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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루리웹 보고 찾아가서 먹은 간짜장 Feat. 집에서 해먹은 (유사)간짜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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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59.***.***

중식 참 좋아하고 간짜장과 볶음밥 참 좋아하는 나름의 중식 매니아입니다만, 최근에도 간짜장 이슈가 여전히 있어서 댓글로 시끌시끌 하기도 했었고. 보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래 지금의 간짜장이 '짜장' 이었고 여기에 물타서 양을 늘리고 전분으로 걸죽하게 만든 새로운 짜장이 '기본 짜장' 이 되면서 기존의 짜장을 따로 부르기 위해 '간짜장(건짜장)' 이라는 명칭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적어도 한국 중식에 있어서는 간짜장과 짜장이 별개의 메뉴로 쭉 간다기 보다는 살아남기 위해 변형을 거쳐 새롭게 탄생시킨 새로운 짜장과 그 이전에 있던 짜장의 구분이라는거죠.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간짜장은 결국 '구시대의 짜장' 에 가깝지 않나. 어쩌면 한 100년 200년 후에는 글로만 남게되는 전설의 요리같은 케이스가 되는게 아닐까? 하구요. 그래서 슬프기도 합니다만, 이 또한 한국 중식의 역사의 변천사이자 거부할 수 없는 흐름 아닌가 싶어요.
25.12.02 14:42

(IP보기클릭)211.226.***.***

yongja1200
그렇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지만 시대에 따라 음식이 변하는 부분도 크죠. 다만 그 변화가 '너프'라서 더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ㅠㅠ | 25.12.02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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