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편 빌런들의 주장은 '아이들은 결국 장난감을 버리게 된다' 였고
그때마다 우디는 '그럼에도 장난감은 아이들의 곁에 있어줘야 한다' 라고 반박했음
그런데 정작 우디는 4편에서 보니의 선택을 받지 못해 계속 뒷전으로 밀려나고
결국 자기가 했던 말이랑 반대로 아이를 떠나게 됨
나는 이게 아무리 봐도
앤디의 최애 장난감으로써 버려질 걱정 없이 살던 우디가
주인이 바뀌고 별 특별한 것도 없는 흔한 장난감A로 추락하고 나서
"ㅅㅂ 그놈들이 한 말이 맞았구만" 하고 떠나는 것처럼 보였음
이게 막 놀아줄 다른 아이를 찾아서 떠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걸크러쉬 히로인이랑 자기 인생 찾으러 떠나는 격이라,
시리즈 내내 '장난감으로써의 행복'을 주장해왔었기에 더 씁쓸함
우디스토리1 이었으면 몰라도 토이스토리4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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