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이렇게 아빠가 되어가는건지, 평일에는 업무때문에 많이 못놀아주는만큼 집에 있을 때 만큼은 애한테 많은 에너지를 쏟으려 노력중입니다.
토요일에 뭐하고싶냐 물었더니 또 '무울 무울'하길래, 서칭 좀 해보고 바로 ㄱㄱ
계곡은 힘들 것 같고 아쿠아리움은 얼마 전에 다녀왔으니, 이번엔 바다 너로 정했다.
장경리해수욕장이라는 곳에 다녀왔는데, 다리건너 대부도, 다시 다리건너 선재도, 그리고 다리를 한 번 더 나오는 영흥도라는 섬에 있었네요.
제대로 안 알아보고 출발해서 강화도 쪽에 있는 섬인줄.
전에는 느낌이상하다고 모래사장도 안걸으려고 했고, 바다도 무섭다고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곧잘 다니네요.
돌아다니다가 애한테 몇가지 선택지를 줬는데 칼국수를 선택하셔서, 귀가길에 느낌오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게된 대부도의 옛날보리밥삼색칼국수, 아무래도 관광지이다보니 유아의자 같은건 웬만하면 있을 것 같았고.
매번 넓고 깨끗한 신식의 식당만 골라다니다보니, 정감가는 외관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수제돈까스(10,000원)
튀김옷 정말 바삭했고, 고기두께도 적당했고 맛있었습니다. 근데 차림새가 좀 초라하네요.
해산물칼국수(17,000원)
집에 가서 소주한잔 생각이 간절해서, 메뉴는 두 개만 주문했다보니 가장 비싼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있고, 무엇보다 국물이 깔끔하니 맛있네요. 진짜 그냥 들어간건데, 의외의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갈때는 두시간반인가 걸렸는데, 올때는 한시간반 정도만에 왔네요.
시간이 살짝 늦어서인지, 여름의 끝자락이라 그런건지, 원래 비인기지역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도 거의 없었고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콘도형민박 이런거 보니까, 바베큐 먹고 술 한잔 하고 자고가고 싶은 마음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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