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새우계란면, 볶음밥

[고추참치 마요]

어어, 드디어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던 동네중국집의 가격도 인상되었군요

라멘 볶음밥 군만두 세트 천 엔에 자주 신세를 졌는데, 이제는 1150엔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세트 중에 새우계란면, 반 볶음밥으로 골라봤네요

새우와 풀은 계란 고명이 풍성한 하얀국물이 매력적인 면요리입니다

보통 중화면을 후루룩, 은 못 합니다 ㅋ 무지하게 뜨거워서 호호 불어먹어요

테이블의 왕 후추통으로 넉넉히 후추를 뿌리면 이 하얀 육수에 잘 어울립니다

이 울면과 우동의 중간스런 걸쭉한 육수 맛이 크으

연달아 나오는 하프 볶음밥

기본적인 게 제일 맛있다는 기본 볶음밥

이렇게 두 그릇 980엔, 면 곱빼기 150엔

잘 먹었습니다 후우

올라가기만 아는 물가에 지갑이 썰렁한 연말이지만, 따끈한 면 요리는 아직 든든히 속을 덮혀주네요 ㅎ

[인성메로]

일본 중국집들은 어때요?
분명 한국과는 다른 점들이 있겠지만...
얼마나 다를 지가 궁금하네요ㅎㅎㅎ

일단 볶음밥은 보니까 한국과 비슷한 듯 다름

[고추참치 마요]

비슷한 점 다른 점 있고..
해외의 중국집들이 거진 그렇지만 로컬라이징이 된 편이죠 ㅎㅎ

[인성메로]

중국인들은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뿌리를 박으니까
중식의 현지화는 어디나 잘 돼있을 수밖에 없죠ㅎㅎㅎ

근데 일본이면 한국과 그나마 비슷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한국 중식의 대표주자 격인 '짬뽕'도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짬뽕'이라는 단어가 일본어라고 스펀지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