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원 들여야 구입할 수 있을 때 이 제품의 존재를 알게 됐던지라
비싸다 느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 다시 알아보니 정가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기에 손에 넣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난잡한 형상이지만 구석구석 전부 뭔가가 채워져 있어
해적선으로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크기는 구형과 같은데 형태가 짝 개선된 상어가 들어 있습니다.
건물이 주가 되는 제품이라 해적선으로 만들면
함장실이 과하게 큰 약간 이상한 프로포션이 되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충분히 멋집니다.
최초로 포갑판이 완전히 가려진 해적선이라
대포만 더 있다면 상갑판에도 올리는 재미를 볼 수 있지만
포문의 배열이 못생기게 되어 있다는게 최대 단점이네요.
개발중에는 사다리 대신에 포문이 1개 더 있었기에 저 간격으로도 괜찮았겠지만
가운데가 너무 떨어져 보여서 아쉬운 제품입니다 ㄱ-
활대도 아주 넓고 돚도 넓어서 아주 멋집니다만
활대의 각도가 고정되어 있어 측풍을 받는 모양으로 돌려 놓을 수 없습니다 ㄱ-
무조건 90도 각을 지키는 구조입니다 ㄱ-
궁뎅이 라인이 잘 빠졌습니다.
순정으로 조립하며 부품 누락여부 확인을 끝냈으니
아쉬운 부분을 개조해봤습니다.
가운데 부분의 내부 디테일을 많이 뜯어내야 했지만 비례가 훨씬 좋아져 보입니다.
추가부품 없이 하는 것이다 보니 난간을 사다리에 맞춰 개조하지 못했습니다 ㄱ-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제품이지만
필통같은 디자인의 2000년대 신해적 시리즈에 비하면 선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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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 21.12.18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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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 21.12.18 15: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