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30명의 식사를 준비했던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후기]
딱 1년이 지났고, 올해도 30명과 함께 대부도를 찾았습니다.
원풀이 기록 하나씩 보시죠. ㅎㅎ
하루 전에는 코스트코,
당일에는 롯데마트에서 플렉스 합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이 집 맛있더라고요 ㅎㅎ
운전을 해야 해서 2년째 맛을 보지 못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목섬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서 섬에 들어가서 구경했네요 ㅎㅎ
이제부터 빠르게 갑니다.
내일 아침에 한 번 더 끓여서 먹으면 꿀맛이죠 ㅎㅎ
옆으로 치워둡니다.
30명을 먹이려면 역시 탕국이죠 ㅎㅎ
시간 안에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고요 ㅎㅎ
*이 사진은 동료분께 양해를 구하고 받았습니다. 음식 빼느라 사진을 못찍기도 했고, 여기 주방이 너무 어둡더라고요 ㅠ
요거 밥 말아 먹음 꿀맛인데,
다들 숟가락으로 국물과 미소만 드시더라고요 ㅎㅎ
요렇게 절였다가...
이건 무조건 맛있는 무김치.
전 한 입도 못 먹어 봤어요.
맛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쯤에서 바베큐터에 바람쐬러 가서 불멍(?) 잠시 해봅니다.
이거 역대급으로 잘 나온 날이었어요.
면의 익힘 정도와 마늘 기름의 유화가 최상이었습니다. ㅎ
그래서 그런지 가장 많은 동료들이 최고의 메뉴로 꼽더라고요.
이날은 특히 각별했던 것 같습니다.
이거 참 맛있더라고요.
다음은 보우 빈(Beau Vigne) 어멘드먼트 21 매그넘.
미국 와인인데 요거 진짜 좋았습니다.
주방과 식당을 정리하고
바람 쐬면서 주변 산책을 좀 합니다.
심야식당을 열 준비를 합니다.
원래 23시 개점인데, 오늘은 메뉴가 많아서 조기 오픈!
너무 많이 내서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입실 직후에 스지를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썰어서 따로 삶은 무와 함께 조린거죠 ㅎ
소주 생각 어마어마하게 하는 안주였습니다.
세 번째 안주는 나폴리맛피아 레시피로 만든 사프란 리소토 입니다.
리소토 못 먹어 본 사람이 많다고 해서 8인분을 만들어 냈는데,
이게 양이 많아지니 만테까레 확실히 어려워지더라고요 ㅎㅎ
기계처럼 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조려 놓은 스지와 어묵에 따로 만든 육수를 넣어 끓여 냈는데,
크어~
커~
...하는 소리가 가장 많이 들렸어요 ㅎ
저도 소주 생각 많이 났습니다.
워크숍 전날 부산에서 고등어를 공수 받았어요 ㅎㅎ
운이 정말 좋았죠.
덕분에 제가 만든 시메사바를 다른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서브할 수 있었습니다.
반은 그냥 내고,
절반은 아부리 해서 냈습니다.
그리고 두 마리가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ㅎㅎ
새벽 1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온소바를 냈습니다.
이건 뭐 모두가 아는 그 맛이라...
빠르게 소진됐어요 ㅎ
새벽 2시를 넘어가는 시간,
마지막 메뉴를 냈습니다.
할로윈 특집 마라샹궈.
초약식으로 준비해서 아쉬운 점이 좀 있었지만, 술 안주로 좋았습니다. ㅎㅎ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정리하고,
새벽 3시에 잠을 청합니다.
일어났으니 밥 해야죠.
내일의 카레 입니다.
두 접시. 세 접시 드신 분도 계셨어요. ㅎ
아니, 먹크숍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번 숙소는 건물 내부는 정말 좋은 편이었는데,
식당에 아쉬운 점이 좀 많았어요.
내년 워크숍은 주방이 좋은 곳으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30명 식사 준비 성공했습니다. ㅎㅎ
이제, 저녁엔 뭘 먹을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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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이요......? 혹시 31명까지 어떻게 안될까요 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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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흑백요리사 시즌2에 나가보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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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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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요리사로 근무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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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도 데려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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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이요......? 혹시 31명까지 어떻게 안될까요 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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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한 세트만 놓으면 되죠 ㅋㅋ | 24.11.03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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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회사를 옮기...... 읍읍!!!!!!! | 24.11.03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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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 24.11.13 0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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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흑백요리사 시즌2에 나가보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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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프로의 영역!! 저 같은 아마추어는 시청자로 만족합니다 ㅎㅎ | 24.11.02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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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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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만 들어도 행복한 이야기네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4.11.02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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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도 데려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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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요리사로 근무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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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취미입니다 ㅎㅎ 일반 사무직이예용 ㅋ | 24.11.02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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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년에 한 번 있는 대형 이벤트라 힘내봤습니다 ㅎ | 24.11.02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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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전체 워크숍 예산에서 다른 예산을 좀 줄이고 식재료 예산을 증액해서 이것저것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 24.11.02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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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4인 한 테이블에 칼국수 3인 분, 파전 하나씩 해서 먹었습니다. 1인 1메뉴 필수가 좀 그렇긴 해도, 조 막걸리 무한이 시원하고 맛있다고 반응이 좋더라고요 ㅎ | 24.11.02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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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즌 이전에가고 처음간건데 그전까지 갔던집은 괜찮았다고들했는데 저희는 좀 평이 안좋아가지고 ㅎ.. | 24.11.02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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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 24.11.02 2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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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만들어 본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해서 빠르게 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 | 24.11.03 1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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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사무직이지만, 일년 중 이 날 만큼은 요리사로 업무한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 24.11.03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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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돌아와서 푹 쉬었습니다. ㅎㅎ | 24.11.03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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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고 드셔주시니 제가 행복할 따름입니다. ㅎ | 24.11.03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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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디 참 좋아합니다. ㅎㅎ | 24.11.12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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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어주는 동료들이 있으니 제가 복받은거죠 ㅎㅎ | 24.11.12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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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30명까진 혼자 가능하겠더라고요 ㅎㅎ | 24.11.12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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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은 백단위라 체급이 다릅니다 ㄷㄷㄷ | 24.11.12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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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우둔살 말이 딱 30개 만들었습니다. ㅎㅎ | 24.11.12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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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돈으로 다양한 식재료 구비해서 조리하는 것 자체가 제겐 보상인거죠 ㅎㅎ 거기에 음식을 먹을 사람도 한가득이니까죠 ㅎㅎ 다녀오면, 몸은 좀 피곤해도 최고의 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24.11.12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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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환경 좋은 곳에서 메뉴 죽죽 빼보고 싶습니다. ㅎㅎ | 24.11.12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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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잌... 그곳은 프로들의 격전장... 저같은 아마추어는 시청자로 만족합니다. ㅎ | 24.11.12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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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채용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서 ㅠㅠ | 24.11.12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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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고, 제 조리도구들이 많다 보니, 집에서 차에 싣고 가야 해서요 ㅎㅎ | 24.11.13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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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끝까지 남아 계셨던 분들이 그쯤 드셨던 것 같습니다. ㅎㅎ | 24.11.13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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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받아 보고 그런 반응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랑크루 덕분에 술자리가 더욱 빛났던 것 같습니다. ㅎㅎ | 24.11.13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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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취미입니다. ㅎㅎ | 24.11.13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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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희생과는 맞지 않는 것 같고요. ㅎㅎ 그저 제가 좋아서 자진해서 하는 것이라 말씀하신 내용들과는 무관합니다. ㅋ | 24.11.13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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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디든 똑같은거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하시는게 좋아해서 하신다고 하시니 참 좋으신분이라는건 믿어 의심치 않네요 | 24.11.13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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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어디까지나 취미의 영역으로... 두고 싶습니다. ㅎ | 24.11.13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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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취미로 요리를 하는 아저씨입니다. ㅎㅎ | 24.11.13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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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예리하시군요 ㅎㅎ 칼국수집은 다른 곳입니다. ㅎㅎ | 24.11.13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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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보내드렸습니다. _ _) | 24.11.13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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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겐 매일 음식을 만들어 주고 있고, 친구들도 가끔 공유주방에서 만나고 있어서요 ㅎㅎ 일년에 한 번 회사 동료들과 음식을 나누는 행사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24.11.13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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