군인들엔(용병 포함, 귀족 용병도 있음) 이들 맨엣암즈라 불리는 중기병만 있는것이 아니라 포병 장궁병 석궁병등 다양한 병종이 존재한다. 특히 타우튼 전투는 직업군인이 많이 참전했을 뿐이지 상식적으로 3만대 3만 구성원이 모두 중기병이면 유럽 통일이 가능한 숫자다.
6. 대부분 자상에 의한 상처가 많다라고 하는데 도대체 근거가 뭔지 모르겠다. 이시기 영국에서 보통 전쟁나면 귀족은 죽이고 일반병은 포로로 잡는다. 하지만 타우튼 전투에는 포로따윈 없었다. 잡으면 다 죽였는데 아마 이게 와전됬을수도 있다.
7. 무슨 미신처럼 개딴딴한 판금갑옷(고대로마에서 판급갑옷은 쓰였다)이 일반적인 사양이라면 고대 로마처렴 다시 장애물을 이용한 지연전이나(콜로세움에서 쓰던 그물 등) 특이 전술이나 병기가 등장하여야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딴거없다. 저때 판급갑옷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도 처럼 그때 당시의 기술로 철을 펴서 만든거다. 우그러지고 뚫리고 충격흡수가 완벽하지 않다.
유투브에 나오는건 전부 현대기술로 만든 갑옷이다.
8. 위 특수병기중 장궁병들이 판금갑옷용 특수 화살이 있긴 있지만 대단한것은 아니다. 실제로 타우턴전투에서 귀족들도 화살맞아 죽었다는 말이 있다.
9. 유골들이 발굴되기는 하나 400년이 지났는데 상태가 좋을리가 없다. 특히 그중에 특이한 것들이 대중매체에 소개가 되는데 그것이 와전된거 같다. 그리고 소개된것들은 대부분 하나의 부상만 가지지 않는데 여기저기 뚫리고 부러지고 금가고 장난이 아니다.
10. 만국 공통으로 전쟁역사 주류는 둔기 장병기 원거리무기다. 이 시기도 마찬가지다. 워해머에 뾰족한 부분은 판금헬멧 측두부를 관통하기 아주 좋은 수단이었으며 폴암류는 높은 물리력으로 제압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같은이유로 근거리는 메이스가 아주 효과적이다(특장점 날 안나감)
11. 귀족급이 아닌이상 부분 판금이기 때문에 칼 같은 날붙이가 통할여지가 많으며 역시 관절부위는 약점이다.(왕이나 귀족급의 풀셋이라 하더라도 장기간 비바람, 피, 기름에 노출되거나 계속된 충격에 바로 기능이상생긴다.)
12. 같은이유로 체인메일 또한 현대 기술로 만들어진것이 아니기때문에 계속 충격이 가해지면 뚫리기 마련이다.(심지어 체인메일은 충격감소의 효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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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맞아요. 일반적인 귀족 분쟁이라면 몰라도 장미전쟁은 모 아니면 도라 귀족에게 몸값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귀족은 죽이고 일반병은 살렸어요. | 24.05.27 22: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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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장미전쟁으로 대부분의 귀족들이 죽어나갔다고 하죠. 정보 고마워욧. | 24.05.27 22:4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