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한테 오래전에 받은 멕시코 고추 통조림이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미루고 미루던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고기는 냉동 민찌
많이 먹어봤지만 포장 실물은 처음 사봐요.
고기는 물기와 비린내를 잡기위해 먼저 볶았습니다.
월계수랑 다진마늘을 같이 넣었어요.
볶는 동안 준비한 향신료.
볶은 큐민, 소금, 커리파우더, 훈연 파프리카, 오레가노, 페페론치노를 넣었습니다. 훈연 파프리카 쓰길 잘한 것 같아요.
고기는 타닥타닥 소리가 날때보다 더 볶아서 건졌습니다.
이제 야채 차례. 야채를 어느정도 볶다 살짝 불을 낮춰 눌러붙은 고기국물을 빨아들여줍니다.
오늘 준비한 통조림.
베이크드 빈, 강낭콩, 핀토 빈, 치포틀레, 홀 토마토.
콩은...많은게 좋은거죠!
불을 낮춰 시간을 벌 동안 핵심재료인 고추를 손질해볼겁니다.
어마무시한 색깔...지옥에서 올라온 붉은 색이군요.
핸드폰이 너무 어둡다고 색을 보정해버리는 이 사탄의 고추...!
혀를 대보니 헉 하는 소리가 나오더랍니다.
오른손으로 꺼냈는데 타이핑하는 지금도 한쪽 손만 후끈후끈하네여.
홀 토마토를 넣을거라 물은 뺐습니다.
세 통조림 모두 스타일이 다르더군요.
강낭콩은 물만 있고, 핀토 빈은 전분기 없이 토마토 페이스트 국물에 양파, 달큰한 베이크드빈은 끈적이는 녹말 국물.
콩을 넣어 뻑뻑하게 볶은다음 향신료를 넣었습니다.
향이 올라오면 홀토마토 투입
홀토마토 국물도 달궈지면 고기를 마저 넣어줍니다.
이대로 먹고싶을만큼 꾸덕한 자태
한숟갈 떠먹고 너무 좋았지만 양을 늘릴려면 어쩔수 없이...
간을 보면서 물을 마저 넣어줬습니다. 치포틀레가 매워서 걱정했는데 재료가 푸짐해서 그런지 청양고추 셋을 더 썰어 넣어도 괜찮더라고요.
머뭇거릴 틈이 없다! 냉동고에 모셔둔 또르띠야 꺼낼 생각도 안하고 바로 밥공기 깠습니다.
떡볶이 정도로 매우니 딱 좋네여 ㅎㅎ
남은건 통에 담아두었습니다. 냉장고에 두고 오래도록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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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콩까네!! 칠리콩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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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0Y6GSNafE?si=c7z-6o8qSM0aNT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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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왜 댓글이 두번씩 쳐지죠? 어라 왜 댓글이 두번씩 쳐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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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한입만 먹고싶어요! 고수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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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한입만 먹고싶어요! 고수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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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쟁여둘게 아니었다면 고수랑 생양파 살포시 얹어서 나쵸칩에...으흐흐 | 25.01.14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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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진리콩까네 법에 따르면 두입씩 드셔야 합니다 유서 깊은 진리콩까네 법에 따르면 두입씩 드셔야 합니다 | 25.02.01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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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왜 댓글이 두번씩 쳐지죠? 어라 왜 댓글이 두번씩 쳐지죠? | 25.01.14 2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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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콩까네!! 칠리콩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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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1.14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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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보고 유튜브에 해당 부분 영상 올라온거 있나 하고 검색했는데 어머나! 2게 뭐야? 2거보고 유튜브에 해당 부분 영상 올라온거 있나 하고 검색했는데 어머나! 2게 뭐야? | 25.01.31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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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라임이 빠졌으니 텍사스 접경인걸로 ㅎㅎ | 25.01.15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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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뉴멕시코군요 | 25.01.15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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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잔뜩 고기도 잔뜩 역시 건강(?)식품이군요! | 25.01.15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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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맛있게 잘 돼서 참 다행이에요! | 25.01.15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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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려 보자면. 랩을 음식물에 밀착시켜서, 랩과 뚜껑 사이의 공간의 수분이 냉장실 안에서 응결하여 뚜껑에 맺혀 있다가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게 음식물에 섞여서 음식물의 농도가 떨어지는 걸 피하고자 함이 첫 번째일 걸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뚜껑에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 25.01.15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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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1.15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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