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링크 싸게 구매하기 강좌로 올렸던 stifos - Millennium Falcon MOC 2.0 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일단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작품설명을 좀 하자면...
바로 이 작품입니다.
작품명 : stifos - Millennium Falcon MOC 2.0
원작자 : stifos
부품 종류 : 489종
부품수 : 3382개
작품 링크 :
창작자님의 1.0에 이어 대폭 수정한 2.0 버전이며, 크기는 7965, 75105, 75257 과 동일한 사이즈의 중형 밀레니엄 팔콘입니다.
중형밀팔이면 그렇게 큰 사이즈가 아님에도, 내부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낸 작품입니다.
심지어 UCS 인 75192도 내부는 일부만 구현되어있는데, 이 작품은 깜짝 놀랄정도로 내부가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콕핏부터 침실, 포탑까지 모든 통로가 이어집니다.
해외창작품 중 1만피스짜리 내부까지 완벽하게 구현된 밀팔의 축소버전 같은 느낌이고, 외부 또한 디테일하고 균형이 잘 잡혀있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거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이 모든것을 즐길수 있으니, 정말 꿈에그리던 밀팔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주종이 스타는 아니지만, 밀레니엄팔콘 만큼은 아주 좋아해서 75192도 발매일 전 일부 풀린 물량을 인천에서 부산까지 가서 사올정도 입니다. 이런 저이다보니 이 작품을 그냥 넘길수가 없더군요.
아예 주문부터 즐기기 위해 싸게 복원하기 강좌를 올릴 겸 부품을 주문하고, 모든 부품을 수급하고 나서 조립하고, 문제 해결하고, 보강하고 아주 제대로 즐겼습니다.
이제 이 즐거움을 마무리 하기 위해 리뷰를 올립니다.
다음에 복원하실 분들을 위해서, 만들면서 얻은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겠습니다.
********* 파트리스트 최적화 ************
우선 부품을 주문을 위해 파트리스트 최적화 한 내용입니다.
강좌에도 올린 부분이지만, 깔끔하게 최종 정리했습니다.
파트리스트는 리브리커블의 파트리스트에서는 빠진부품들이 많으므로, 브릭링크에 원작자님이 올려주신 io파일을 이용하여 브릭링크에 원티드리스트로 만드는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 리스트를 기초로 최적화 해 나갔습니다.
우선 구형 혹은 분리되어있는 부품들을 신형부품과 합쳐진상태로 바꿔줍니다.
아래는 바꿔준 부품들의 목록입니다.
이미지상의 컬러는 무시하시고, 부품번호만 확인하여 변경해 줍니다.
다음은 스튜디오에 등록되지 않아서 다른 부품으로 들어가 있는 부품들을 맞는 부품으로 바꿔준 목록입니다.
다음은 셀러수를 줄이고 견적가를 낮추기 위해 구하기 어렵고 희귀한 색상을 구하기 쉬운 색상으로 변경한 목록입니다.
아래 목록들은 변경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으나, 복원비용이 올라가니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변경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시한 컬러가 아닌 다른 컬러로 변경해도 당연히 무방하겠죠?
다음은 구하기 힘든 부품을 다른 부품으로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전부 대체하진 않았고, 일부만 대체했습니다.
대체하느냐 안하느냐로 견적가가 좀 많이 달라집니다.
이또한 대체할지 말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 조립과정 및 문제해결 ************
이 작품 역시 해외 창작품들이 간혹 보여주는 부실함과 조립 불가능한 부분 등이 있었습니다.
조립과정을 소개하면서 해결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프레임부터 시작합니다.
실내부터 만들어 나갑니다.
이 작품은 창작자님께서 인스도 정성들여 만드셨지만, 일부 과정에서는 부품의 방향이나 사용된 부품목록이 보이지 않아서 중간중간 io파일을 열어서 확인하면서 조립해야합니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실내 조립시 쇼파가 조립되는 위치입니다. 2개의 쇼파중 한개는 중앙의 튜브에 조립을 해야 위와같은 각도로 조립이 됩니다.
인스에서는 쇼파의 사다리꼴 부품이 딱 맞게 정렬되지만, 실제로는 살짝 어긋납니다.
다음 첫번째 난관입니다.
밀팔의 양 옆 동그란 부분을 조립하는데, 위의 인스처럼 조립이 되지 않습니다.
핸들에 16개의 클립을 물리고, 핀을 끼운후 1x3 타일 16개를 끼워 동그란 형태를 만드는데, 문제가 클립의 두께때문에 한쪽으로 정렬이 되지않고 뒤죽박죽 됩니다. 억지로 맞추면 클립 한두개가 튀어나갑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조립방법이나, 창작자님께 문의해 봐도 된다고만 하네요.
저 뿐 아니라, 해외의 복원하시는분들 전부 안된다고 많은 문의를 했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조립이 불가능하니 멘붕입니다..
그리고 원형 구조물 가운데 장식 부분은 위 오른쪽 사진처럼 고정이 되지않고 휙휙 움직입니다.
인스처럼 조립하면 모양이 잡혀야 하는데, 모양이 무너져 버립니다.
또한 위와같이 조립이 되어야 하는데, 가운데 2x2 브릭의 꼭지점 부분이 클립에 걸려 밀착조립이 되질 않습니다.
창작자님은 당췌 이걸 어떻게 조립했다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쨌거나 해결해야 다음으로 진행할수 있겠죠?
왠만하면 부품 가공까지는 하지 않으려했는데..... 가공을 하지 않으면 정말 방법이 없습니다.
리뷰에선 결과만 보여드리지만, 이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엄청 많은 삽질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클립의 한쪽 끝 부분을 1mm정도 니퍼로 잘라내면 원형 부분은 해결이 됩니다.
가공하기 싫으면 갯수를 16개에서 15개로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러면 모양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어쨌건 클립의 한쪽 끝을 자르고 자른부분이 핸들의 위 방향으로 오도록 끼워주면,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아무 문제없이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가운데 빨간 부분이 위와 아래가 각도가 다르죠?
버티는 힘이 없기때문에 아래방향으로 쳐지는겁니다.
이것은 가운데 2x2 브릭 대신 32028(1x2 레일달린 플레이트) 2개와 3022 (2x2 플레이트) 1개, 4032(2x2원형플레이트) 1개를 사용하여 위와같은 구조물을 만들어 해결했습니다.
빨간 부분은 여전히 고정이 안되긴 하지만, 외부에서 원형 구조물이 잡아주고, 안쪽에선 32028의 레일 부분이 받혀주어 각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그리고 4032로 인해 클립들과 생기던 간섭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양쪽 원형 구조물을 무사히 조립했습니다.
밀팔의 특징인 토끼귀 구조물 조립과정입니다.
내부 프레임에 외부 구조물을 얹는 방식인데, 특이하게 프레임과 외부 구조물의 조립방향이 다릅니다.
정말 절묘하게 완성이 됩니다.
사진의 파란 핀 부분은 대체한 부품입니다.
요렇게 두개의 토끼귀 완성.
원형 부분에 얼픽 보이는 다크탄 컬러는 대체한 부품입니다만, 완성후에 원래의 다크그레이 컬러 부품을 다시 구매하여 원래의 부품으로 되돌렸습니다.
밀팔의 외곽을 잡아주는 파트들과 부스터 부분입니다.
부스터 호스는 길이 26짜리(75192 UCS 밀팔에 사용된 부스터 호스)를 살짝 잘라서 사용해야 하는데, io파일로 뽑은 파트리스트에는 길이 19짜리로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임시로 절반이 되도록 자르고 가운데 핀을 끼워넣어 이어준 후 조립했습니다.
완성후에는 ucs밀팔의 부스터를 뽑아서 통짜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밀팔의 형태가 슬슬 잡힙니다.
인스 순서상 이후에 콕핏을 조립해야합니다만, 콕핏부터 조립하면 하부를 조립하기 위해 뒤집기가 힘들어집니다.
저는 물론 몰라서 인스순서대로 했지만, 여기까지 완성 후 콕핏 조립 전에 하부를 먼저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조립과정은 콕핏은 건너뛰고 하부 조립을 소개하겠습니다.
하부의 판넬들을 조립합니다. 이것이 조립이 되어야 랜딩기어를 끼울수 있습니다.
테크닉 브릭 밑편에 핀을 꼽아서 스터드를 만들어서 조립하는 특이한 방식입니다.
가운데 포탑의 원형 부분을 만드는데 여기서 두번째 난관에 봉착합니다.
인스에는 아치브릭 가운데에 원형부분에 저 투명 접시부품이 들어가 고정되도록 하고 있는데...
고정이 전혀 안됩니다....
그래서 포를 돌려서 1x1원형 플레이트를 추가한 후 거기에 접시를 고정하였습니다.
우선 이렇게 해 놓고 조립을 진행하였으나, 결국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접시의 테두리에 고무줄(부품번호 x71)을 감아주는것으로 해결이 됩니다.
이것을 해결하려고 구형 아치브릭으로도 해보고 별짓 다했는데,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고정도 잘 되고 위치도 미세조정이 가능합니다.
후에 윗면의 포탑을 만들때도 이렇게 동일하게 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고정이 됩니다.
그 다음 난관입니다.
이 원형 구조물이 본체에 조립이 안됩니다.
위 사진의 빨간네모의 위쪽 1x4플레이트는 원래 1x6플레이트가 사용됩니다.
아래의 1x2플레이트는 세로가 아닌 가로방향으로 조립됩니다.
그러면 1x6플레이트와 1x2플레이트가 본체의 프레임에 간섭이 생겨서 밀착이 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1x6플레이트는 1x4로, 1x2 플레이트는 세로로 방향을 바꿔주면 아주 잘 결착이 됩니다.
무사히 난관을 헤치고 아래쪽 패널들을 만들어 붙인 후 랜딩기어를 조립합니다.
랜딩기어 또한 디테일 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후 콕핏을 조립합니다.
하단 조립은 끝났기 때문에, 바로놓고 콕핏을 만들어 붙여주면 됩니다.
다만.......
여기까지는 문제없는데, 콕핏 통로의 외벽을 만들어 주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부분 역시 인스대로 조립이 될듯 하면서 안됩니다.
자꾸 부서지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원인은 노란 동그라미 부분의 간섭때문입니다.
노란 화살표 부분의 2x2 타일을 한칸 옆으로 조립하면 아무 간섭없이 조립이 잘 됩니다.
그리고 통로의 뚜껑을 조립할때도 문제가 생깁니다.
하얀 측면 스터드 브릭이 녹색 동그라미 부분에 간섭이 생겨서 억지로 끼우려 하면 자꾸 부서집니다.
녹색 화살표 방향으로 한칸 옆으로 이동시켜 조립하면 아주 깔끔하게 조립이 됩니다.
콕핏까지 무사 조립 완료!!
(콕핏의 노란 의자는 원래 레디시브라운이어야 하는데, 실수로 1개만 주문해 버리는 바람에 우선 아들녀석의 자동차에서 떼어 온 의자를 붙여놨습니다.)
피자판을 만들어 붙여줍니다.
앞쪽 피자판도 만들어줍니다.
피자판 장착 후 이제 끝이 보입니다.
뒤쪽 피자판을 만듭니다.
이때, 6개의 원형 환기구는 7965, 75105, 75212, 75257 중 하나의 스티커를 구해서 붙여주면 좋습니다.
저는 75212(캐셀런 밀팔)의 스티커를 구입해서 붙여주었습니다.
어떤 세트의 스티커든 저 부분의 디자인은 동일하니, 아무거나 구하시면 됩니다.
뒤판을 덮고 최종 완성!!!!!!
자 이게 끝이 아닙니다.
완성 후 잡을곳이 없습니다.
잡으면 부서지거든요...
멋지면 뭐합니까 손만대면 부서지는것을.....
그래서... 보강을 해 봤습니다.
********* 내구성 강화 및 거치대 개선 ************
일단 윗면은 2번 부스터 부분 말고는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윗면을 잡아서 드는것은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2번 부스터 부분은 심각합니다. 1스터드나 2스터드로 고정되는 부분이 많아서 툭 건드리면 부서지기 일쑤입니다.
거기에 하단은 7번 9번 부분이 심각하게 약합니다.
저부분을 피하면 잡을곳이 없어서 들어 옮기기도 어렵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보강 후의 사진이며, 7번의 경우는 출입구 부분인데, 단 2개의 스터드로만 고정되어있어서 출입구를 한번 여닫으면 그냥 떨어져 버립니다.
9번은 약하긴 해도 힘을 주지 않으면 부서지진 않는데, 7번은 정말 심각합니다.
8번은 앞쪽 랜딩기어인데, 그냥 1스터드로만 고정되어서 쉽게 빠집니다. 재 조립도 쉬워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 정말 쉽게 빠져버려서 스트레스가 됩니다.
10번은 크게 안건드리면 큰 문제는 없지만, 들어올릴때 저 부분에 힘을 잘못주면 양옆 패널이 떨어져 버립니다.
그러면 재 조립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위에 나열된 부분들을 전부 보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부스터 구조물의 가운데가 깔끔한 곡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2x2플레이트를 추가하여 뒤쪽으로 좀 더 튀어나오게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위 사진의 1,2번 부분 때문에 안쪽으로 더 꺽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1번 위치에 붙어있던 2x2 타일을 떼어내고, 2번위치에 붙어있던 1x2타일을 끼워서 안쪽 2스터드 부분을 비워서 좀더 안쪽으로 꺽일수 있게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구조물은 뒤 뚜껑을 받쳐주는 터라 위에서 힘을 많이 받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아랫부분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때문에 위에서 살짝만 둘러주면 저 구조물이 통째로 빠져버립니다.
아래 빈 공간에 1x2 플레이트를 추가해 주면 놀라울 정도로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부스터 구조물에서 호스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브라켓 부품들이 주루룩 조립되어 있는데, 전부 1스터드 혹은 2스터드로만 고정이 됩니다.
그래서 손으로 좀만 건드리면 후두둑 빠져버립니다.
위 사진에 표시한 부분에 플레이트 등을 추가해주면 놀라울 정도로 튼튼해 집니다.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안부서집니다.
뒷뚜껑 보강입니다.
위쪽 사진은 뒷뚜껑을 받쳐주는 리프트암과 플레이트가 조립되는 위치입니다.
저 부분은 조립되는 위치상 반칸 밀려 조립되어야 하기 때문에 1x2 점퍼 플레이트가 사용됩니다.
그래서 딱 2스터드로만 고정이 되다보니 아주 쉽게 빠져버립니다.
저 부분에 조립되는 핀 홀 플레이트는 스터드가 오픈스터드입니다.
그래서 1x2점퍼플레이트 대신 1x3플레이트를 끼워주면, 점퍼플레이트처럼 반칸 밀려 조립할수 있게됩니다.
그러면 2스터드로 고정되던게 6스터드로 고정되면서 내구성이 매우 좋아집니다.
하지만 저 부분은 가동되는 부위다 보니 뚜껑을 여닫다 보면 잘 빠지긴 합니다.
그리고 뒤판의 양 날개는 무게가 있다보니, 경첩 부분이 너무 잘 빠집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 처럼 보강해 주면 어지간해선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뒷판의 끝 하단에 1x4플레이트 하나를 추가해 주면, 위 사진처럼 볼록하게 이쁜 모양이 잡힙니다.
콕핏 통로 외벽쪽 입니다.
이 외벽은 콕핏과만 결착이 되는데 문제가 1스터드, 2스터드로만 고정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잘 빠집니다.
그런데 의외로 1스터드로 고정되는 부위 보다 2스터드로 고정되는 부위가 더 잘빠집니다.
위 사진처럼 보강해주면 잘 안빠지게 됩니다.
설령 빠지더라도 1스터드 부분은 재 조립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2스터드 부분은 보강을 하지 않으면 잘 빠지는것도 문제지만, 다시 복구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필히 보강해야할 부분입니다.
이쪽은 보강은 아니고, 편의성을 위한 수정입니다.
통로와 뚜껑은 1x4측면스터드 브릭으로 고정이 되는데, 이것을 오른쪽 사진처럼 1x2 측면스터드브릭 2개로 대체해주면, 뚜껑을 여닫기 편해지고, 뚜껑을 잡아주는 부분이 좀더 벌어져서 뚜껑이 고르게 고정되게 됩니다.
통로 바로 뒤쪽의 피자판은 1x4플레이트 1개를 덧대어 보강해 줍니다.
통로의 외벽과 간섭이 조금 생기긴 하지만, 보강하지 않았을때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다음 하단의 출입구 부분 보강입니다.
묵직한 출입구를 고작 2개의 스터드로만 고정하고 있어서 쉽게 빠지고 쉽게 부서집니다.
고정부분의 부품들을 싹 제거하고 1x2 측면 스터드 브릭 2개로 대체해줍니다.
이정도만해도 굉장히 튼튼해 집니다만, 위에 2x2타일을 추가해 주면 더 튼튼해 집니다.
저 부분을 잡고 들어옮겨도 안부서질 정도가 됩니다.
다만 이러면 포탑의 원형부분과 간섭이 생겨서 포탑의 원형 구조물을 조립할수가 없게됩니다.
위 사진처럼 원형 구조물을 수정해 주었습니다.
찌그러진 원이 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출입구쪽은 보강을 해 주어야합니다.
하단 포탑의 원형 구조물은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거치대에 거치를 하기 위해서는 제거를 해야하기 때문에 포탑의 모양을 희생하는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앞쪽의 랜딩기어입니다.
다른부분들의 랜딩기어는 고정이 잘 되어있습니다만, 이 앞쪽 랜딩기어는 고작 스터드 하나로 고정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진짜 들기만 해도 빠져버립니다.
사진에서는 랜딩기어에 끼워 놨지만, 저 2x2 원형브릭(가운데 엑슬홀)을 랜딩기어가 들어가는 구멍 안쪽에 끼워주고, 랜딩기어의 바 를 3L바 로 바꿔주면, 2x2 원형브릭의 가운데에 끼울수 있게 됩니다.
이대로도 괜찮습니다만, 노란색 표시한곳에 1x1원형플레이트(오픈스터드) 2개를 끼워주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어지간해선 안빠지게 고정이 잘 됩니다.
하단의 앞 2군데, 뒤 2군데 피자판입니다.
저런식으로 고정이 잘 안되어있어서 잘못 손대면 바로 부서져 버립니다.
겉면에 2x2 타일을 추가해서 보강해 줍니다.
진짜 내구성이 확 좋아집니다.
하단 앞쪽 판넬입니다. (랜딩기어가 조립되는 부분)
이쪽은 잘 안부서지긴 합니다만, 양 날개부분을 잘못건들면 통째로 빠져버립니다.
하단부분이어서 양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 재조립하기가 매우 난해해 집니다.
가운데 긴 판넬은 가운데 랜딩기어용 구멍이 있고, 본체에 밀착되는 부분이다 보니, 두께에 제한이 있어 전체적으로 매우 약합니다.
잘 부서지진 않지만, 뒤쪽 끝이 본체에 고정되고 하중은 앞쪽에 실리기 때문에, 판넬의 가운데 부분이 잘 벌어지고 잘 빠집니다.
경첩 부분은 최대한 얇아야 하기 때문에 3679(2x2 턴테이블 탑 플레이트) 4개를 사용하여 보강해 줍니다.
저정도만 해주면 양 날개는 어지간해선 안빠집니다.
가운데 판넬은 외부의 두께를 올려서 보강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타일로 조립된 부분을 플레이트로 바꾸고, 타일을 덧대어 보강해 줍니다.
이걸로 본체의 보강은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놀라울정도로 튼튼해집니다.
그냥 들고 옮기는정도로는 안부서집니다.
물론 내부를 감상하기 위해 뚜껑을 열면, 이 뚜껑들은 2스터드로 고정이고 가동되는 부분이어서 잘 빠지긴 합니다.
하지만 부서져서 재조립해야하는 상황은 거의 생기지 않게됩니다.
(심지어 조심해서 뒤집어 놔도 안부서짐....)
다음은 거치대를 개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작자의 거치대는 당췌 왜 이런구조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이상합니다.
밀팔 본체를 위에서 아래로 걸치는게 아니고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걸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리프트암을 추가해서 고정해 주는 방식인데....
고정하기 전까지는 밀팔을 잡고있어야 한다는겁니다....
혼자서 거치하기 정말 힘듭니다.
거치하다 부서지면 마음도 부서지구요....
그래서 걸치는 방향을 위에서 아래로 걸치도록 변경해주고, 리프트암을 추가하여 고정성을 강화해 주었습니다.
밀팔을 들어서 걸쳐주면 되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거치할수 있게 됩니다.
위와같은 방법으로 거치하게 되는데요, 일단 걸쳐놓으면 손을 놓아도 되니, 하단에 리프트암을 추가할때도 편하게 할수 있습니다.
이로써 모든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다음은 보강에 사용된 부품목록입니다.
본체 보강에 사용된 부품들 입니다.
포탑의 투명접시를 고정하기 위한 고무밴드 입니다.
거치대 개수에 사용된 부품 목록입니다.
********* 완성사진 ************
명품을 명품답게... 명판도 제작해 주었습니다.
명판 디자인할때는 항상 본 제품보다 튀지않게(본체를 감상하는거지 명판을 감상하는건 아니잖아요?) 스타워즈 UCS스타일 디자인을 고집했는데, 다른 분들은 이런 컬러풀 한 명판을 더 좋아하시길래 이번엔 컬러풀 하게 디자인 했습니다.
사진은 보정을 하지 않아서 좀 칙칙해 보일수 있습니다.
이 밀팔을 만들면서 최대의 고비였던 원형구조물....
75192의 부스터 호스로 교체해준 부스터...
LED작업까지 예정이었는데..... 막상 작업을 하려하니 재료가 없어서 못했습니다 ㅠㅠ
LED영상은 후에....
정말 UCS에 뒤지지 않는 디테일입니다.
뒤쪽 하단은 해치오픈이 됩니다. 화물을 싣는 용도인것 같은데.... 영화상에서는 열린걸 본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출입구 오픈
상부의 패널들은 이런식으로 오픈이 됩니다.
작지만 디테일한 콕핏.
모든 공간은 통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콕핏 또한 마찬가지구요.
모든 공간이 통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정말 끝내줍니다!!!
침실입니다.
얼핏 봤던 밀팔 내부구조 이미지와 똑같습니다.
후면 하단의 해치부분은 내부에서도 열립니다.
포탑으로도 이어지는 통로
아 정말 환상적입니다.
거치대에 거치시켜 봤습니다.
거치대 거치시 하단의 포탑 구조물은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도 랜딩기어는 유지할수 있어서 좋네요.
하부 디테일도 좋습니다.
보강하느라 원작에 좀더 추가가됐지만... 하부이기도 하고.. 또 원작하고 조금 다르면 어떻습니까 ㅎㅎ
튼튼하면 장땡!!
출입구 오픈
후미부 해치 오픈
해치는 닫으면 이런모양입니다.
후 정말.....
역대급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완벽한 내부, 디테일한 외부를 부담없는 크기로 재현... 크기가 크지 않으니 전시도 보관도 용이합니다.
심각하게 약한 내구성은 보강으로 확 완화됩니다.
거치대도 있어서 여러형태로 전시도 가능합니다.
정말... 만들면서 문제해결하는 재미도 있었고, 완성후 보강하는 재미도있었고
정말 뽕을 뽑은것 같습니다.
다소 부담스런 복원비용이었지만,정말 가치있는 작품이었고 정말 만드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스타워즈를 좋아하시고 해창 복원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후에 복원하실 분들을 위해서 최대한 많은 자료를 남깁니다.
삽질은 제가할테니 여러분은 스트레스 없이 복원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1500cc의황제 서온대디였습니다!!
(IP보기클릭)122.42.***.***
이제 거치대도 만드셔야죠!
(IP보기클릭)1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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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는 못하고 이렇게는 해봤네요 https://blog.naver.com/hiryu2/221135003673
(IP보기클릭)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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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년전엔 님처럼 무선조종 해창 테크닉 만들어보고 싶어도 못하고 침만삼켰었습니다. 기성제품 찔끔찔끔 모으다보니 어느새 부품 조금만 사면 색상 무시하고 소형 해창 만들수있게 되고나서부터는 순조롭게 잘 되더라구요. 저도 주종이 테크닉입니다. | 19.10.31 17:45 | |
(IP보기클릭)175.118.***.***
개인적으로 레고 버켓리스트가 있다면 마도카?라는 분의 이카루스를 꼭 한번 만들어보고싶네요 | 19.11.01 15:55 | |
(IP보기클릭)58.226.***.***
이카루스 강추합니다. 마도카님 작품중 셔먼도 명작이구요, 올해 만드신 다코마도 명작입니다. 2단기어변속과 디퍼런셜 락 기능까지 있습니다. 주행중에 촥 변속해서 훅 빨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 19.11.01 16:00 | |
(IP보기클릭)18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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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치대도 만드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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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는 못하고 이렇게는 해봤네요 https://blog.naver.com/hiryu2/221135003673 | 19.11.01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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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 이거.......어떻게 저렇게 고추 서있는 거지.... | 19.11.01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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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품은 원작자가 만든 인스를 바탕으로 부품을 개별 구매해서 만든것입니다. 판매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원작자님의 인스대로 완성하면 내구성이 매우 약해서 제가 임의로 보강한겁니다. ^^ | 19.11.02 0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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