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그마한 공방을 운영하면서 먹고 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 자도 되는데 생각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바로 작업도 하고 그러다보니 공방에서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네요.
공방에서는 대충 끼니를 때우는데
가끔은 고기가 땡기고 해서 가스버너용 불판을 산김에 시장에서 목살 좀 사고 냉장고에 뒹구는 재료들로 고기 좀 구워 먹었습니다.
(얼마 전 혼자서 육미제당에 가니 쫒겨난 건 안 비밀, 바밤바 명륜진사 갈비는 숯불값 2,000원 더 받고 입장시켜 주던데)
목살과 냉장고에서 뒹구는 오뎅하고 소시지, 스팸 들어갑니다.
어우 맛있게 익었네요 ㅋㅋㅋ
밥도 조금 담고, 직접 만든 양파 + 아삭이고추 + 참소스 절임, 후식용 라면을 준비하고 뭔가 좀 아쉬워서
계란후라이도 2개 구워주고
간단히 만들어 먹는 양파 얇게 썰고 아삭이 고추도 썰고 참소스에 1시간정도 절여준 양파 절임입니다.
참소스에 1시간 정도만 절여줘도 양파의 매운맛이 어느 정도 사라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 끼니마다 양파 반개에서 한개정도 먹어주는 것 같네요.
원래라면 청양고추를 쑹덩 쑹덩 썰어 넣어줘야 하는데 요즘 청양고추가 햇빛을 잘 받아서인지 독기 가득 맵습니다.
그래서 아삭이 고추를 썰어 넣어줬는데...이게 아삭이 고추인지 청양고추인지 제법 매콤합니다.
나름 한 맵부심 하는데 요즘 청양고추 진짜 기침나오게 맵습니다. 조심해서 드세요.
다 먹고 후식으로 라면도 끓여 먹으려 했는데 돼지가 아니여서 못 먹겠네요.
요즘 입맛이 없어서 걱정입니다...-_-ㅋ
마무리는 펩시 라임 제로(보고 있나 코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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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라면을 끓여서 먹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고양이님도 가족분들하고 고기 고기 하시지요. | 24.11.02 0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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