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밀린 집안일 좀 하고, 판교인듯 판교아닌 판교같은 위치에 있는 판교파미어스몰에 다녀왔어요. 사람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그만큼 할 것도 없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깨달은 점 하나는 쇼핑몰에 입점한 파스퇴르밀크바나 백미당 알바는 매우 빡세겠다는 점입니다.
보통 아동복판매하거나 키즈카페있는 층에 입점해있고, 유기농아이스크림이 있다보니까 유아동반 고객의 아지트같은 곳.
어쨋든 오늘 외출의 메인이벤트는 뽀로로 극장판 관람, 아이는 35개월 인생 극장 첫경험입니다.
같이 앉으면 4세까지는 무료라고도 하고, 애초에 관람객이 거의 없을 것 같았지만...ㅁㅊ소리에 예민한게 요새 부모다보니 아이도 정식으로 예매했습니다.
시끄럽게 굴지 않을까, 70분 못 견디지 않을까,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완전 꿀잼모드로 잘 보고 나오심 ㄷㄷ
영화보고 들어오는 길에 성남시청 앞에 흥도식당에 잠시 들려서 포장해왔어요.
모듬카츠(15,000원)
안심, 등심이네요.
그리고 로스카츠(12,000원)
체인인 거 같던데, 그래서 그런지 포장용기가 굉장히 짱짱하고 괜찮았습니다.
우리네 어머님들이 보시면, 재활용하실 것 같은 정도로 짱짱했어요.
서비스로 주신건지 원래 주신건지, 카레도 챙겨주셨구요.
소분해서 보관해놓은 순두부찌개도 데워서 같이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등심이 제법 부드러워서 아이도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지난 포스팅(립보이)에 이어, 여기도 두건 두른 턱 뾰족하고 수염난 삼촌이 '어서옵셔! 맛있게드십셔!'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나이 지긋하신 중년부부께서 매우 정적으로 운영하고 계시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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