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4월 2일까지의 사진입니다.
가능한, 감정을 배제하고 작성했습니다.
파프리카, 모듬쌈채소, 양배추, 적양배추로 만든 샐러드.
로컬푸드마트 덕분에 채소는 좀 싸게 삽니다...ㅎㅎ.
(파프리카는 전단지 보면서 싼 곳 있으면 뚜벅이로..)
아침밥. 우거지된장국과 밑반찬 3개를 제외하고
밥하고 샐러드, 양배추쌈, 고기가 제가 한 것.
유부초밥.
찬밥 데우고, 파프리카 자투리, 햄, 당근, 양파 볶은 뒤
유부초밥 단물과 더운 밥, 볶은 재료들 섞고
유부에 채우면 끝.
프렌치토스트와 코스트코 치킨을 올린 샐러드.
...저게 저녁이었습니다...
찹스테이크.
부채살 얼려둔 거 해동시키고 자투리 채소들 썰고
유튜브에서 찾은 찹스테이크 소스로 만드는 데 성공.
콩나물밥.
이날 엄청 울었습니다.
엄마가 해줬던 그 맛이 났거든요.
특히 달래양념장은, 제 무의식적 미각 기억을 믿고 만들었는데
비벼 먹으니까, 엄마? 소리 나올 뻔했어요.
실패한 콩나물무침.
붉은 계열 만들려고 했는데 진간장 양이 미스..
근데 아버지가 본인 취향이라고 다 드셨습니다ㅠㅠ
오징어숙회.
동생 생일이 다음 날인데,
얘가 오징어 좋아한 게 생각나서...
지난 달에 사뒀지만 냉동시켰던
손질오징어를 해동 후 세척해서 뼈?를 빼고
끓는 물에 식초 넣고 데쳤습니다.
...저는 그냥 먹는데 보통 초장이 있어야 드시는 듯...?
들깨미역국.
이모들의 도움을 받아 미역 양을 조절해 불리고
국거리용 소고기를 참기름으로 볶다가
참치액,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싱겁다는 아버지 말씀에 소금으로 재조정.
비슷하게, 엄마가 해준 맛이 났어요.
(얼핏 본 기억은 나지만 자세하겐 기억x)
오이무침.
아버지 밑반찬이 떨어져가서
유튜브로 적당한 레시피 찾아서 조절했는데
아빠가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가지전, 감자전, 배추전.
가지 사놓은 걸 깜빡하고 부쳤습니다.
부침가루물 농도 미스가 났는데
계란으로 해결했습니다😭
실패한 푸딩계란찜.
광파오븐 온도가 높아서 실패한 건지 모르겠네요.
맛은 엄마가 해줬던 그 맛인데 모양이 그게 아니라서ㅠㅠ
다음에 재시도 예정.
멸치육수.
동전육수도 있지만, 육수 유무가 좀 커서.....
다행히 재료는 파 빼고 있어서
대파 다 떨어질 때쯤, 마트 가서 구매하고
재료들 양은 눈대중으로 넣었습니다.
알고 보니. 표고버섯이 있어야 색이 진해진다고 해서
다음엔 표고버섯도 추가 예정.
감자샐러드.
칼질이슈로 2시간이나 소요됐습니다ㅠㅠ
마요네즈 넣고, 간 맞췄더니 엄마가 해준 맛이 ㅠㅠ
식빵이나 모닝빵에 넣어 먹을 예정입니다.
(49재 앞두고 기존 그림 수정한 것. 실제 배경인 곳은 벚꽃이 아직 만개하진 않은 상태였어요.
제미나이가 뚱카츄를 못 그려줘서 어쩔 수 없이 기존 피카츄로......)
전글을 올린 뒤에도. 여전히 엄마의 공백이 느껴집니다.
제 경우, 엄마가 많이 아프기 시작한 12월 말부터
단 한번도 안 울었던 날이 없었는데, 지금도 많이 눈물이 나요.
후회도 합니다. 좀더 빨리 눈치챌 걸.
작년에 갔던 제주도 여행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아산에 있는 가족탕 빨리 가서 탕에 몸 담그고 싶다는 소원 들어줄 걸.
특히 가장 많이 울었던 날이 사망 후, 30일 안으로 행정적으로 신고해야하는 사망신고.
저는 사망신고일 당일, 면접이 있어 다른 가족이 대신했지만
신고했다는 소식에, 계속 눈물 흘리면서 면접 연습했지만..
면접 결과는...안 좋았습니다ㅠ
엄마가 바랐던, '딸, 꼭 취직해서 독립해야한다.' 라는 소원을.
살아계실 때에도 이루려고 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울면서, 살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4.21추가.
어디서 본 아일랜드가 보여서 보니까 저희 집이더군요.
베스트 고맙습니다.
이전에 베스트에 올라간 글과 마찬가지로 글 자체가
굉장히 우울, 슬픈 내용이어서 읽는 분에 따라선
불편하실 수도 있겠더군요. 죄송합니다.
사십구재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가 번아웃이 와서...답 댓글이 늦어도 양해해주세요.
최근에 한 것들만 추가하고, 다음에 몰아서 올릴게요.
오늘 만든 멸치볶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마른 멸치 볶은 뒤, 텁텁하지 않게 가루들 털어주고
식용유에 마늘 볶고, 멸치랑 취향에 맞춰서 견과류 넣고
약불로 줄이고 마요네즈 좀 넣고, 불끄고 올리고당 넣고 끝.
쏘야볶음.
(어제였나 엊그제였나...기억이 안납니다.)
소시지가 너무 컸습니다....
다음엔 작은 걸로..:..
맛은 그냥....평범합니다.
최근 번아웃이 와서 한끼만 먹어서
맛있는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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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육수를 보니 국수 말아 먹고 싶은.. 음식 센스가 좋아 보이십니다. 한장씩이라도 음식 사진 자주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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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시고 계시네요. 하늘에 계신어머님도 자랑스러워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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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림과.... 글이.... 가슴아프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 아픔을 안고 열심히 살아가면, 지켜보시고 계시는 어머님께서도 뿌듯해 하시며 응원해주실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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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사진도 봤는데 요리실력이 일취월장 하셨군요.. 삶도 그와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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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없지만, 아빠한테 메밀국수(소면이 없었습니다 ㅠㅠ)에 양념장 만들어 드렸더니 먹을 만하다. 란 평가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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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림은 제미나이로 프롬포트 넣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찍어놓은 사진을 제미나이로 그려달라 했어요. | 26.04.0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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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육수를 보니 국수 말아 먹고 싶은.. 음식 센스가 좋아 보이십니다. 한장씩이라도 음식 사진 자주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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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없지만, 아빠한테 메밀국수(소면이 없었습니다 ㅠㅠ)에 양념장 만들어 드렸더니 먹을 만하다. 란 평가를 받았어요. | 26.04.03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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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버지들이 다 그렇죠. 본인이 하시는 가장 극찬이 아니셨을까 합니다. | 26.04.03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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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사진도 봤는데 요리실력이 일취월장 하셨군요.. 삶도 그와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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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엔 그게 그거같지만요............... 사실, 슬픔이, 고통을 잊을 수 있게, 일을 해야 하는데 나이가 좀 있고 경력도 애매해서 잘 안되네요..... | 26.04.03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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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시간이 약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 26.04.03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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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시고 계시네요. 하늘에 계신어머님도 자랑스러워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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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어요.... | 26.04.03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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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림과.... 글이.... 가슴아프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 아픔을 안고 열심히 살아가면, 지켜보시고 계시는 어머님께서도 뿌듯해 하시며 응원해주실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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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엄마는, 제가 아프다고 걱정할 분이어서 이겨내야 하는데.......쉽지가 않네요..... | 26.04.03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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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에 두분, 올해 한분을 보냈는데 계속 죽음이 이어지니까 지칩니다..... | 26.04.19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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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도 바꿔서, 그나마 잠은 잘 수 있게 됐지만, 번아웃이 왔는지 뭘 먹기가 싫어졌습니다. | 26.04.19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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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의 끝나갈 때쯤 번아웃이 와서.... 바꾼 약이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 26.04.21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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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좋겠는데.....모르겠어요. | 26.04.21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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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26.04.21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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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지막까지 손잡고 있어서 더 기억이...나고 잔상도 ㅂ느이네요.. | 26.04.22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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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갤 쪽 글은 꽤 필터링된 편이고 제가 주로 있는 게시판에 올린 당시 글들을 보니까.. 진짜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로... 네, 너무 아파요... | 26.04.22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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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단한 과정만 도와드린 탓에.... 소실되는 건...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 26.04.22 16: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