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본가에 간 김에 유부남 친구가 시간이 된대서 친구 집근처에 뭘 먹을까 하다 찾아간 양고기집입니다.
여기 리뉴얼 공사한다고 몇년 문 안열어서 의아해했는데 뭔가 이쁘게 재탄생했네요.
부산에 가면 시원도 좋지만 왠지 모르게 이제는 좋은데이가 더 부산술 같습니다.
소맥 먹을려고 시켰는데 잔이 칭타오 작은잔을 내 주어서 좀 당황했네요.
예전에 징기스 체인점보다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몇년을 문닫았으니 당연한가 싶기도 했습니다.
양고기 집에서는 처음보는 메뉴가 있길래 한번 시켜봤더니 그냥 양고기 야채말이네요.
고기도 예전엔 양고기 특유의 향이 심해서 소스찍어먹는 재미로 먹었는데 왠걸 전혀 부담스럽지 않네요. 제 입맛이 나이들은걸까요.
이거 굽는게 여간 손이 많이가는게 아닌데 직원 한분이 내내 구워주시네요. 시간도 제법 걸려서 좀 안쓰러웠습니다.
야사이마끼는 이쁘긴한데 고기가 얇아서 술 안주로만 좋네요. 배고픈 저희는 양고기 추가.
역시 고기는 덩어리로 먹어야 제 맛입니다. 덕분에 육아에 지친 친구랑 술보신 거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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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분의 술보신...부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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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분의 술보신...부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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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등짝 스매싱 안맞을 정도로 술보신은 육아에 필수입니다. | 24.08.03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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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8.03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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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한층 줄어들어 호불호가 적을거 같애요 | 24.08.03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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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8.03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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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친구와는 오로지 술이 목적이었기에 구석 테이블자리에서 잘 먹었네요 ㅎㅎ | 24.08.04 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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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국식 인도식 양고기 요리는 먹어봤어도 일본식 양고기 요리는 아직 안 먹어봐서... 무척 궁금하네요! | 24.08.04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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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외로 중국식 인도식이 더 궁금한데요!! 흔한게 일본식이라 생각했는데 다음에 중국식 인도식을 찾아봐야겠어요 | 24.08.07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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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의 대표주자는 당연히 양꼬치고ㅋㅋ 인도식은 양고기 커리가 유명하죠~ | 24.08.07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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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게 말씀하시니 맞네요 ㅎㅎㅎ 양갈비만 생각하다가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 ㅎㅎ 양고기 커리는 메모! | 24.08.07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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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좋은 위치에 뭘 저리 몇년동안 공사하나 했는데 부산떠나니 여네요 ㅎㅎ | 24.08.07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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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하는 고기가 삽겹살이구나.. 첨 알았습니다. 매번 양갈비 구워먹는것만 먹어봐서 신기했어요! | 24.08.07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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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 동래전화국 라인! | 24.08.07 11: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