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고 계신지요. 양쪽 집에 다 다녀왔음에도 연휴가 며칠 더 남았군요.
보통은 명절 전 날 본가를 가지만, 이번에는 전전 날에 갔습니다.
연휴도 길고 아이 봐주시는 동안 와이프와 오랜만에 데이트도 하고 할 겸? (이차저차 하다보니 데이트는 많이 못했습니다만...)
어쨋든 도착하고 첫 점심은 백년가돌판짜장&짬뽕에 갔어요.
네이버거리뷰 이미지와는 달리, 이 집 주차 진짜 헬이네요. 매우 곤란했습니다.
세트메뉴가 있길래 세트메뉴2(43,000원)로 주문했어요.
매운짜장인 줄 모르고 시켰는데, 센스있는 종업원께서 아이있는데 안맵게 해드리냐고 물어봐주셔서 살았습니다. 👍👍
오 돌판짜장, 자주 접하는 메뉴가 아니라서 그런지...확실히 비주얼이 폭력적이네요.
소리도 자글자글한 게 장난 아니라서, 정말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어요.
짜장에 해물과 야채도 듬뿍 있어서, 면 다 먹고 밥 비벼먹으니 맛있더라구요.
해물짬뽕(12,000원)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짬뽕파인 와이프가 아쉽다고 추가 주문 😁😁
짬뽕도 깔끔했습니다.
주전부리가 땡겨서 찾아보다가, 본가 가는 길에 안산망개떡이라는 떡집에 들렸습니다.
떡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명절특수라 그런지 예약안하고 갔더니 선택지가 몇 개 없었습니다.
아이가 이게 뭐냐고 물어봐서 '망개떡이래~' 했더니, '그럼 망고맛이야?' 해서 떡집에 웃음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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