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요코하마 이에케 총본산 요시무라야

[로리로리브로리]

라멘 역사계에 큰 획을 그은 가게 중 하나죠

요코하마 이에케 라멘을 처음 만든 요시무라야 입니다

요시무라야 이전에 카나가와를 대표하는 향토라멘이라 하면 중국집에서 팔던 산마멘 정도지만

이제는 당당히 이이케라고 말할 수 있을 위치까지 올라왔죠

이 때의 들러서 찍은 사진은 창업이후 계속 운영하던 점포이고

현재는 길 건너 직접 세운 건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이에케 라멘의 자태

1. 톤코츠 쇼유 스프

2. 닭 기름

3. 훈제한 차슈

4. 굵은 스트레이트 면

5. 김과 아오나(소공채 또는 시금치)

이에케 라멘의 특징이자 정의죠

여기에 아지타마 1개를 추가했습니다

많은 한국분들은 모르시지만

이에케 라멘은 생각보다 무지막지하게 짜고 기름집니다

그 유명한 지로계 라멘보다도요

그나마 요시무라야는 다른 몇몇 직계 라멘집에 비하면 덜 짠편입니다

차슈멘에 아지타마 추가했습니다

저는 이 훈제한 차슈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로스트 포크같은 차슈는 개인적으로 싫더군요

그리고 이 곳이 길 건너 새로 이전한 요시무라야 입니다

너무 유명해져서 그런가 뭔가 요즘 점점 웨이팅이 길어지는거 같습니다...

'손님은 우리 맛의 스승이니'

역사와 철학이 느껴집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조미료들

생강 식초 두반장 마늘 등등

공산품이 아닌 전부 자가 제작입니다 

이에케 라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먹어보니 어느정도 확고한 취향이 생겼습니다

카타메

그리고 우스메

목이버섯을 추가했습니다

대부분의 이에케들은 토핑을 2인분 정도 양으로 쌓아줍니다

면을 다 먹고 난 뒤 남은 국물에

국밥마냥 밥을 말아 먹습니다

정구지 대신에 파

다데기 대신에 두반장

이정도면 돼지국밥이죠 뭐

나중에 시간나면 요시무라야 직계들도 올려 보겠습니다

[호크미사일]

비주얼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마지막에 밥 말아먹는것도 굿

[로리로리브로리]

총본산답게 맛의 밸런스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케는 탄생부터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될 정도에요

[가고싶은사람람]

일본 요코하마 요시무라야 여기가 다름아닌 이에케라멘 발상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아키하바라에서 이에케라멘 먹은걸 여기 음식갤러리에 올려본 적 있는데 생각이상으로 짰습니다..근데 원조임에도 다른 직계라멘에 비해 덜 짜다는 평을 보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당시에는 말그대로 소금 한주먹 넣은 맛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덜 짜다고 하니

[로리로리브로리]

덜 짜다고 해도 이에케는 이에케라서 대다수 한국분들에겐 짭니다
때문에 '아지 우스메' 를 추천드립니다

[내가세상사람]

가보고 싶당

[로리로리브로리]

츄라이 입니다

[P.O]

여기 한 번 앞에는 간 적 있었는데, 무슨 사람이 거의 백 미터 가깝게 서있더라구요.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일정이어서 그냥 포기하고 근처 천하일품 갔었네요...
언젠가 한 번은 먹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런지.

[로리로리브로리]

입점하고 먹는 시간까지 하면 최소 2시간은 잡아야 하실겁니다...
점점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ㅜ

[P.O]

요코하마는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인데, 여긴 정말 작정하고 가야겠군요.ㅠㅠㅠ

[환경보호의중요성]

오 본점가보고픔 ㅠ

[로리로리브로리]

이에케 라멘 좋아한다면 성지삼아 가는것도 좋습니다!

[거북님]

사장님 건강하실 때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웨이팅이 무서워서 엄두가 안 나네요

[로리로리브로리]

타이밍이 안좋은지 요즘은 못뵀어요
웨이팅이 진짜 고난이긴 한데... 한 번 도전해보시죠!!

[커피성애자]

와.. 요즘 웨이팅 이전보다 살벌하네요

[로리로리브로리]

네.. 기분탓인지 몰라도 점점 웨이팅이 더 길어지는거 같습니다 ㅜ
이젠 정말 가끔 날 잡고 가야할거 같아요

[사냥꾼]

여긴 진짜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로리로리브로리]

라멘 오타쿠라면 한 번 쯤은 가봐야 하는 성지죠

[Darth Nihilus]

사장님 재일교포라고 들었는데 트럭기사하실때 세상에 없는 라멘 만들겠다고 해서 이에케가 탄생했다고 들었네요.

[질풍날개]

신스기타역 뒤편에 있는데 맞죠?. 앞쪽 도시바 공장에 자주 다녔어서 일 끝나고 사람 없을때 한두번 먹은 기억이 납니다. 이에케 치고는 밸런스 잡힌 맛이어서 꽤 놀랐었네요.

[Minchearster]

저도 일본가서 라멘 먹을땐 늘 카타메/우스메 입니다.

면은 원래 살짝 덜 익은거 좋아하고
스프가 생각보다 더 짜서 ㅋㅋㅋㅋㅋㅋ

[리토군]

이거 평일인가요? 주말인가요?

[잉여력의대폭발]

이에케 환장하는데 요시무라야는 생각보다 그저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이 없다 는 확실히 아니고 확실히 맛도 있고 입맛에도 잘 맞는데 다른 이에케 전문점들에 비해서 만족도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 그리고 저는 카타메 코이메 일편단심!

[라우 르 크루제]

요기보단 스기타야쪽을 좀 더 좋아합니다
그 외에도 요즘은 신생 네오 이에케 가게가 많이 생겨나 조금은 낡은 느낌이기도 하죠
뭐 원조라는거에 의의가 크지만 가장 크지만 말입니다

[Tmd.T]

여기가 육식맨이 갔었던 곳이네요. 대기열 ㄷㄷ

[샤인블링]

저도 요코하마 덕질하러 돌아다닐때 우연히 가봤던 곳이지요
평일 점심시간 이후라 그런지 대기열도 없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면이그면]

최근 이에케가 많이 생기면서 다시한번 붐이 일어나냐는 말도 나오고 있을정도죠. 제가 요시무라야를 처음 먹어본게 20년정도 전인데 최근 방문한 사람들 반응이 6~70전정도로 애매한편입니다. 다만 요시무라야가 맛이 없어졌다기보단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이에케들이 수준히 상당히 높아지고 있죠. 요시무라야 직계로는 직전제자였다가 파문?당해 일가를 세운 오도야가 최근 세를 크게 불리고 있는편입니다만 여기나 요시무라야나 큰차이가 있는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도카 켄토를 이에케중에선 가장 좋아합니다. 더 부드럽고 더 진하죠. 다만 한국사람들이 일본라멘에 대해 가진 잘못된 선입관(짜다 기름지다)에 가장 부합되는 라멘이다보니 요시무라야나 다른 이에케도 같이가면 호불이 상당하더군요.

[momo98]

나름 라멘 많이 먹고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스기타야갔다가 소금테러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짜더군요. 거의 1시간 정도 웨이팅했었는데
그 뒤로 이에케는 쳐다도 안보네요.

[시-몬]

국물이 묵직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