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2위는?

[코바토]

나시고렝 이랩니다.

https://amp.cnn.com/cnn/travel/article/world-best-foods-readers-choice

이 역시 인도네시아, 아니지 거기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쪽도 몰려들어 생긴 일일 겁니다.

홍대에 자칭 발리 스타일 요리를 파는 식당이 있다 해서 가 봅니다.

나시고렝은 밥에 케찹 마니스라 하는 일종의 간장에 삼발 소스를 넣어 볶은 볶음밥입니다. 맛은 대개 간장맛에 매운 풍미가 올라오는데 그 매운맛은 가게마다 달라요.

여긴 달짝지근한 대신 삼발 소스가 있어 매운 맛 조절이 됩니다. 아마 한국인을 위한 타협일 겁니다. 양파 튀김, 크루푹(알새우칩), 삼발 소스, 피클, 토마토 등이 올라와 있군요.

어지간히 입 짧은 한국인 아니면 저 나시고렝 못 먹는 걸 못 봤다 할 만큼 실패가 어려운 요리죠.

베스트 감사합니다.

나시고렝은 요즘 미고렝과 함께 한국에도 슬슬 알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요리인데 저 둘은 정말 어지간하면 괜찮긴 하더군요.

락사나 나시르막, 른당 등과 달리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향이 있어서 그런가...

결국 각각 볶음밥, 볶음면이고 무난무난한 재료만 넣으니 실패가 어렵기도 하고요.

베트남과 타이 요리 식당은 흔하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및 남인도 요리 식당이 드물다보니 이런 요리는 먹기만 해도 미각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뇌세포를 일깨워줘서 간간히 찾습니다. 

다음엔 다른 요리도 찾아 먹어 봐야겠습니다.

[우에용]

예전에 한번 가봤었던거같은데 아직있네요

[yongja1200]

저 알새우칩 같은건 왜 올려주는걸까, 감자튀김같은 느낌의 사이드인가? 했었는데
설명을 보니 한국인으로써는 기본적으로 떠올리기 힘든 방식으로 먹는거였군요.

과자위에 밥을 올려먹다니.... 너,너무 신선합니다 ㅎ

[코바토]

알새우칩처럼 생긴 저 과자는 크루푹안데 그냥 먹기도 하고 밥에 올리기도 하고 국물에 담궈 마치 유부나 튀김가루(텐가스)처럼 불려 먹기도 해요.

[CrazyHyde]

밥먹을때 같이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없어서도 안 될 음식이죠.
대학생때 인도네시아 자봉가서 크루들이랑 하루에 한 자루씩 먹었음...개 맛있어요...

[yongja1200]

그냥 과자중 하나인 한국과 달리 아예 음식의 위상이 다른 듯 하군요.

[으꺅]

우리가 지역별 재료별로 여러가지 김치를 가지고 있듯이 인도네시아인들에게도 지역별 재료별로 모두 다른 끄루뿍이 있습니다. 그냥 쉽게 인도네시아인들이 김치처럼 먹는 반찬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항상 같이 먹는 편인데 또 그게 현지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나르디안]

나시고랭 맛은 있는데...솔직히 난 소소함.

두루치기 미만 잡이야.

[까망돼즤]

피ㄹ이 뭔지 궁금

[마이오션]

피클

[netsjo]

나시고랭이 세계 2위면 우리집 볶음밥은 은하계 2위임.

[netsjo]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의 할랄코드를 지켜야되서 식재료.방식에 제한과 더불어 그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음식이 대부분 튀기고 볶고 수분 빼내는데다 심히 짜고.시고.달고.맵고... 자극적으로 조리하는 경향이 있슴.
인도네시아 음식은 수마트라부터 본토 자바섬 그리고 발리.롬복까지 나름 두루 여행을 해봤지만 절대 미식의 나라로 볼 수도 없고 일반 로컬식당은 위생도 별로임.

[netsjo]

나시고랭은 충분히 맛은 있는데, 그 cnn 선정 음식 1위 른당과 2위 나시고랭...은 선정방식은 아마도 인도네시아인 한정으로 투표방식이든 뭐든 심대하고 지대한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함 .ㅎ

[netsjo]

른당도 한국의 갈비찜보다 맛있다 말 못 할 음식이고,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초밥류는 진심으로 최악 fo 최악임.
걔네 로컬식당에서 볶음면인 미고랭이든 사태든 뭐든 먹어보면 달거나 짜거나 기름지거나 맵거나... 보통평범하게 접하는 음식들의 수준은 다녀본 나라들 중 최악의 나라 중 하나임.

[스테퍼케이스]

안물안궁

[루리웹-6601527245]

실례가 안된다면 한 번 초대 부탁 드립니다

[CrazyHyde]

암만 음식이 취향이라지만 공간이 전혀 안 되네요.
인도네시아 자봉갔을때 입짧다고 걱정하던 막내도
인도네시아 음식 존나 맛있다고 살쪄서 돌아왔는데...

[폭군 네로]

얼마나 심성이 꼬였으면 이런 소리를...

[루리웹-2609122905]

음식이 아무리 취향따라 갈린다지만 너무 편협하신데요.
일단 첫째로 할랄코드로 식재료와 방식의 제한이라는것부터가 영 틀렸습니다.
할랄은 음식의 조리방식이나 재료제한이라기 보다는 그 이전의 도축, 준비방식입니다. 소를 도축할때 성직자가 기도해주면서 한 칼에 죽이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할랄이 되는거고 무슨 조리방식이 제한되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음식 재료 중 하람(할랄의 반대로 불경하다는 뜻)음식이 몇개 있지만 한국에서 먹는 식재료 중 하람에 해당하는건 돼지고기 하나밖에 없고요.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사용하는 고기나 야채 종류가 한국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거기에 인도네시아에도 쿠아kuah나 미 르부스,mi rebus, 소토soto나 박소bakso 같은 국물 요리가 엄청 많은데 말이죠... 자극적이지 않은 요리도 그럭저럭 있고요.
인도네시아 요리에 튀기고 볶은 자극적인 요리가 많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라고 하는건 한국요리에 국물요리 외에는 아무것다고 없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 인도네시아 요리를 말하면서 갑자기 왠 초밥?
아마도 하시는 말을 보면 담백한 요리를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취향에 안 맞으면 안 맞지 자극적이라고 음식의 수준이 최악이라는건 마치 예전 황 모씨가 티비에서 하던 소리나 마찬가지군요.

[netsjo]

특정한 누글 공격한 것도 아니고 인도네시아 여행하면서 경험한 로컬음식들에 대한 혹평인데 무슨 심성까지 나와야 하는거지? ㅎ

[netsjo]

취향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인도네시아 로컬음식점 보통 위생이 좋지 않다는건 팩트가 맞습니다.
외국인들 상대하는 식당들 말고 로컬식당들 말입니다. 그게 길거리 음식이든 보통의 로컬식당이든 말이죠.
고온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음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돼지고기와 술이 대표적인 하람이지만, 돼지고기만 해당된다는건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이 부분은 이스라엘 코셔랑 비슷한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이스라엘 여행 때는 할랄과 코셔, 그 환장의 앙상블과 비싼 음식값에 꽤 심란했었습니다.
인도네시아라도 담백한 요리가 아예 없겠습니까, 제가 위에 언급한건 주요한 보통의 로컬음식을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식재료가 한국보다 - 특히 고기 - 다양하다는 말은 전혀 동감할 수 없는 주장이시고요.
제가 특정한 누굴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제 주관적인 견해 혹은 경험을 끼적인 것 뿐인데
뭐 황모씨 언급까지 하시면서 하대하시는건지요?
다 합쳐서 수개월 정도 밖에 안되지만 수마트라부터 자바섬 그리고 발리.롬복까지 제가 20년간 조금씩 경험했던 인도네시아 음식의
위생은 합격점을 줄 순 없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사시든 여행을 하셨던 그건 인정하셔야죠, 아닌가요?
할랄코드라 언급하면서 식재료의 제약이 있다고 했는데, 돼지고기가 주요한건 맞지만 그게 유일한게 아닙니다.
검색해 보시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의 음식경험 중 최악의 경험은 쇼핑몰 초밥이라 생각나서 끼적인건데 그게 뭐 큰 문제인가요?
로컬라이징을 하던 그대로 구현을 하던 최소한의 수준은 되어야하는데 충격적일 정도로 그 퀄리티가 최악이라 언급한겁니다.
무엇 때문에 그리 심기가 불편하셨는진 모르지만, 제가 당신에게 '황모씨가 찌껄이는 잡소리'란 소릴 들을 짓은 안 한 것 같습니다.
뭐 당신께서 제 글에 반박하시면, 100프로 당신이 맞습니다. 그럼 ^^

[루리웹-2609122905]

전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 5년이상 살았습니다, 자카르타 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외국인이 제 가족과 다른 호주인 가정 하나로 끝인 소도시에서요.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저도 로컬 식당들의 위생이 한국에 비하면 떨어지는건 압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아무 말 하지 않았고요.

하람에 해당되는 식품은 더 많지만 말했듯이 한국에서 먹는 식재료 중에서는 돼지고기정도 뿐입니다. 다른 대표적 하람 재료인 육식동물의 고기는 한국에서 거의 안 먹잖아요? 기껏해야 다른 하람 식품중 한국에서 먹는건 선지정도? 그래서 돼지고기만이라고 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거기에 주요한 로컬 음식이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로컬 음식이 담백한 편입니다, 사테 같은걸 언급하시는걸 보면 아마 여행다니시면서 warung 계통 식당에 들어가신듯 한데 warung 계통에서 파는 음식은 일반 가정식과는 많이 다른 경로의 음식입니다.

고기가 다양하지 않다라... 한국이 인도네시아처럼 양고기, 토끼고기, 염소고기 등을 일상적으로 먹던가요? 초밥은 인도네시아 요리를 말하시다가 갑자기 초밥얘기를 하길래 뭔가 했습니다.
그리고 황 모씨 발언이 그리 긁히시나요? 남의 나라 요리를 두고 최악의 나라라고 품평하는게 (그것도 제대로 된 현지식을 먹은게 아니라는게 눈에 보이는데)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나보군요. 대단합니다.

[알렉산드르 봉탕]

그때 1위 2위 뽑힌게 cnn이 진행한 페이스북 투표였음

[알렉산드르 봉탕]

고기는 인도네시아가 훨씬 다양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해산물에 관해선 여자친구가 인도네시아인이라 직접들은거지만, 그래도 각각 개인의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날생선에 대한 거부감이 좀 크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님 말대로 날씨도 덥고해서 특히 생선류의 저장능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인도같은 정도 수준의 위생은 아니고 불과 몇십년전 한국 정도의 위생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러려니 ...

그리고 제가 느끼기로는 한국보다 다양한 고기요리를 가진게 인도네시아라 생각합니다.
특히 대중화된 닭요리만으로도 이미 음식 가짓수가 한국과 다릅니다. 물론 땅크기와 부족수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만.

[이런얌생이]

닭갈비 다 먹고 난 다음 먹는 볶음밥보다 맛나나요?

[스텔D]

2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시고랭 잘 하는 집은 맛있긴 하더라고요

[†-Kerberos-†]

반전을 기대했지만, 다행히 맛있는 집이었나보군요 ㅎㅎ

[드립실패하면 닉변1.2]

나시 고래~ㅇ

[고림보]

얼마전에 인도네시아 한달 여행 갔다 왔는데
생각보다 나시고렝의 입지가 높지 않더라구요

[벤클리프]

나시고랭 뭔가 쿰쿰한 냄새가 별로~

[INFERNAX]

알새우칩 보고 들어왔습니다 ㅋㅋㅋ

[꼬소하이쳐즤기네]

동남아 음식이 맛있긴함
근데 동남아 현지가면 미원을 한컵씩 넣더라는

[루리웹-6653522559]

미고렝 묵고십다

[周心语]

걍 한국에서 먹는 고깃집 볶음밥이 더 맛있었음 저거 다 미원빨임 ㅋㅋ

[루리웹-2193353360]

남쁠라 좀 낭낭하게 넣어주면 뭐~~~ ㅋㅋ

[루리웹-2193353360]

나씨 ! 이게 머랭~
나씨 고 랭~
OK~

담엔 른당 도 보여주세요.

[코바토]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75995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