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부모님께 힘을 내드리고 싶습니다.

[Nice_Bad_Guy]

저희 부모님은 식당을 차리시며 일하시고 계십니다. 제가 어렸을적엔 상당히 가난하게 살림을 차리며. 저 하나를 키우시는데 온갓 정성이며 힘 전신을 쓰셧습니다. 그때는 정말 배가 고팟어도 저 하나만큼은 배고픔에 굶주리시지 않게 하기위해 더욱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동생이 생기자. 저와 동생이 가난한곳에서의 삶을 원하시지 않으셔서 적어도 뭔가 평범한 집에서 이사를 해서 나나 동생이 다른 아이들보다 위축되시는것을 싫어하셔서 없는 살림에 집을 이사하였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되면서 인근 학교를 다니기위해서 또 한번 이사하게 되면서
8살 나이에 3번 이사를 하였습니다.

3번째 이사하고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너무 겉으론 표하지 않으셧지만...
험악한 빈곤해짐때문에 저를 할머니가 키워주시고 반년간 터를 잡아서 장사일을 하셧습니다. 

너무 글이 많아서 저의 가정의 삶을 여기까지 단축하여 다시 말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남기고 질문을 한 이유는

역시 부모님 관련입니다.

요세 가게에 장사가 안되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일을 하고 퇴근하면 손님도 한 두자리 정도.. 혹은 없거나 주말에는 많나도 4자리 5자리 채워지는 정도입니다. 

오늘은 부모님 두분 모두 등을 축 숙이시며 힘없는 눈으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제가 이런 부모님에게서 힘을 내게해주고싶은데...

부모님께서는 저에게서 무언가를 바라시는것이 없는것같습니다.

작년에 두분 모두 온천에 갔다오시라고. 표와 돈을 좀 챙겨 드렸는데..

그 표와 돈을 지금도 금고에 있습니다..

최근에 부모님들께서 건강관리 하신다고
조깅하시는것같은데.. 

신기 좋은 가벼운 운동화를 사놓으면 그걸로 좋을까.. 라고 내심은 생각하는데..

뭔가 다른 내심에서는 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곧 출근합니다.

여러분 저에게 좋은 의견을 나눠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란데르트]

가게가 어디세요? 이런 효자분을 두셨는데 서울이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들르고 싶네요. 댓글로 달기 뭐하시면 쪽지라도 주세요. 한번 찾아 갈께요

[야한마음섹구]

효자시네요 ^^

[치비™]

가게 안되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텐데
나이드신분이 잘 보지 못하는 요소들도 많거든요
다소 분쟁이 있을지는 몰라도 젊은시각으로 개선가능한 부분들을 찾아 고치고 영업상황을 개선 시키는 것이 문제해결의 핵심인거 같아요

선물이나 위로/응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금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원인은 절망적인 가게영업상황인거 같아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순간의 위로일 뿐, 결국 같은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부모님의 무기력은 계속 될 거에요.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글쓴분도 나름 일을 하시고 계실터이니, 부모님과는 다른 시각으로 가게영업요소를 볼 수 있을거에요
다른 사람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더 얻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