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눈길을 끄는 중국 블럭 완구 제품을 발견하였습니다.
몬스터헌터의 다이묘자자미를 만들었더군요.
원래 갑각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몬스터헌터의 크리쳐 중 가장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정작 게임은 한 번도 안 해봤습니다만...
좋아하는 크리쳐라서 구매를 고민했지만
통관부호도 안 만들어뒀고,
예전에 중국 블럭 완구를 샀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구석구석에 떡져있는 이형제를 세척해야 할 게
귀찮기도 하고해서 관뒀습니다.
그 대신 이 디자인을 베이스로 해서 디테일을 더 추가해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창작을 하기 위해
레고 디지털 디자이너(LDD)를 다운받아 실행해봤는데
어느새 레고사의 공식 지원이 끊겼더군요.
덕분에 업데이트가 안 되서 없는 블럭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LDD를 삭제하고 스튜디오를 다운받아 실행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처음에 튜토리얼이 있어서 익숙해지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진 자료를 확보하고 참고하여 재현하고, 안 보이는 부분은 상상하고,
원본에 없는 눈 추가, 입 디테일 추가, 집게발 강화 등등을 하였습니다.
완성한 디자인을 분해해서 부품들을 분류하여
어떤 부품이 얼마나 필요한 지를 파악하고 주문했습니다.
다행히도 모두 국내 부품판매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들이었습니다.
주문하고 다음날 배송이 되었고 즉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특히 눈이 너무 순둥순둥하고 안 닮았지만 귀여우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집게발이 무거워서
관절이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는 거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으로 만들었을 때는 미처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개선해야겠네요.
모노브로스 머리뼈는 게임상의 색깔과 비슷하게 황색으로 맞추려고 했지만
몇몇 부품이 황색이 존재하지 않아 결국 중국 블럭 원본처럼 진한 회색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기회가 되면 좀 더 연구를 해서 황색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모노브로스 머리뼈를 살펴보는 다이묘자자미.
베이스로 한 중국 블럭 디자인이 약간 SD화가 된 디자인이라
머리뼈 크기가 좀 작네요.
어찌됐든 마음에 들었는지 머리뼈를 착용한 다이묘자자미.
방어포즈.
머리뼈 크기가 작아서 측면이 노출되네요.
대충 헌터라고 칩시다.
헌터의 공격.
하지만 검 같은 것으로는 다이묘자자미의 방어를 뚫을 수 없습니다.
역시 갑각류는 망치질이 제일.
다이묘자자미와 헌터의 결투.
패배.
집게발도 부위 파괴가 되었네요.
5년 전에 창작했던 가재랑 게와 대면시켜주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창작이었네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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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중국 블럭 제품에 쇼군기자미도 있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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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중국 블럭 제품에 쇼군기자미도 있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20.01.18 0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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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은 등짐이 다양해서 만드는 재미가 잇을더 같네요 | 20.01.18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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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는 츠치모토가 오맘마로 등딱지를 깨서 게장에 밥비벼먹었습니다. | 20.01.21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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