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연구직인 여성 덕후는 존재하는가에 대한 궁금증.(간단한 궁금증)

[heallife]

고민상담 게시판에 썼었는데 주제가 안맞는 거 같아 옮겼는데 고민같지 않은 고민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이과계열 대학원생 중 한 명입니다.

딱히 이성친구들과의 관계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대학원때문에 지역도 바뀌고

대학원 평일 주말 밤낮없이 폐인처럼 학교에 살아서 그런지 소개팅이 안들어오네요. ㅋㅋㅋ

여기까진 개인적인 하소연 이었고

그래서 결국 친구가 소개팅어플(7개정도 쓴 듯)을 해봐라 해서 이것 저것 만지다가 연결도 되고

실제로 만나기도 하고 해봤습니다.(잘 되다가 갑자기 쫑났지만  큽... Xiyeon아! 오늘따라 니가 ~~)

얻은 게 있다면 관심사가 같아야 좋다 이겁니다.

제가 글은 많이 안 썼지만, 루리웹 눈팅 11년차 정도 됩니다.(덕후라는 거죠!)

대학원 생활한다고 애니메이션을 거의 접었지만, 졸업하자마자 볼려고 쌓아놓은 것이 산더미일 정도로 여전히 좋아합니다.

여기부터 본론

연구직종 관련 하시는 여성들 중에는 덕후가 아에 없는 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이상하게 남자도 없음. (화학과가 문제야! 님들 화학 전공하지마세요 대학원 절대 X)

소개팅 어플 쭉 둘러보면 아주 가끔 rarely하게 애니메이션을 관심사로 놓으신 분들이 계시긴 한데... 연구직종이신 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루리웹 글들 보면 대학원생분들 많은 거 같은데, 또는 부부끼리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관심분야 맞아서 알콩달콩 잘 사시는 거 같은데 어떻게 만나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다들 어디 숨어 있는지 궁금해서 올려보아요.

바이올렛 에버가든같은 애니메이션 보고 같이 discussion 하고 싶은데, 엄어요...(친구 여친이 덕후여서 이걸로 엄청 수다 떨었던 1년 전 기억ㅇ..)

4월의 너의 거짓말 보고 너무 감명 깊게 봐서 공유하고 싶은데... 엄어요...

하찮은 고민이었지만,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제 전화번호는 010-XXXX-XXXX입니다. 언제든 소개 받습니다.????

P.S 추가로 말하자만 게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진짜 많아졌네요. 어플에 게임 취미이신 분들 진짜 많아요.

     저 어릴 때는 상상도 못한 일이긴 합니다만. 다른 루리웹 친구들은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만나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이제는 게임을 많이 안 해서 상관은 없지만요 ㅜㅠ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50%이상이 배그인 거 같습니다.)

     리듬게임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진짜 주변에 펌프나 팝픈뮤직 기타도라 등 리듬게임 좋아하시는 여성분 있으면 대화 나누고 싶다 ㅜㅜㅜ

     맨날 무슨 TV도 없는데 하트시그널 이런 얘기만 해서 나만 왕따당함.

[암살할때명심할것]

글쓴거만봐도 피하고싶다..

[ubfc2664]

이런애들하고 어떻게 한 하늘을 이고 살아가지.. 골때리네 진짜

[ubfc2664]

질문인척 글을 쓰디만 뒤에 본심 진짜 와... 너무 추하네. 이게 질문이니?

[heallife]

헐 저 번호 올린 걸 진심으로 받아드리다니. 딱 봐도 저건 장난치려고 한 거 안 보이시나요..??
영어로 엑스 대문자로 써서 뭔지 모를텐데요.
음... 상대의 표정이 안 보이는 관점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네요.
다음부턴 루리웹에서 장난끼 아에 빼서 글 올릴게요.

[초코송이맛있다]

미친 ㅋㅋㅋㅋ

[리얼충코스프레]

주작이네;;

[에포나의노래]

휴 나도 대학원생인데 이렇게 되지 말아야지

[heallife]

대학원 하시는 일 조심하시고,
부디 스트레스 받아서 저처럼 되지 마시길.. ㅜㅜ

[가인v1]

님이 못생겨서 그래요
님이 좋아하는 취미생활만 하면서 살지 말고 본인 좀 꾸며봐요
그리고 단순히 취미생활 같다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거 아닙니다

[heallife]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자체 못 생긴 건 어떻게 할 수 있는 아니니
그 외 저를 꾸미는 연습 해보겠습니다.

[캡틴아메리카]

찾아보면 많아요.
왜 못찾냐면 티나게 동지 오타쿠 탐색을 하는 직장 동료를 보면 무슨수를 써서든 감추거든요.
엮여서 좋을게 1도 없음.

[Fallen...]

ㄹㅇ 말해서 뇌절하면 괜히 피곤해지기만함

[heallife]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 예전에는 아에 감추고 살았었는데
지금은 딱히 감추고 살지는 않는데, 일부러 탐색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일상 회화하다가 우연치 않게 관심사 맞으면 좋더라고요.
최근 일화로 제가 90년대 음악들 김정민, 얀, 야다, DJ DOC 투투 이런 분들 좋아하는데,
시기상 저보다 4,5년 형들이나 좋아하지 제 또래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그러다가 90년대 노래 좋아하는 친구 알게 되서 혼자 코인 노래방만 다니다가 같이 노네요.

[루리웹-3251614564]

괄호충극혐

[성스러운 자주포즈]

우욱

[러블리라이아👑]

헤에...........

[루리웹-3276561385]

일단 만나볼만한 수준이 되야 취미도 인정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