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 술을 개발하신 사장이 인터뷰한 것을 보고 그자리에서 호기심에 세트로 구매한 서울 고량주 오크입니다.
한창 전시만 해두다 5개월만에 개봉해서 마셔보았습니다.
이 술은 고량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오크향과 주정냄새가 특색을 묻어버립니다.
대개의 오크숙성처럼 옅은 달콤함이 묻어 올라오려하면 바로 알코올 냄새가 자리를 잡습니다. 원래 고량주라면 그 사이 중간에 고량주만의 특색있는 꽃내음과 진하게 남는 개성있는 향기가 있기 마련인데 숙성때문에 죽은건지 주정이 섞여 노트를 망가뜨린건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일단 기본 서울 고량주를 시음해 봐야 알겠습니다만 오크의 경우 뭔가 맛의 구성이 대형마트 위스키 코너에서 저가 라인을 탐색해온 뒤의 기분이네요. 하지만 만 삼천원에 이정도면 손해보는 가격은 절대 아니다는 생각?
좋은 평가를 참고하자고 한다면 고량주의 구린 내를 잘 잡았다, 가볍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는 평을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평소 백주를 어떻게 즐기냐의 차이도 분명히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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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확실히 숙성하면 하얀색이 아니군요 ㅋㅋㅋ | 24.05.25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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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 희석으로 빛을 바랜 것 같은데 기주를 한번 시음해보고 싶네요😋 분명 고량주 특유의 매력이 있을듯 한데 아쉽습니다 | 24.05.25 17: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