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뭐 그래봐야 어린이집 졸업입니다만 어쨋든 인생 첫 부모로써 경험하는 '졸업' 입니다 ㄷㄷ
'이 졸업식은 내가 접수한다'는 마음으로 현수막 주문제작하고 차에 걸고 두둥 등장하려고 하였으나, 이게 맘처럼 잘 안되서 차가 움직이면 공중에 붕 떠서 펄럭거림...
멈추면 다 울어서 영 멋도 없고 그러길래
아쉬운대로 집에다 걸어놨습니다. 테이프로 붙여놨는데 떨어질때까지 그냥 붙여놔볼까 합니다.
어쨋든 졸업식 끝나고는 중국집vs돈까스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짜장면'에 한 표 던져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중국집에 ㄱㄱ
저희집 주방 창문에서 보이는 중국집인데 ㅋㅋ
이 동네로 이사오면서 집구경하고 신혼집 셀프인테리어 하다가 한두번 먹어봤던 집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가격이 제법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문제는 이후에 이 동네 살면서 식사 2개 정도 배달 주문을 두세번 했는데, 두세번 다 가게에서 주문취소 때리는 바람에 쳐다도 안보던 그런 집이었어요.
찹쌀탕수육(28,000원)
미니도 없고 사이즈도 없고 그냥 단일메뉴네요 ㄷㄷ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고민했지만, 와이프가 '그래도 졸업식날인데' 한 마디에 그냥 주문했습니다. 물론 절반 이상 남았고 포장해옴.
맛은 있네요. 튀김옷 - 쫀득한찹쌀 - 고기, 이 식감이 하나하나 다 느껴졌습니다. 잡내도 안났고 맛있었습니다.
삼선짜장(11,000원)
메뉴판에 '간짜장'이 없어서 여쭤보니 간짜장=삼선짜장이라고 하시네요.
생각보다 제법 근본있는 비주얼이라서 놀랐고, 맛도 범상치 않아서 놀랐습니다.
양파의 식감이나 그런 것 보다도, 춘장맛이 뭔가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중국집 짜장맛'하고 달랐어요. 훨씬 진하고 짠데 단맛은 덜한?
심지어 직원분이 저거 다 부으면 짜다고, 맛보면서 조절하시라고 알려주심.
삼선우동(11,000원)
많은 재료가 올라가는 중식식사메뉴를 선호하지 않는데, 그냥 '우동'이 없어서...어쩔 수 없이 주문했습니다. 뭐가 많이 올라가있긴하네요.
자주 배달시켜먹는 고궁의 우동(9,000원)이 MSG로 점철된 우리네 중국집의 맛이라면, 여기는 뭔가 더 시원하고 고급지고 깔끔한 맛이긴 했습니다.
근데 뭐랄까, 그냥 막연한 생각은 동네중국집 가서 부담없이 한끼 때우는 그런 느낌이었는데...(그래서 그냥 집에서 제일 가까운 중국집 걸어간건데...)
생각보다 요리가 수준급이었고, 비용도 5만원이 넘게 나와서 ㄷㄷ 했네요.
탕수육 남은거 포장해달라 말씀드리니, 포장용기값 1,000원도 따로 받으심.
맛은 확실히 괜찮았는데, 일방적인 주문취소 연속 서너번이 진짜 삔또 상해서.....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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