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음...
흠흠...
감사합니다.
굽신 굽신
주말 내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도 좋았습니다.
얼마 전 집 근처 공원에서
봄축제를 했는데요.
이사오기를 참 잘했다 싶은
예쁜 봄풍경을 가득 담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삭아삭 샐러드
있다가 상추에 듬뿍 담아서
와작와작 한입에 먹을 예정이에요.
양파채
요거 안먹었는데
요즘에는 채소가 싱그러워서
유독 맛나게 느껴져서
열심히 먹어요 ㅎ
너도 한입에 와구와구
쌈싸먹을 거에요 :)
대파 장아찌
입가심에는 장아찌가 또 끝내주죠.
제가 여기서 젤 좋아하는
콩나물 겉절이 ㅎㅎ
매콤 새콤해서 담뿍 싸서
볼 터지게 씹어주는 맛이 있어요.
다행이 제 볼은
안터집니다.
한입만 아니에요…
초장 없어도 된 참나물
닭갈비지만 쌈채가 많아서 너무
기부니가 좋아요.
전 심심하면 상추만도 씹어먹는
초식동물의 왕
코뿔소입니다 뿌오오오오
빨간소스가 좋아요 :)
전남친 현남편이랑만 온다면
매콤하니 양념 닭갈비지만
오늘은 따님이 처음으로 닭갈비에
도전하는 날이라 소금구이입니다ㅋ
셀프 :)
남기면 안되요~
먹는 음식 가지고 남기거나
장난치면 매우 슬픈 엄마입니다.
진짜 만든 사람의 정성을 생각해야죠.
(하지만 저번 스타필드 소바는 매우 화가 났습니다.)
요즘 딸내미 최애픽은
아빠표 파스타에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던
일본에서 사 온 옷 중에
스밋코구라시 디자인의 티가 있는데요.
병아리색이
토마토색이 되서 떠나보내야 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면 된거죠.
ㅠ ㅅ ㅠ
노랑 병아리같던(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중닭)
모습들을 담을 수 없다니 ㅠㅠ
돼지갈비 1인분 혹시 몰라
딸래미만 먹었는데요.
어디갔냐 갈비 1인분..
순삭 빛의 속도
한 입 드시더니 음~ 엄마 불에 구운 고기 나이스~
요즘 엄지 척 하면서
나이스~ 하면
만족한다는 리액션입니다 ㅋㅋ
닭목살
꼬들꼬들 쫀득쫀득
저는 치킨도 목부터 먹어요.
우리집에서 누가 감히
닭모가지를 건드린다는 것은
엄마에게 대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마치 도전 그 자체입니다.
현남편 구남친 : 도대체 뼈다귀를 왜 좋아해요?
맛알못 ㅉㅉ 꼭 다리나 좋아하는 초딩입맛들이
닭뼈에 붙은 살 맛을 무시해요 ㅡㅡ
닭목 > 닭갈비뼈 > 등뼈 순으로 먹는 사람 여기있어요.
초절해서 나오는 닭갈비 2인분 :)
잘 구워서 노릿노릿하게
색 올라오니 와앙 잘 먹습니다.
늘 감사한건
이렇게 잘 먹는 모습입니다.
젖병 거부,
모유 수유 거부,
자그맣던 몸에 영양수액 주사들을
여기도 저기도 꼽고
퉁퉁 부어서 눈도 못 뜨던 모습을
지금은 마치 꿈같던 그 모습이
전 아직 여전히 떠오릅니다.
덕분에 두살까지 우유병을 놓지 못한 아이,
일반 아이 식사를 하면서도
잠자리에 들기 전이면 꼭
우유병에 담은 우유 한 병은 마셔야만
어릴 적 못먹은 설움을 풀듯
먹으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겹칩니다.
지금은요.
뭐..
어린이집 조리사 선생님이 인정하는
엄지 척 밥 잘먹는 어린이에요.
갈비 1인분 닭갈비 약간에 달걀찜으로 마무리까지
잘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끝!
아이 얼굴에 개구진 웃음이 만발합니다.
식사하고 기분이 좋았는지
사장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배꼽인사도 잘하고 나옵니다.
인사 잘해서 손해 볼 것 없다는 엄마의 지론
집 주변에 늘 마주치는 어른들께는
항상 인사하기
식당 사장님, 마트 이모님들, 수선집 여사님과
주치의선생님, 은행 이모님들,
미용실 아주머니와 주차 관리 아저씨들과
같은 건물 어른들, 언니야들과 오빠들은 물론
가끔씩 오며 가며 뵙는 택배기사님과 집배원아저씨
모두가 아이에게는 반갑고 좋은 어른들입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지만요.)
맑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는 아이에게
미소와 함께 화답해주는 이 마을이
참 좋습니다.
딸이 뱃속에 있을 무렵
뒤뚱거리는 임산부를 위해
길을 막고 교통정리를 해주시던 배달기사님들도
계셨는데
아직 우리사회에 배려와 정이 넘치는 것은
세상이 꼭 각박하기만 하지 않고
좋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기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나 스스로가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조금이나마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받았던 따스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기를 바라는
감사함을 깨달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저는
아이들은 다 돌고래라고 생각했거든요.
시끄럽기만 하고 가만있지 못하는 정신 없는 생명체.
라고요 ㅎㅎ..
누가 그랬냐 나 비혼주의라고
누가 그랬냐 나 딩크라고 ;;
전 늘 빨리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가꾸는게
목표였는데요.
다들 주변에서 골드미스라 시집 안가는 줄 알았다고..
눈 높은 줄 알고 소개도 세 번 밖에 못받아봤습니다.
아닌데 장식인데??
아 물론 미적 기준은 저도 있어요.
그래서 외모보고 골랐더니
가끔 빡쳐도 얼굴 보고 있으면
풀립니다.
남편도 풀리는지는 몰? 루?
알빠노… ㅎㅅㅎㅋ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이어지는 암수술 이후의 추적 관찰 중입니다.
뭐야 수술실보다 더 비장해
ㅂㄷㅂㄷ
어쨋든 환자 맞구나 싶었는데요,
오늘 생각없이 계절 용품 정리하다가
임신중 들고다니던 에코백 그대로 들고 나왔는데요 ㅎ
임산부 뱃지가 달랑달랑 달려있는걸
병원 도착해서 방사능 약물 ? 투여하고 알았어요.
전 몰랐고요 ㅋㅋ 선생님들이 화들짝 놀라서
어머 임신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당황하시던데
네 저 출산 작년 9월에 여기서 했어욤 ㅇ ㄷㅇ..
오늘은 자가격리 해야 한다는
안내 받고 시무룩해서 왔습니다.
다행이 오늘 돌봄 선생님도 계시고
친정어머니도 올라오셔서
큰아이 하원과 둘째를 봐주셨어요.
아이들에게는 아주 안전하다고 할 수 없으니
격리합니다.
이런 것은 좀 미리 말해줬다면
더 좋을 것을 ㅠㅠ
시무룩해서
집 앞 맛난 백반집 오랜만에 옵니다.
왜냐면요 슬프잖아요.
속상하니까요 맛있는거 먹을래요.
물 많이 먹고
쉬야하면 두번씩 물내리고 블라블라
백반집 사장님 손맛에서
이젠 다시 만날 수 없는
울 할머니 손맛이 느껴져서
따끈한 된장국 후루룩 먹고 속상함은
툭툭 털어버립니다.
아이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는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할미 얼굴 보고
좋아 좋아 잘 놀아주니 다행입니다.
거를 타선이 없는 맛난 백반집 밑반찬
특히 두부조림이랑 나물이 진짜
사장님 좀 팔아주세요 할 뻔 ㅎ
친정 엄마는 순두부찌개 픽!
당근으로 저렴하게 새 이부자리 한 채 사서
텅 빈 바닥에 두고
데굴데굴 낮 선 휴식을 즐기는데
오랜만에 벚꽃도 보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데
육아중에 이런 행복한 시간이라니
너무 가지고 싶던 나의 시간인데
왜
이렇게 허전하고
살랑이는 봄바람에
실려온 꽃잎들은
자기들이 난 가지가 그리워
우는 것만 같은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마음이네요.
하지만
내일 아침부터
또 다시 드는 생각은
내가 어제 배부른 투정을 했구나
어제로 돌아가고 싶다 ㅎ
하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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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는 딱히 별 차이가 있지 않은데 서러울 따름입니다 ㅋㅋ 아 왜 이런거 말 미리 안해주냐고 .. 하루동안 관리중인 공실(진짜 아무것도 없는 빈 집)에서 바닥 물티슈로 슥슥 닦고 혼자 구석에 쪼그리고 누워서 숙면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감았다 뜨니 하루가 지나간 마법 ..
(IP보기클릭)14.32.***.***
5년간 계속 추적하실텐데 든든히 드시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분께 "인사습관"은 제 경험으로도 추천드립니다. 어릴 적 할머니께 인사 잘 하라고 배웠는데, 그 덕분에 주변 분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거든요. 물론 그 당시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나중에 들으니 아~ 걔 하면서 어르신 들은 다 아시더라구요.) 뭇조록 잘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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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에는 인사 잘하는 새댁이라고.. (놀랍게도 그당시 미혼…) 지금도 여전히 인사 잘하는 새댁 ㅋㅋㅋㅋ 입니다. (놀랍게도 이젠 헌댁이지만 전 n년째 새댁이죠 ㅡㅡv) 감사합니다 이제 두시간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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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나물 못먹어서 슬픈 1인 ㅠ ㅅ ㅜ | 26.04.13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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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계속 추적하실텐데 든든히 드시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분께 "인사습관"은 제 경험으로도 추천드립니다. 어릴 적 할머니께 인사 잘 하라고 배웠는데, 그 덕분에 주변 분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거든요. 물론 그 당시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나중에 들으니 아~ 걔 하면서 어르신 들은 다 아시더라구요.) 뭇조록 잘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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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에는 인사 잘하는 새댁이라고.. (놀랍게도 그당시 미혼…) 지금도 여전히 인사 잘하는 새댁 ㅋㅋㅋㅋ 입니다. (놀랍게도 이젠 헌댁이지만 전 n년째 새댁이죠 ㅡㅡv) 감사합니다 이제 두시간 남았어요!! | 26.04.14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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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안창살도 먹었습니다 캬캬 닭안창살 ㅠㅠ ㅋ | 26.04.14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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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는 딱히 별 차이가 있지 않은데 서러울 따름입니다 ㅋㅋ 아 왜 이런거 말 미리 안해주냐고 .. 하루동안 관리중인 공실(진짜 아무것도 없는 빈 집)에서 바닥 물티슈로 슥슥 닦고 혼자 구석에 쪼그리고 누워서 숙면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감았다 뜨니 하루가 지나간 마법 .. | 26.04.14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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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맛을 끊고 10개월을 버티고 출산을 하고 나면 자극적인게 너무 먹고 싶은데 또 백일 뒤에 갑상선 컷! 하고 나니 매운 것, 짠 것 너무 땡깁니다 ㅋㅋ | 26.04.14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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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생님 감사합니다. 호끼욧! 칭찬은 아줌마의 뱃살도 흔들죠~ | 26.04.14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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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감사합니다. 말많은 아주마시의 노가리 타임~ | 26.04.21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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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은...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설명을 첨부해주시면... 노력하겠습니다 ;ㅅ;);; | 26.04.21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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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는 않고 이걸 왜 이제 알려줘 ㅂㄷㅂㄷ 정도였어요. 흑흑 내새끼들 불쌍해 하다가 눈감았다 뜨니 다음날이더라고요 ㅎㅎ...;; | 26.04.21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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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싫어하더라고요. 알콜음료를 못마셔서요. 참아 여보. ㅠ.,ㅠㅋㅋ | 26.04.21 2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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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생각엔 하루빨리 잿더미가 되어버리는게 세상이치에 맞는거 같음 숨쉬는 쓰레기 같음 | 26.04.22 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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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희 신랑도 인정한 사진 못찍는 사람입니다.. 죄송함미다 ㅠㅠ | 26.04.22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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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뚜루뚜루 | 26.04.22 15: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