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있는 알배기 배추를 해결하라는 오더가 떨어졌습니다.
배추찜을 해서 수제 고추기름을 곁들여 소주 안주로 한 잔 할까 했는데,
아이들도 함께 먹어야 하니, 한때 유행했던 전통의 집들이 메뉴로 결정했습니다.
밀푀유는 프랑스어로
1000을 뜻하는 mille와 잎사귀를 뜻하는 feuille의 합성어입니다.
천 겹의 잎사귀라는 뜻이죠.
원래 천 겹 이상의 페이스트리류 과자 이름이지만,
일본의 쇠고기 배추 전골도 겹겹이 쌓는 형태로 만들어 밀푀유나베라 부르죠 ㅎㅎ
재료부터 보시죠.
마트에 샤브용 소고기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돼지고기 앞다리를 사왔습니다.
칼질한 뒤, 냄비에 잘 담아줍니다.
육수는 이찌방다시에 쯔유를 섞어 준비했습니다.
휴대용버너 위에 넣고 끓이면 더 좋겠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끓여서 냅니다.
달걀 노른자와 폰즈 소스를 만들어 준비하고,
후추 뿌려주고,
소주 꺼내 옵니다.
고소하니 맛있네요.
돼지고기도 잘 어울리는군요.
아이들이 면 노래를 부릅니다.
자투리 채소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원래 여기에 죽까지 코스로 가야하지만,
모두 배불러 하니, 패스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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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음식 하지만 손은 많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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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갤식 간단=정성이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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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볼때 마다 플레이팅 부터 먹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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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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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예전에 식단할때 소고기 배추로 돌돌 말아서 삶기만 한것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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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은 겉절이라고 생각합니다!! | 25.01.19 2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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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추는 사다놓으면 냉장고에서 잠을 자게 될까요 ㅎㅎ | 25.02.07 0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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