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2년 10월 경에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 도쿄 내에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라면집 입니다.
주목도 1위, 인기랭킹 1위, 통합 9위의 어마무지한 신흥강자 입니다.
제 최애 츠케멘집 잇토우가 밀릴 정도 입니다 ㅋㅋㅋ
일단 7월에도 먹으러 왔었습니다만,
오픈 시간에 맞춰 가니 당일 장사 끝나버렸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만반의 준비를 해서
오픈 2시간 전에 출발 했습니다.
(사진은 10월 사진 입니다)
아무때다 가면 안되고, 트위터나 인스타에 공개 되어 있는 시간표를 보고 가야 합니다.
저같은 경운 여행 기간 중에 월요일을 놓치면 다른날엔 가기 힘들어서 반드시 먹겠다는 의자로 갔네요.
오픈은 1100시, 도착 시간은 대충 0930시 언저리 였는데
벌써부터 이리 행렬이 이어져 있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못먹는거 아닌가 싶었네요.
그나마 다행인게
기입장에 시간대에 몇명씩 받는 방식이라
오픈런 대기 + 음식 나올 떄 까지 대기 할 필요 없이
일단 기입장에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서 이름을 적고
그 시간대에 먹으러 오면 됩니다.
물론 저렇게 사람이 많으면 엄청나게 밀리겠죠 ㅠ
사진을 찍는걸 완전 까먹었습니다만
저는 진짜진짜 운좋게 1430~1500 마지막 타임에 마지막 사람으로 들어갔습니다!!!!
농담 아니고 뒤에 줄서 있던 십여명은 오늘 먹지도 못하고, 줄만 서고 돌아갔습니다 ㅠㅠ
다음엔 평일에 오던가, 주말은 2시간 전에 와야 겠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리하여 남은 3시간 반동안 시간을 떼워야 하는 상황....
적당~~~~~~~~~~~~~히 시간 뗴우고 돌아 다녔습니다.
쇼핑은 뭐 전부 인터넷 주문으로 끝내나 할일이 없네요 ㅋㅋㅋ
그렇게 3시간 넘게 시간을 떼우고 가게로 향합니다.
(사진은 메뉴 찍는걸 까먹어서 퍼왔습니다....)
메뉴는 크게 세종류로
가리비와 다시마육수의 츠케멘 (간장)
가리비와 다시마육수의 츠케멘 (소금)
가리비의 시오소바(라면)이 있습니다.
저는 일단 처음이라 시오 츠케멘으로.
각종 매스컴에서 소개되는 기본 라면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이런 주사위가 있는데
표기 되어 있는 대로 올려 두면, 이에 맞춰서 점장님이 요리 먹는 방법을 직접 설명해 줍니다.
일단 테이블에도 이렇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는 설명문이 있지만,
처음이기도 하고, 점장님이랑 잡담(?!)도 하고 싶어서 설명으로 ㅋ
먹는 방법이나 설명은 차후 음식 사진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충 정보를 먹는거다 짤
눈여겨 볼것은 스프와리용 스프가 그 떄 마다 바뀐다는것!!
그리고 약 4시간의 기다림 끝에 나온 츠케멘 되겠습니다.
한눈에 나온 가짓수만 봐도 호화찬란합니다 ㅠㅠ
다시마 육수에 담겨 있는 라면.
수비드 챠슈에 닭고기 챠슈, 특제 멘마와 구운 가리비 까지
벌써 이거 한그릇으로 뚝딱할거 같은 비쥬얼이네요.
조미료란에 있는 음식들은
트러플 오일, 와사비, 가다랭이 소금, 가리비의 카르파쵸.
스프에도 큼직한 가리비가 두덩이!!
+ 완탕까지 들어 있습니다.
원래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도 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비릿한 맛 없이 진짜 깔끔합니다.
상기 사진에도 있던 먹는 순서 입니다.
1. 먼저 가리비의 카르파쵸 부터 먹습니다.
2. 다시마육수에 담겨 있는 면을 가볍게 비벼서 먹습니다.
3. 면에 가볍게 가다랭이 소금 혹은 와사비를 뿌려서 먹습니다.
(오일은 아직 먹지 말아 주세요)
4. 드디어 면을 스프에 찍어서 츠케멘을 즐겨봅시다.
5. 면이 반정도 남았다면 트러플 오일을 뿌려서 맛을 봅시다.
6. 상기의 방법을 따라 원하는 대로 맛있게 먹습니다.
7. 마무리로 스프와리로 피니쉬!!
면을 즐기는 방법만 해도 가볍게 5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진짜 라면으로 코스요리 먹는 기분을 즐길 수 있네요.
추가로 시킨 가리비밥도 일품입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아래쪽에 다시마 절임이 같이 있어서 이게 또 엄청 맛있네요.
오늘의 스프와리는 검은콩차와 꽁치 육수.
꽁치로 육수라니 비릿할줄 알았습니다만 특유의 고소한 맛만 남아서
이것만으로 2잔 받았네요 ㅋㅋ
그리고 점장님이 추천한 남은 밥에 스프를 넣고 비벼 먹기!!!
이거 먹고 나니까
이 집에서 밥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필수!!!
절묘한 육수와 밥이 엄청나게 어울립니다.
두공기는 가볍게 먹을 수 있어요.
이리 하여 완식!!!!
정말 오랜만에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라면집이었습니다.
당당하게 누군가를 데려가고 싶은 라면집으로 한손안에 꼽네요.
약간의 불만점(?!) 이라면 면은 무조건 곱빼기 시키십시오.
면 먹는 방법만 5가지라서 일반으론 턱없이 부족합니다 ㅋㅋㅋ
언제 또 여행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도쿄 여행이 호타테비요리는 무조건 하루 투자할 가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아키바에 있으니 관광도 되구요 ㅋ
마무리는 시부야(?!)에서 맥주 한잔!!
간만에 오른쪽 감사합니다 ㅋ
23년도 끝나가는데 올해 먹은 라면 모음집도 한번 올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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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초밥집과, 이자카야에는... 방류시작 이후에 가리비 메뉴를 삭제해버렸네요. 타베호다이 플랜으로 가리비 많이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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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보입니다 딱봐도 다만 차슈는 역시 요즘스타일이네요ㅠㅠ 호쾌차슈를 원하는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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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좋아하는데 사진만봐도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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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냥 챠슈랑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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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좋아하는데 사진만봐도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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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냥 챠슈랑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네요 ㅠㅠ | 23.10.01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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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보입니다 딱봐도 다만 차슈는 역시 요즘스타일이네요ㅠㅠ 호쾌차슈를 원하는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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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0.01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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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요? ㅋ 확실히 평가 높은 가게일 수록 지로계 빼곤 얉은 챠슈가 대세네요 ㅠㅠ | 23.10.01 1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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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쥬..ㅠㅠ | 23.10.01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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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너무 저온조리 얇은 챠슈가 유행인 점이 불만입니다 ㅠㅠ 고기는 씹어야 맛인데... | 23.10.06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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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초밥집과, 이자카야에는... 방류시작 이후에 가리비 메뉴를 삭제해버렸네요. 타베호다이 플랜으로 가리비 많이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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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가라비 많이 먹어 달라던데 | 23.10.05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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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먹어달라고 해도, 음식점에서 손님보고 먹어라 할 수 는 없으니까요. 일본 가리비 최대산지가 원래 후쿠시마... 후쿠시마산이 90%라서 귤=제주 같은 수준... | 23.10.05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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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에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던건 이 가게 메인 해산물 대부분을 북해도산 신선한 물품만 쓴다는 점이였습니다. 특히 호타테는 사진의 사루후츠무라산만 쓰고 있습니다. 현지 가면 돈부리에 퍼먹을수도 있다는데 갈일이 없군요 ㅠㅠ | 23.10.05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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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일본어민들은 자기들 앞바다에 직접 방류라서 걱정이 많이 될수밖에 없겟네요...우리나라는 4~5년에 걸쳐서 태평양을 지나 들어오는데도 불안해하시는분들이 계시죠.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어민들과 수산물업자 그리고 국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도록 해야될것같아요. 우리도 삼면이 바다인 나라이고 수산물소비가 엄청 많은 국가라는거 생각하면... | 23.10.05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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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프가 맛있는데는 와리도 안하고 그냥 마무리 할 때도 있네요 ㅋㅋㅋㅋ 일본에서도 스프와리가 만능은 아닌게, 이름난 가게어서도 스프와리가 없거나 돈받는데도 있었거든요. 있음 좋고 없음 말고의 마음가짐이 제일 편했습니다 ㅋㅋ | 23.10.05 1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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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신쥬쿠 지하 라면'일겁니다. 이름 그대로의 가게 ㅋㅋㅋ 신주쿠 부근에서 먹을만한 츠케멘가게가 미슐랭1성의 콘지키호토토기스 한국인의 입맛 매운라면의 야스베에 & 타마고로 닭고기&멸치 베이스라는 희귀한 라면집 후운지 멸치육수의 끝판왕 나기 전통 닭고기 육수 츠케멘의 야마구치 이정도겠네요. 워낙 인구 밀집도가 높은데라 어딜 가도 줄서야 하는게 문제지만요 ㅠㅠ | 23.10.05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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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수요를 공략해서 요즘 해산물 계열 스프는 꽤 깔끔하게 만들곤 합니다. | 23.10.06 0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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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가뭄에 콩나듯한(?!) 음갤에 글쓰길 잘했다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군요 ㅋ 가족경영일줄은 몰랐었네요 저도 하나 배워 갑니다 ㅋ | 23.12.08 0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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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분들끼리 한국여행을 몇번 오셨었대요. 따님은 저12월 초에 한국여행 온다고해서 음식점 추천해달라고 해서 아는곳 몇군데 추천드렸습니다. 대화를 열심히 시도해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일본분들은 조용한데 저희만 떠들면서 먹다 왔어요. ㅋㅋ | 23.12.08 09: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