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3일차는 교토 버스투어 입니다.
6시 30분에 오픈하면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매일 감동하는 포인트가 있네요.
진짜 음식에 진심인 호텔인 것 같습니다.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바로 이동해서
교토행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사람까지 많으니 관광이 쉽지 않더라고요.
이런 것도 여행의 즐거움에 하나겠죠.
바이잔도 유바치즈가 궁금해서 바로 가봤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어묵을 두부피인 유바로 감싸서 튀긴 것인데,
겉은 엄청 바삭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비가와서 그런가 뜨끈한 어묵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튀긴 건 다 맛있다지만, 정말 하나같이 맛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수박스무디를 먹고 싶다고 해서 바로 사줬습니다.
씨 없는 수박을 시럽 조금 넣고 얼음과 함께 갈아주시더라고요.
굉장히 시원하면서 수박 특유의 달달함과 시럽 맛이 잘 어우러진 스무디였습니다.
와 요거 퐁신퐁신하니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이 훅 지나간 뒤,
끝에 단맛이 훅 치고 오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좋아보여서 몇 개 집어왔습니다.
100년 이상 된 전통 가옥에 자리 잡은 스벅.
분위기 멋졌습니다.
거울 같은 경호지 위에 떠 있는 금박 건물의 정원이라니 너무 만화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진 않았지만요 ㅎ
다음은 아라시야마에 가서 첫째가 먹고 싶다고 한 미타라시 당고를 먹었습니다.
꿀떡은 언제나 맛있죠 ㅎ
둘째가 먹고 싶다고 한 것도 먹어야죠 ㅎ
말차x우유 아이스크림입니다.
맛은 평범했어요
이건 제가 사고 싶었어요.
한 봉다리만 사 온 걸 맹렬히 후회했어요 ㅠㅠ
집 뒤뜰이 요 정도 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어요.
교토의 마지막 음식은 첫째가 먹고 싶다고 한 도라야키 입니다.
먹어 보더니 찰보리빵 같다고 하네요 ㅎ
버스투어가 끝나고 오사카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러 간 곳은 후쿠타로 입니다.
이렇게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서 21~22시에 무료로 제공하는 라멘도 먹어야죠.
오늘은 미소라멘이네요.
받자마자 국물을 후루룩 마셨더니 적어보이지만 맛있었습니다.
방에 돌아와 아이들을 재우고,
홀로 한잔 하러 나가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ㅠㅠㅠ
정기 휴업이라고 하네요 흑흑 ㅠㅠ
숙소로 돌아와서는 '거의 게' 하나와 회 한 접시에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아니 이게 정녕 호텔 조식으로 나오는 오뎅이 맞는 것입니까...
소주는 왜 안주는겁니까
술 줘요 술!!
진짜 수상하리만치 음식에 진심인 호텔입니다.
다음에 오사카에 오면 무조건 여기로 해야겠어요.
호텔 체크아웃 후 오픈런으로 간 곳은 니혼바시마루에이 입니다.
부드럽고 토실토실한 장어와 초피가루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여긴 생맥주가 없다고 하셔서 슬펐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왔는데,
출국장에 가챠가 있네요 ㅋㅋㅋ
덕분에 잔돈 처리 잘 했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 제2터미널은 라운지가 없군요 ㅋㅋㅋ
덕분에 달걀샌드위치와 하이볼 하나로 식사했습니다. ㅠㅠ
한국에도 이런 달걀 샌드위치가 나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식재료도 요리할 힘도 뭣도 없어서...
짬뽕 짜장 탕수육 세트 시켜서 해결했습니다.
토리키에서 먹어 보고 너무 맛있어서 바로 구매한 산토리 진 수이.
진토닉 맹글어 먹으니 참 맛나네요.
자주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여행 다녀왔는데,
몸은 힘들지만 모두가 좋아하니 그래도 행복하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가족여행은 홍콩 디즈니랜드로 가기로 했습니다.
빨리 그날이 오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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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름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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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요즘 안보이시더라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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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오고 바쁜일도 끝나가니, 또 바지런히 이것저것 해 먹고 올려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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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사카 히노데 호텔 닛폰바시 여기로 검색되네요. 구글 검색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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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저도 이 호텔 예약했는데 . 다 좋은데 단점이 단체 패키지 손님이 아주 많다라는.. 글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여하튼 첫 일본여행이라서 . 설레네요 , 뭐부터 준비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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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요즘 안보이시더라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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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오고 바쁜일도 끝나가니, 또 바지런히 이것저것 해 먹고 올려보겠습니다. ㅎ | 24.10.11 0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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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 구성이 좋네요—!! 다 같은 호텔에서 연박 하신건가요.? | 24.10.11 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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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름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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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히노데 호텔 닛폰바시 입니다. ㅎ | 24.10.21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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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호텔 와드!!! 감사합니다 | 24.10.21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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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이 먹는 것이라서 조금 무리해서 먹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 24.10.21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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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뷔페식입니다. ㅎㅎ 제가 담은거예요 ㅋ | 24.10.21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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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올라가니 분위기가 한층 느낌있었는데, 하필 저때가 수학여행 시기와 겹치기도 해서 사람이 정말 많았어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ㅠㅠ | 24.10.21 17: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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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가족여행이 추억이 되니 좋은 것 같습니다. ㅎ | 24.10.21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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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히노데 호텔 닛폰바시 입니다. ㅎ | 24.10.21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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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사카 히노데 호텔 닛폰바시 여기로 검색되네요. 구글 검색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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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넵, 맞습니다. ㅎ | 24.10.21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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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저도 이 호텔 예약했는데 . 다 좋은데 단점이 단체 패키지 손님이 아주 많다라는.. 글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여하튼 첫 일본여행이라서 . 설레네요 , 뭐부터 준비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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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패키지여행 손님이 아주 많긴 합니다. ㅎ 근데 1층 식당이 꽤 넓어서 크게 문제가 있진 않았어요 ㅎㅎ 12월에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24.10.21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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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출장으로 다양한 호텔에 다녀봤지만, 음식에 이렇게까지 진심인 곳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24.10.21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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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오타... | 24.10.22 15: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