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파출소 부근에 새로 오픈한 가원 연남점, 망원동의 오랜 노포인 가원의 2호점이다
역시나 화상 중식당답게 쟈스민차가 제공된다
제공되는 기본 찬, 양파와 춘장이 없어서 아쉽다
대만의 애플사이다(蘋果西打) 필자가 어릴 적 처음 대만에 갔을 때 가장 처음으로 마셔본 음료수다, 상큼하고 톡 쏘는 맛이 변함없고 그리운 맛이다
점심 한정 광동식탕수육 볶먹스타일이다, 식사만 하기에는 아쉽고 요리를 추가로 시키자니 양과 가격이 부담되어 점심에만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의 요리. 슈프림칠리새우, 유린기샐러드, 광동식탕수육 3가지 점심 한정 중 사장님이 추천해 준 광동식탕수육으로 주문
전에 포스팅하던 야래향의 탕수육과는 비교가 되게 큼직한 사이즈의 탕수육
바삭하게 튀겨낸 탕수육 튀김을 광동식 케첩 탕수 소스로 겉을 코팅해 주고, 속은 육즙을 가두어 잘 튀겨낸 가원의 탕수육. 새콤달콤하게 상당히 맛있다
조금 모자랄 거 같아서 주문한 사천식 물만두(紅油抄手), 물만두 위에 사천식 고추기름 소스가 부어져 나온다
가원의 홍유는 마늘이 듬뿍 든 고추기름 소스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만두 소는 한국 중식당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 부추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식사로 주문한 간짜장, 바쁜 점심시간인지라 계란 프라이는 완숙에 가까워서 아쉬웠다
간짜장 소스는 작은 옹기에 담겨 나온다, 뚜껑을 열자 불향과 고소한 향이 풍긴다
소스가 식기 전에 빠르게 부어준다
잘 비벼준 간짜장을 한입 맛보니, 불향과 감칠맛이 끝내준다
야채 숨이 안 죽고 갓 볶아내서 그런지 최근 맛본 간짜장 중에 최고였다
일반 간짜장임에도 불구하고 탱글 한 새우도 몇 점 들어있고
포슬포슬한 감자도 들어있다
간짜장을 정신없이 먹고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길래, 자리를 비워주기 위해 사천식 물만두로 마무리하고 자리를 비웠다
어릴 적에 가봤던 망원동 노포 가원이 연남동에 진출했다. 젊음의 거리 연남동에 오픈해서 인지 인테리어도 상당히 캐주얼하게 잘 꾸며냈다. 중간에 한류 드라마나 K-POP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두세 테이블 자리를 차지하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그릇을 싹 비운 거 보니 외국인 입맛에도 맛있었나 보다). 점심 한정 광동식탕수육은 볶먹스타일로 겉은 소스로 코팅되어 바삭함을 끝까지 잘 유지해 주어 천천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 사천식 물만두는 마늘 베이스의 고추기름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데 친숙한 맛이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은 간짜장이 오늘의 베스트. 불향이 가득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간짜장 볶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된다.
- 맛평가 : ★★★★★★★★★☆ (09/10)
- 서비스 : ★★★★★★★★★★ (10/10)
- 재방문 : ★★★★★★★★★★ (10/10)
출처 : https://blog.naver.com/parazoe/22368528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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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간판, 정말 잘 꾸며진 식당이네요 ㅎㅎ 내부도 무척 깔끔할거같아요 음식 하나하나 다 맛나보이구요 간짜장 항아리에 나오는거 처음봐요 신박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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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룽키 ~~ | 24.12.07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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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간판, 정말 잘 꾸며진 식당이네요 ㅎㅎ 내부도 무척 깔끔할거같아요 음식 하나하나 다 맛나보이구요 간짜장 항아리에 나오는거 처음봐요 신박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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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옹기에 담겨져 나오는데 소스부을때 좀 뜨거워서..ㅎㅎ | 24.12.07 2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