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고기 직접 사서 일일이 살까지 발라주신 어머니... 진짜 죄송하고 존경합니다.)
간단하게 밥과 어머니께서 끓인 감자탕, 집에 있는 김치입니다.
밥은 밥 양이 애매하게 남아 새로 하는게 나을 거 같아 있는거 다 펐습니다.
(근데 다 푸고 나니 또 애매해서 밥 다되고 더 펐습니다...)
근데 막상 푸고 보니 밥 양이랑 감자탕 국물의 비율이 안 맞아 보였습니다.
조금 더 반찬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cu 후라이드 순살치킨)
그래서 편의점 치킨을 가져왔습니다.
편의점을 지나갈 때마다 순살치킨 한마리에 8,900원이라는 플랜카드를 보는데...
저렴한 가격이 너무 미심쩍어 보이면서도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 사봤습니다.
(부엌에 삶은 계란이 있길래... 감자탕에 살짝 추가)
오늘은 가볍게 먹을려고 했고... 나름 고깃국에 고기반찬, 김치까지 있으니 충분하다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정도만 딱 먹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만두가 1+1하는게 아니겠습니까?
14000원이나 하는 감자만두를 7000원에 살 수 있다니... 무조건 사야된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한봉지에 300g이면 충분하겠다 했는데... 6알 들어있더군요. 너무적어서 2봉지 다 쪘습니다.)
만두는 탄+단+지가 고루 배합되어있으니 추가해도 조합적으로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단백질 중심 식사로 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근데 저 감자만두... 이 짤의 만두랑 되게 닮았네요? 실제로는 더 투명해서 정말 왼쪽만두랑 비슷했습니다.)
근데 아뿔싸... 밥을 충분히 펐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단백질 반찬이 많아 밥이 잘 들어간 덕분인지 밥을 금방 다먹었네요..
그럼 반찬을 다 먹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밥을 추가합니다.
밥 + 감자탕 + 순살치킨 + 만두 2봉지 완식했습니다.
감자탕은 어머니께서 손수끓인 음식이니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했고...
순살치킨은 예상외로 괜찮았습니다. 간혹 닭고기 냄새가 나는 조각이 있었고, 고기 품질이 좋다곤 할 순 없지만 가격 대비 생각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대체제인 cu 득템치킨이나 간혹 1+1행사하는 gs의 중앙닭강정이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어 2번은 안사먹을 거 같습니다.
찰보리 감자만두는 괜찮긴 한데... 아무래도 제 입맛엔 동원 개성감자만두가 더 취향이긴 합니다. 아쉽지만 얘도 패스...
오늘 그래도 나름 밥만 6~700g은 먹은듯 해서 이정도만 먹을려고 했습니다만...
마지막 후식까지 콜라랑 같이 잘 먹었습니다.
사실상 이번 식사를 끝으로 다시 식단조절을 시작해야 합니다.
어느정도 빠질 때 까지 매끼 험난한 150g 콩밥의 산을 넘어야 하는데... 후...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만끽하시길...
(IP보기클릭)114.202.***.***
(IP보기클릭)14.45.***.***
네 엄청 쫄깃... 솔직히 식으니 찔깃까지 갔습니다 ㅋㅋ | 25.01.20 09:22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4.45.***.***
소식도 이번으로 마무리... | 25.01.20 09:23 | |
(IP보기클릭)116.126.***.***
(IP보기클릭)14.45.***.***
네 ㅋㅋ 생각보다 그 글이 오른쪽 베스트간 뒤에 관심을 많이 주셔서 놀랐습니다 ㄷㄷ | 25.01.20 09:24 | |
(IP보기클릭)58.120.***.***
와! 정말 간단하네요!
(IP보기클릭)14.45.***.***
정말 간단한(?) 한끼. 맞습니다. | 25.01.20 09:24 | |
(IP보기클릭)221.147.***.***
(IP보기클릭)14.45.***.***
저도 소식가분 게시글 자주보는데 비슷하게 썼나보군요 ㄷㄷ... | 25.01.20 16: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