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삼거리포차 부근에 위치한 윤씨밀방
날씨가 선선해져서 주문한 함박존슨탕
함박존슨탕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반숙 프라이가 올라간 흰쌀밥
항상 올 때마다 주문하는 명란크림우동
간은 심심하지만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계란볶음밥, 예전에는 접시에 따로 나오는 올리브빵이 볶음밥 위에 올려져 있다 아마도 설거짓거리를 줄이기 위한 조치인 거 같다
올리브빵이랑 떡볶이는 요청하면 리필을 해주신다, 지갑이 가벼운 학생들에게는 참 고마운 데이트 장소다
맵콤한 명란크림우동 국물에 올리브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다, 예전이랑 비교하면 빵에 밀도가 떨어져 빵에 순수한 맛이 떨어지지만 국물을 잘 흡수해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자극적인 맛과 어울리는 쫄깃한 우동
같이 제공되는 계란볶음밥은 그냥 먹으면 슴슴하지만
이렇게 우동국물에 적셔 먹으면 자극적인 국물과 슴슴한 볶음밥 조합이 참 어울리는 맛이다
우동과 볶음밥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함박존슨탕도 알맞게 졸여졌다
나오자마자 먹어보면 뭔가 모자란 맛이지만, 조금 졸이면 한층 더 깊은 맛을 낸다
일반적인 존슨탕과 달리 함박스테이크가 들어가고 맵기는 명란크림우동보다는 덜 칼칼하지만 느끼함을 없애주기엔 충분한 맵기다
안에 우동사리도 들어가 있어 저렴하고 맛도 좋아 홍대에 위치하지만 가성비는 진짜 좋다
대학생 시절 데이트할 때 자주 들렸던 윤씨밀방. 지금 맛을 보면 엄청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땐 왜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졌을까 ? 자극적인 우동과 슴슴한 볶음밥 셋트는 필자가 올 때마다 주문하는 단골 메뉴. 날씨가 선선해서 주문한 존슨탕도 구성도 알차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지금은 새롭고 더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즐비한 홍대지만, 필자에겐 옛 추억이 생각나는 소소한 맛집입니다.
- 맛평가 : ★★★★★★★☆☆☆ (07/10)
- 서비스 : ★★★★★★★★★★ (10/10)
- 재방문 : ★★★★★★★★☆☆ (08/10)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11-6
전화 - 0507-1343-5134
주차 - 불가
특이사항 - 월,화 휴무
출처 : https://blog.naver.com/parazoe/22364259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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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아직도 있구나...ㅠ 17년 정도 전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윤씨밀방, 조폭떡볶이, 미미네, 프리모바치오바치, 노리타, 홍대 바삭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미미네랑 노리타, 바삭은 추억의 저편으로 간 거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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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 오징어 튀김, 해물 크로켓(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이랑 해물 떡볶이 먹으면서 생맥주 벌컥벌컥 마시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죠 윤씨밀방은 저도 2006~7년쯤에 몇번 갔는데 아직 있어서 신기하네요 '바다(Bar다)'랑 로베르네도 아실 것 같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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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습니다 김말이 튀김도 꼭 시켰었어요 ㅋㅋ 저는 가정집 개조해서 만들었던 원조만 다녔고 아류는 한번만 가봤는데 역시 원조가 좋더군요. 푸치니 작은 정원은 금시초문인데 검색 좀 해봐야겠네요. 로베르네는 없어졌지만 바다는 아직 있습니다. 주인도 바뀌고 틀어놓는 음악도 바뀌어서 예전만은 못하지만 겉모양은 그대로니(초대 주인 아저씨와 그 시절 손님들 사진도 벽에 아직 붙어 있습니다) 언제 한번 들러보세요~ 교수곱창 골목 낮은 쪽에 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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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좋아하던 추억의 장소들 아시는 분 이렇게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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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는 잘 가지 않는곳이죠 | 24.11.02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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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 아직도 있구나...ㅠ 17년 정도 전에도 있었던 거 같은데.. 윤씨밀방, 조폭떡볶이, 미미네, 프리모바치오바치, 노리타, 홍대 바삭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미미네랑 노리타, 바삭은 추억의 저편으로 간 거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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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애기곰
삭!! 오징어 튀김, 해물 크로켓(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이랑 해물 떡볶이 먹으면서 생맥주 벌컥벌컥 마시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죠 윤씨밀방은 저도 2006~7년쯤에 몇번 갔는데 아직 있어서 신기하네요 '바다(Bar다)'랑 로베르네도 아실 것 같군요 ㅎㅎ | 24.11.01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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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선생림... 바삭 원조가 있고 아류가 있었는데 둘 다 괜찮았던..김말이 튀김이 특이해서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말씀 하신 바다랑 로베르네는 못가봤어요 ㅠㅠ 아쉽군여 대신 소개팅 하면 '푸치니가 꿈꾸는 작은 정원'으로 무조건 갔었는데... 여기도 사라졌네요.. 아...추억이여...! | 24.11.01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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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애기곰
아 맞습니다 김말이 튀김도 꼭 시켰었어요 ㅋㅋ 저는 가정집 개조해서 만들었던 원조만 다녔고 아류는 한번만 가봤는데 역시 원조가 좋더군요. 푸치니 작은 정원은 금시초문인데 검색 좀 해봐야겠네요. 로베르네는 없어졌지만 바다는 아직 있습니다. 주인도 바뀌고 틀어놓는 음악도 바뀌어서 예전만은 못하지만 겉모양은 그대로니(초대 주인 아저씨와 그 시절 손님들 사진도 벽에 아직 붙어 있습니다) 언제 한번 들러보세요~ 교수곱창 골목 낮은 쪽에 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ㅋㅋ | 24.11.01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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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윤씨밀방 연남 윤씨그릴방 신촌 스파게티니팩토리 저는 이렇게 다녔습니다 | 24.11.02 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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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은 저도 원조만 다녔었습니다. 최고져... 푸치니는 외관 디자인이 오크통이라 분위기 좋았어요 ㅋㅋ 바다는 진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진짜 추억의 홍대.... 추억 공유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더 좋은 추억 만드세여~! | 24.11.02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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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정도 홍대가 핫 했고 신촌이 슬슬 지는 분위기 연남은 좀 잠잠했던 거 같네여 덕분에 추억여행 잘했네여!! 감사합니다 :) | 24.11.02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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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애기곰
저도 제가 좋아하던 추억의 장소들 아시는 분 이렇게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 | 24.11.03 0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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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은 10년이후부터 점점 암흑기로다가가고 연남은 그때부터 기찻길 공원화나 차이나타운 이슈때문에 상권자체가 어두웠습니다 이 동네쪽을 아시다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 | 24.11.03 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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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매한 시간에 다녀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 24.11.02 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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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1년에 한번씩 방문합니다 | 24.11.02 08: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