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럴때가 있습니다.
일본 오뎅의 무만 먹고 싶다.
오늘은 일식 무조림 레시피입니다.
오뎅탕 하실때도
미리 해당 방식으로 오뎅무 만든 다음
섞어서 만들어주시면 더 맛있습니다.
일본 오뎅집에서도 무랑 오뎅 조리시간이 다르다보니
무 별도로 삶고 미리 준비해둔 다음
같이 내주는 방식으로 판매 많이 합니다.
우선 다시국물을 준비해둡니다.
취향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저도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넣어서 다시 만듭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다시마, 가다랑어는 필수입니다.
제가 넣은 재료는
다시마 4조각
가다랑어
(제가 쓴건 육수용 두꺼운겁니다./ 하나가쓰오 쓰셔도 됩니다.)
마른 멸치 5마리
파 흰부분, 마른표고, 양파 조금, 다진마늘 한스푼
요래 넣었습니다.
냉침한 후 끓이면 더 맛나지만
귀찮고 시간도 없으니깐..
소금 조금 넣고, 식초 한스푼 추가로 넣어줬습니다.
중불로 끓이고, 끓기 시작하면
끓기 시작하면 불 꺼주시고
뚜껑 덮고 방치합니다.
무는 엄지 두깨 정도로 잘라주시고
요런식으로 심지만 남기고 겉은 깍아줍니다.
(껍질 부분은 육수용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무 두깨 반정도 깊이로 십자 칼집 넣어주시고
모서리는 둥글게 다듬어 줍니다.
무가 잠길 정도로 물 넣고
생쌀 한스푼 넣어준 후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과 약불사이로 불 줄이고
뚜껑 덮고 10분 삶아줍니다.
요래하면 무 아린맛 날라가고
단맛 올라옵니다.
삶은 무는 차가운 물로 씻기고
요래 준비해주세요.
한 20분 우려낸 다시국물입니다.
요래 안에 재료들 건져내주세요.
다시 간을 해줍니다.
처음 육수 만들때 넣은 물 500ml 기준입니다.
국간장 3스푼
쯔유 2스푼
청주 4스푼
미림 2스푼
설탕 1/4스푼
미원 1/4스푼
소금 1/4스푼
넣어주세요.
짭조름하네? 싶으면 간 맞는겁니다.
준비된 다시에 무를 투하하고 끓입니다.
뚜껑덮고 약불과 중불사이로 1시간 조려줍니다.
30분 정도 쯤에 한번 무 뒤집거나 위치 바꿔주세요.
집에서 이자카야 냄새가 풍깁니다.
한시간 후 모습
무를 하나씩 꺼내서 드세요.
뜨끈하게 먹어야 더 맛나니깐요.
추천 방식은 식초 반스푼, 후추뿌리고 먹는겁니다.
볶은 고기미소 소스 올려먹는 것도 맛있는데
이건 재료가 없으니 다음에 시간날 때 레시피 올려보겠습니다.
속까지 잘 익어 야들야들하고
적당히 간이든 맛난 무
여기가 일본 오뎅바입니다.
맥주와 함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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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식초는 국물 좀 더 빨리 내려고 넣은겁니다. 마지막 식초는 예전에 일본 오뎅바에서 어떤 현지인이 식초랑 후추만 뿌려서 먹길래 따라 먹어보니 맛이 끝내줘서 그 이후 저리 먹고 있습니다 | 25.01.20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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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는 요거 썻습니다. 꼭 이 제품일 필요는 없습니다. | 25.01.20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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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면 그게 홍철이죠 | 25.01.20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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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ㅎㅎ 다시 국물에 넣어 끓여먹으면 그게 오뎅이죠.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가마보코(어묵)을 오뎅으로 쓰기에 오뎅없는 오뎅무라는 표현을 썻습니다. | 25.01.20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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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랑 함께라면 쭉쭉 들어가죠 | 25.01.20 2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