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일본에 살면서 여행도 하면서 여러가지 라멘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예전 방송에서 백종원 사장이 먹고 극찬했던 리시리 라멘을 먹어볼까 싶어서 갔던 곳입니다
다만 단순 라멘만 먹자고 가부키초를 가기보다는 다른 목적도 겸해서 가는 이유가 있었죠 그것은....
신오쿠보에 있던 고려박물관에 들러보는것이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일본 제국의 강제징용을 다룬 전시였는데 고려박물관이 뭔가 정부차원에서 지원받는게 아니고
아마 진보적 정치관을 지닌 분들이 봉사차원에서 하는거다 보니 의외로 조촐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외국에서 그것도 언제나 일본은 반성하지 않는다는 내용만 보던 한국에서
이런걸 보니 내심 감격이 옵니다
여기는 아래층에 있는 도서관인데 자유롭게 공부도 가능하고 dvd도 시청가능한 곳입니다 전 여기서 한국관련 공부하시는 분들을
만났는데 그 분들이 한국인은 일본사람들이 역사공부도 안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본인들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하시네요
물론 체계적인 학부에서 하는 공부가 아닌 개인이 모여서 하는 공부이기에 전문적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공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공부하는 dvd인데 다름아닌 한국사극 드라마;; 보면서 저도 모르게 빠져버렸네요
역시 옛날 배우분들이 연기를 잘하시는....
그러던중 알게된 탄핵집회입니다 이때가 2024년 12월 13일인데 아시다시피
당시 대통령 계엄령이 터져서 한국에서 난리가 났었는데 전 그때 일본 워홀 중인지라
이게 뭔일이야 싶었던 날이었습니다 근데 그걸 다름아닌 일본사람에게 알게되었네요;;
한국에서만 집회를 한게 아니라 일본에서도 집회를 했습니다
(모를것 같아서 올려보기는 하지만 엄연히 정치게시판이 아닌지라 이런 내용을 올리기 죄송하네요
다만 음식을 먹던 때의 일화여서 요정도만 올립니다 사정게에다 글올리면 추천 좀 받으려나 ㅋㅋ)
즉 그래서 신주쿠지역에 온 김에 두 번에 걸쳐서 같은 라멘을 먹었습니다
신주쿠에서 뭐가 유명한지 몰라서 그냥 같은 집을 또 간건데
워낙 면을 좋아하는지라... 더구나 당시에는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다른건 그다지 끌리지가 않았네요
가부키초안은 역시나 복잡 혼잡하고 더구나 위험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러나 원래 이런 돈이 오가고 관광객 많은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사람은 없겠지 왜냐하면 어깨형님들이....
(사실 길을 지나가다 웬 어깨형님들이 몇분 서있어서 옆을 보니 지하카페에서 무서워보는 보스같은 2사람이 이야기를 하던데
설마 전세를 내셨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게임이나 만화에서 보던 상황이 실제로;;
영화촬영이라고 하기에는 스탭들이 안보여서...)
가부키초답게(?) 경찰차가 순찰중입니다
국물 맵기는 6배정도로 한 오오모리(곱배기) 오로촌라멘입니다
이 오로촌라멘은 46일차에 먹었던건데 차슈를 추가해서 먹은겁니다 원래 라멘은 아마 차슈가 1장인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국물을 맛보는데 이게 자라육수라는말을 들은것 같은데 특별한 맛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었을때 주로 먹던 집이 있는데 거기 매운라멘을 파는데 거기랑 비교하면
매운맛이 좀 더 강하고 참기름맛이 좀 덜하다는 정도입니다
피망을 넣어서 그런지 시원한데 짬뽕이랑 비슷하다는 평가도 받았는데
저에게는 짬뽕맛은 안납니다
면은 얇은데 쫄깃하다기보다는 조금 퍼진 소면같은 느낌입니다
중면정도일까요?
전 차슈라길래 기대했는데 먹어보니 이거 편육입니다...
편육이랑 똑같은 맛이에요
편육말고도 간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이것도 제법 좋습니다
피망까지 싹 먹어야겠죠?
이번에는 차슈추가보다는 계란을 올려본건데 나름 비주얼이 좋아보입니다
9배여서 그런지 색깔부터가 다르네요
계란을 터트려서 국물에 계란물을 섞고 거기에 면을 올려 싸악 먹습니다
확실히 9배다 보니 얼큰한게 술먹고 난뒤 해장라멘으로 딱일지도 모릅니다
저 계란이 온센타마고인데 수란으로 나왔습니다 원래 온센타마고가 저런 수란이었나요?
9배의 라멘맛은 약간 고추짬뽕이랑 비슷한 맛이 납니다
9배정도는 되야 짬뽕이랑 비슷하게 되네요
어째 차슈나 면보다 피망이 더 많다고 느껴지는 라멘입니다...
맛이 단조로운것 같아서 거기에 후추에 고추가루(?)를...
사실 피망을 조금 남겼습니다 먹다보니 지치는지라...
짱구(노하라 신노스케)가 왜 피망을 잘 안먹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사진 그림짤은 피망을 보고 절망하는 짱구지만 사실 저 애니영화에선 피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짱구 극장판 애니 로봇아빠의 역습이란 애니인데 나름 재밌는 애니였던걸로 기억하네요...)
P.S 여기가 가게가 좀 더럽습니다 가게자체가 낡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위생이 조금 불량하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주인장분이 담배를... 일본에서 흡연이 가능한 식당이 있기에 어느정도 각오야 했다지만
그래도 뻐끔뻐끔 피는 모습을 보니 좀 신경쓰입니다 이미 2번이나 먹어놓고 뭔 소리를 하나싶겠지만
다른 분들도 여기서 식사하고 싶으시면 그런 점을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저때 9배 라멘을 먹고난뒤 얼굴에서 땀이 엄청나는지 직원분이 휴지를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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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집회 당시 이야기하던 사람 중 일본사람도 있었습니다 진보계 성향인가봐요 라멘은 역시나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게 취향입니다 ㅎㅎ 너무 짜면 먹기 힘들어요 ㅠㅠ | 26.04.13 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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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 워홀생활 당시 느낀점으로 언론이나 매체에서 보던거랑 많이 다르다느걸 느낍니다 그저 반일감정을 키우기 위해 과장되는거랑 달리 저런 인식을 가진 일본분도 꽤 있습니다 닥치고 혐한을 당한적은 없는지라... | 26.04.15 18: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