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지나고 태양이 본격적으로 작렬하는 요즘...
"와... 날씨 미쳤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제 마음에 무슨 마음이 불었는지,
퇴근길에 급 쇼유라멘이 땡겼던 날이었어요.
[ 희옥 ]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워낙 좋아하던 '멘야준' 출신이 차린 곳이라,
시오, 쇼유 라멘이 생각날 때 믿고 찾아오는 곳입니다.
무더위가 어마어마했던 날이라...
라멘 한 그릇 먹다가 더위까지 같이 먹는 건 아닌지...
쫄?
먹고 싶었으니까 일단 주문
부담스러운 고우앵이의 눈빛이 담긴 그릇
가차 없이 생강절임으로 눈을 비벼버려서 진압 완료
[ 블랙쇼유라멘 ]
날이 이렇게 더운데 왜 뜨거운 음식이 생각 났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얇게 제면한 면발이 가지런히 담겨 나오고
고기 고명이 푸짐하게 담겨 나옵니다.
취향을 저격하는 얇고 단단한 식감의 면발
원래 반숙 달걀이 포함인데...
주문할 때 달걀 대신 고기 추가를 할 수 있어서
'-달걀' 하고 '+고기'를 선택했습니다.
간장의 단맛과 짠맛의 공존하며 육수의 감칠맛이 풍부해서,
연신 수프를 떠먹게 되네요.
면 한 젓가락 흡입하고 스프 호로록~
다시 한번 면 흡입하고 스프 호로록~
멘마도(죽순절임)도 꽤 많이 담겨 나오기에,
라멘 한 그릇에서 다양한 맛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맛있게 즐겼던 라멘 한 그릇인데...
결국 더위를 먹었는지 퍼졌습니다 T-T
업장은 에어컨 빵빵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 봐요.
라멘집에서 집까지 오는동안 퍼져버렸네요 ;;;
당분간 보양음식(고기고기) 위주로 먹어야겠습니다.
아님 진짜 보약을 먹든지요... 쩝 ;;;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예전엔 몰랐는데... 체력만으로 버티기엔 이제 무린가 봅니다.
잘 챙겨 드시고 평소에도 건강 잘 챙기시는 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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