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게시물을 보면
알고리즘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면 요리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그 중에 한 군데 눈에 띈 곳이 있었는데
츠케멘인데 차슈가 한가득 담겨져 나오는 게 웬지 먹음직한 것이 요상하게 뇌리에 박혀서
이번에 그냥 다녀왔습니다.
신주쿠 라멘 호리우치라는 곳입니다.
제가 간 곳은 신바시점이고 본점은 신주쿠에 있습니다.
제가 시킨 차슈 자루 라멘 곱배기입니다. 기본은 1350엔이이구요.
곱배기에 추가 요금이 붙는데 얼만지 까먹었습니다.
주문하면 의외로 빨리 나옵니다.
신바시는 비즈니스맨들의 성지라서 제한 된 점심 시간에 빨리 테이블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주문 받고 음식을 돌릴 때까지의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곱배기는 면만 350g에 달하는데 차슈 자루 라멘은 저 찍어 먹는 국물에 고기가 100g 들어갑니다. 엄청 많죠.
특곱배기는 면만 600g 이라는 엄청난 양입니다. 소싯적의 저라면 도전을 했겠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위장이 쪼그라든 영향인지 350g의 면도 도중에 먹다가 벅차더군요.
제 입맛에 맛게 후추랑 고추가루로 양념을 하고 먹습니다.
대충 고기만 건져내도 이 정도의 양인데 국물 바닥에 또 있습니다.
다 먹고 배가 불러서 이번에도 긴자 한 바퀴 돌고 도쿄역까지 걸어가서 집으로 가는 것으로 마무리.
가끔 이런 가보지 못한 가게들을 찾아 가는 것도 재미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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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식 절대아닌데 옛날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거로보임. 진짜 대식이고 식습관이 상당히 안좋은편임 성인남성들.. 진짜 빠르고 급하게 많이 흰쌀밥을 메인으로먹고 반찬은 영양밸런스고려안하고 한두개로 퉁치고 그게 일반적임.. 밥은 진짜많이먹음 뭐 밥이맛있어서그렇다쳐도ㅠㅠ | 24.09.19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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