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떡도 나왔네요ㅎㅎ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의 떡들이 인상적입니다
아, 물론 진짜 오징어 모양 떡도 있죠ㅋㅋ
원래 없던 햄도 새로 나왔네요
정황상 투움바 소스랑 같이 출시한 모양입니다
하필 다 된 요리를 찍는 건 깜빡했지만...
이제 투움바 소스도 넣고 이것저것 넣고
어디 한 번 투움바 떡볶이를 맛봐야겠죠?
그런데 현실은...
단순 기대 이하 수준도 아닌
생각보다 크게 실망할 수준이었습니다...
우선 소스가 너무 싱겁고 밍밍해요!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78400
좀 뜬금 없겠지만 예전에 올린 짬뽕지존 후기인데...
그 때 먹었던 실망스러운 짬뽕마냥
진짜 소금간이라도 쳐야 할 수준으로 싱거웠음...
뭐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지점마다 간이 조금씩 다른 일은 흔하고...
그냥 충주점만 싱거운건지
아니면 다른 점도 똑같이 싱거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맹물을 방불케 하는 수준에
크게 실망했음요!ㅠㅠㅠ
진짜로 국물이 찐득한 수준으로 졸이고 졸여야
간이 겨우 딱 맞았음...
물론 저는 떡볶이나 크림파스타나
국물이 흥건하지 않고 찐득해질 때까지 졸여서 먹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이 정도까지 가면 같이 넣었던 넓적당면도 들러붙고...
결국 졸이고 졸이면서 넓적당면 안 들러붙게 막 젓는데 바빴습니다...
뭐 이것 말고도 12월 이벤트로
튀김코너에 다코야끼랑 미니츄러스랑 슈크림붕어빵이랑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다코야끼부터 먹어봤는데...
다코야끼는 다코야끼 전문점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예 너무 오랫동안 찐 듯한...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는
이 괴상한 식감...
속된 말처럼 들리게 표현하자면
걍 죽(팥죽할 때 그 죽)같은 느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누텔라츄러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
은근 꿀맛이기는 했어요
슈크림붕어빵은 비록 미니사이즈기는 했지만
길거리 붕어빵에 뒤지지 않는 맛이었고요
그렇지만...
후식이 좋다 하여들 투움바 소스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생각보다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 했네요ㅠㅠ
혹시 두끼떡볶이에서 투움바 소스 드셔보신 분들
님들은 어느 지점에서 드셔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지점에서는 괜찮으셨는지
아니면 충주점처럼 맹물급으로 싱거웠는지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ㅠㅠ
P.S.
그리고 두끼 충주점에 대한 솔직한 후기도
추가로 좀 남기겠습니다
요즘은 떡볶이도 비싼데 양은 줄어들어서
10,900원에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두끼는
그야말로 저렴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이 때문에 요즘에는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두끼떡볶이로 자주 갑니다
서울 살 때도 몇 번 가봤는데...
충주점은 서울이나 경기도에 비해서 점포가 좁은 편입니다
메뉴도 좀 적은 편인 것 같고요
(예를 들면 찐마라탕 소스가 충주점에는 없습니다)
뭐 이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이번에 투움바 소스랑 다코야끼 외에도
서비스 면에서 약간 실망스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어제(=토요일) 저녁 때 갔다 왔지만
실은 금요일 저녁 때 떡볶이를 너무 먹고 싶어서...
원래는 금요일 저녁 때 갔거든요?
그런데 불금에다가...
하교한 여학생들이 자리를 다 차지해서...
저 말고도 여러명이 밖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학교 담임인지 학원 선생님인지 하는 분이
학생들에게 단체로 쏜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거든요?
그런데...
30분을 기다리고 나서 학생들 죄다 나오고
빈 자리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저랑 옆에서 어머니랑 같이 기다리던 여성분이랑
직원 그 누구도 들어오라는 말을 안 하는 겁니다...
정작 여학생들 다 떠나고 빈 자리가 널린 상황에서
갓 들어온 남학생들은 문제 없이 들여보내주면서
먼저 와서 30분 넘게 기다린 우리는
아는 척도 안 했습니다...
결국 저도 옆의 모녀분도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직원과 사장님의 무시만 아니었어도...
저는 금요일에 먹고 어제 후기를 썼겠죠 뭐...
문제는 또 있습니다
정황상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고
같이 일하는 젊은 남성분은
알바생인지 사장님 부부 아드님이신지 모르겠지만...
여기 막 불친절하다거나 환경부담금 받는다던가 하지는 않아요
근데...
저는 두끼는 맨날 혼자 오는데...
(서울에서 평생을 살다 충주로 온 1인답게
충주에 가까운 친구도 없고
그나마 아는 사람들도 모두 두끼를 싫어해서...)
여기 사장님 제가 맨날 혼자 올 때마다
약간 뭔가 불편해하십니다...
분명 혼식 되고 또 자주 왔는데도 불구하고
저 때문에 가족/친구들과 같이 오시는 다른 분들 자리가 없을까봐 그런건지
제가 저 혼자 왔다고 하면
좀 불편해 하시다가 자리 안내를 해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 먹고 결제할 때...
저는 아주 거액이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현금결제를 하거든요?
그런데...
사장님 아내분(이하 사모님)이랑 젊은 남성 직원은
현금결제를 하나 카드결제를 하나
전혀 신경을 안 쓰시는데...
유독 사장님만 현금을 내밀면
카드 없냐는 식으로 약간 눈치를 줍니다...
계좌번호도 적어는 놓아서
계좌이체를 한 번 하려고 했더니...
그래도 카드를 달라는 식으로 막 눈치를 주는군요...
뭐 인상을 쓴다거나 하지는 않았다지만...
이건 좀 황당했습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현금을 선호한다는 점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인데...
(심지어 몇몇은 불법이지만 의도적으로 카드를 거부하고 현금을 유도한다죠?)
그래서 카드 내밀면 표정이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현금을 내민다고 대놓고 눈치를 주는 건...
뭔가 이해도 안 되고 황당하네요...
보니까 갈 때마다 여학생들로 엄청 북적이기는 하던데...
걔네들은 대부분 아직 카드가 없을 테니
분명 현금결제를 할 것이 뻔한데...
설마...
여학생들한테도 그렇게 눈치를 주는 건 아니시겠죠...?
저도 이거 몇 번 겪은 이후로는...
계산은 사모님 아니면 젊은 남성 직원이 해주기를 바랄 정도입니다...
서울이나 경기도 같았으면 점포가 널리고 널렸을테니
어느 점포가 마음에 안 들었으면
차라리 좀 더 멀리 떨어진 다른 점포를 가면 그만인데...
충주에는 한스타워에 위치한 딱 1곳 뿐이라...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뭐 앞으로도 두끼는 자주 갈 것이고
제가 단골이라고 막 지나치게 요구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또 혼자 와서 현금결제 한다고 자꾸 눈치주고 그러시면...
다음에는 교통비나 기름값이 깨지는 점을 감수하더라도
청주나 대전 아니면 서울 이런데로 원정을 갈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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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바점이 심하다고 하지만 저 지점은 얼마 못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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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타코야끼를 직접 굽는건 전문점 아님 불가능해요 싹다 냉동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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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붕어빵 좋아합니다ㅋㅋㅋ 정작 충주 와서 사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모처럼 사 먹어본다면 아예 붕어빵 킬러가 될 것 같네요ㅎㅎㅎ | 24.12.08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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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ㅎㅎㅎ 저도 슈붕 엄청 좋아해요ㅎㅎㅎ | 24.12.08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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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바점이 심하다고 하지만 저 지점은 얼마 못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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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것도 아니고 혼밥에 현금결제 한다고 눈치를 주는건 좀 황당했어요;; 사모님이랑 젊은 남자 직원은 안 그러시는데 유독 사장님만 그럼... 보니까 아직 카드 없을 여학생들 엄청 많던데 설마 그 여학생들에게까지 눈치를 주는 건 아닌가 한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네요... 요즘 가뜩이나 불경기에 망하는 프랜차이즈 점포들 많다던데... 저런 식으로 혼밥에 현금 손님들에게 눈치 자꾸 주면 나중에는 장사 안 될듯 싶네요... 저도 충주에 두끼떡볶이 하나 더 생기기를 바라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기 망하면 적어도 청주까지는 원정을 가야 하니깐요... | 24.12.08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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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서울민국임을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인게... 서울에서 태어나고 20년 넘게 서울에서 쭉 살아온 사람으로서 느끼지만... 지방살이가 막 불편한 건 없는데 이런 일을 겪으면 또 난감하기는 합니다... 서울이야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여기저기 널렸으니까 한 점포가 진짜로 꽝이다 싶으면 차라리 다른 점포를 가면 그만인데 충주는 점포가 단 하나 뿐인 프랜차이즈들이 많아서... 하필 갔던 곳이 꽝이면 타지로 원정을 가야 하거든요... 지난번 짬뽕지존도 그렇고... 아직 안 가본 이비가짬뽕도 충주점은 평이 안 좋던데... 이거 적어도 청주나 대전까지는 원정을 가야 하나 싶어요... | 24.12.08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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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타코야끼를 직접 굽는건 전문점 아님 불가능해요 싹다 냉동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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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뷔페나 무한리필 식당들이 단가 절감을 이유로 비교적 저렴하고 질이 낮은 제품들을 사용한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두끼라고 예외는 아니겠죠... | 24.12.09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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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어를 잘 몰라서 그런데... 혹시 찌는 음식은 '야끼'라고 부를 수 없나요? 뭐 저는 두끼 측에서 다코'야끼'라고 하니까 그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 24.12.09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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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라는 단어 자체가 구워내는걸 뜻하니까요. | 24.12.09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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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좋은 정보 땡큐!^^ | 24.12.09 16: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