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삼양라면을 살려고했는데... 마침 옆에 매운맛 버젼의 삼양라면이 있더군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삼양라면 매운맛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한 봉(5개입)을 샀으니 1인분이 아닐까요???)
면을 다넣고 보니 때깔이 보기보다 괜찮게 보였습니다.
냄새도 꽤나 매콤하게 올라오는게 기대가 되었구요.
그런데 삼양라면하면 매운맛보다도 햄맛이 강조되야되는데...
라면이 매운맛에 치우친 만큼 햄맛이 가려지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소시지 핫바(마늘맛,치즈맛,청양고추맛)3종류를 넣었습니다.
이제 좀 삼양라면 같은 분위기가 사네요.
그런데 매운맛과 햄맛만 들어간 라면을 보니... 무언가 부족해보였습니다.
그래서 넣은 초록색(대파)와 검은색(목이버섯, 후추)입니다.
이렇게 넣고나니 색감도 살고 라면에 부족했던 건강(??)도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사실 계란도 넣었는데... 계란을 넣었을 시점에 이미 라면이 퍼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계란을 면 밑에 덮은 상태로 먹는동안 익게끔 했습니다.)
이렇게 삼양라면 매운맛(핫바+목이버섯+계란)가 완성되었습니다.
책상에서 한 컷.
한그릇만 퍼서 사진 찍었습니다.
밑에 자박하게 국물이 있는데... 저게 마지막 국물이었습니다.
사실 국물라면은 5개끓여먹은게 고등학교때 시절때 이후로 처음이라... 물 양을 정확히 몰랐습니다.
대충 2L쯤 넣으면 되겠지 했는데... 꽤 커보였던 냄비였는데 2L를 넣으면 흘러 넘칠정도가 되더군요. 그래서 1.75L만 넣었습니다.
한 절반쯤 먹고나니... 벌써 면이 국물을 다 빨아들였더군요...
그래도 이때까진 올챙이국수 정도로 젓가락으로 먹을순 있는 정도는 되었습니다만..
1.5개정도 분량이 남았을때부턴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는게 나았습니다.
이렇다보니 정작 삼양라면 매운맛이 무슨맛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나름 매운맛이라 그런지 퍼진 면 특유의 밀가루 풋내는 덜하여서 잘 먹긴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이후로 국물라면은 배고파도 3개정도만 끓여 먹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라면갯수를 올릴수록 냄비용량 대비 물조절하기가 어려워서 죽이 된 라면을 먹는게 고역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행이 이번 라면은 부재료도 넣고 매운 맛이라 잘 먹었지만 슴슴한 맛의 라면이었다면 밀가루맛이 엄청 물렸을것 같네요.
라면을 한번 끓일 때 2~3개씩만... 배고프면 밥or한번 더 끓여먹는게 더 낫다는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라면은 검소하게 3개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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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에 후식 대단하시네요 전 아무리 먹어도 4개이상은 못먹겠던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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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대단하시네요 푸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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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1개씩 끓여 먹습니다 두개부터는 물량은 어찌 마추는데 먹다보면 퍼지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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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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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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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에 후식 대단하시네요 전 아무리 먹어도 4개이상은 못먹겠던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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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랜만에 5개먹어보는거라 될까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이이상은 기분나쁘게 배부를 정도. | 25.01.15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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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대단하시네요 푸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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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먹고나서 다시 식단조절을 해야되서 마지막만찬느낌으로 거하게 먹었습니다 ㅋㅋ | 25.01.15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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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1개씩 끓여 먹습니다 두개부터는 물량은 어찌 마추는데 먹다보면 퍼지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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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2~3개끓일때 조금 좀 덜삶아서 최대한 덜퍼진면 먹긴 합니다 ㅋㅋㅋ. 근데 4~5개부터는 시간이 문제가아니라 그냥 아래에서 면이쪄지면서 퍼지네요 ㅋㅋ | 25.01.15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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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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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지에 들어있으니 1인분같은 5개입... | 25.01.15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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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봉 강호동 선생.... 아니 아니 오봉 도치도치 센세 | 25.01.15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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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강호동씨는 나이 드시고도 5봉드신거니... 소싯적엔 더 먹지 않았을까싶네요 ㅋㅋ | 25.01.15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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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 아재는 소싯적 씨름단시절 몇명이 와서 50인분 먹고 갔다는 소리를 작은아버지께 들은적이 있지요(힐튼 외식사업부 출신) | 25.02.04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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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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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 봉지죠... | 25.01.15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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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신분..! | 25.01.15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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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개를 혼자서 다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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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근데 많이먹는편이긴한데 라면 5개 먹는 분 은근 있는거 같기도... 아닌가??... | 25.01.15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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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볶음라면은 2개 먹기는 하는데 국물은 1개만 먹습니다... 1개는 너무 심심하고 2개는 좀 배불러서... 근데 5개를 드신다니 대단하시네요 | 25.01.17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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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물이 다 쫄아버려서 자세히 맛볼순 없었는데 일반 삼양라면의 햄맛보다는 약한느낌이었습니다. 소세지를 추가로 넣었는데도 약하다 느꼈으니깐요. 그리고 후레이크도 햄이아닌 고기조각이었습니다. | 25.01.15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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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몽쉘 정말 좋아하는데... 칼로리가 너무 무서운... ㅠ | 25.01.15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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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은 좋아하긴하는데 양 가늠을 못해서 엄청 불어나는... | 25.01.17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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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라면은 잘안먹어서 몰랐는데 면이 좀더 고소한가보군요 ㄷ | 25.02.03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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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꼬들할때 빼려고했는데 재료넣고 사진찍다보니 순식간에 면이 다익어버려서 때를 놓쳤습니다 ㅋㅋ | 25.02.03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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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라면 3개면 충분하긴 합니다 ㅋㅋ... 그냥 5개 먹을수있을까싶어서 끓여본건데 생각보다 쉽게되서 오히려놀랐습니다 ㅋㅋ | 25.02.03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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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터정도는 넣으셔야될거같네요. 거기에 본인기호에맞춰 1800~2200ml가 적당할듯 싶어요 | 25.02.03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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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약간 단 라면 좋아하는 편입니다 ㅋㅋ. 달고짜고맵고 자극적인 맛... | 25.02.04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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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특유의 삼양라면 냄새를 싫어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라면은 팬 틀고 끓여도 집에 냄새 진동합니다. | 25.02.04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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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보통요리나 라면이나 환기시키면 냄새가 빠져서 좋은데 삼양은 환기안시키면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 25.02.04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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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도 라면 냄새는 비슷한거 같아요. 삼양라면이 아무래도 햄향이 좀 있다보니 더 쌔게 느껴지시는 걸수도 있을거 같아요. | 25.02.04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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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ㅋㅋ | 25.02.04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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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04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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