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끝나는 모양입니다
슬슬 비염이 생기네요
지난번엔
글을 올릴 때
포토샵 켜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귀ㅊ... 힘들어서
텍스트로 그냥 올려야 할지
작업을 해서 올려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어쨋든
이번 주에는
망리단길에 위치한
맘모스빵으로 유명한 두 곳 중 한 곳
'어글리 베이커리'입니다
집에서 망원까지 두 시간 가까이 걸려서
두 곳을 모두 들려서 사 왔는데
먼저 '투떰즈업'에서 대기표를 받고
'어글리 베이커리'에서 오픈런을 하면 되더라고요
일단 나머지 한곳 '투떰즈업'의 빵은 아직 다 못 먹어서
다 먹고 난 뒤 올리려고 합니다
맘모스 빵이라 묵직해서 금방 배가 차더라고요...
그래서 이번글이 파트 원입니다
오픈시간인 12시 이전이라 사람들이 대기 중입니다
매장은 일정 인원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협소합니다
그리고 메뉴 주문을 들어서자마자 해야 할 수 있는데
당일 나오는 빵은 SNS로 공지하더군요
게다가 빵 종류도 많아서
뭘 살지 미리 생각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감동의 맘모스 7,000
감동의 말차 맘모스 6,700
밤팥샤워도우 7,200
구황작물끝판왕 7,000
이렇게 4개의 빵을 샀고
쇼핑백 200원 추가해서 28,100원이 나왔습니다
감동의 맘모스
어글리 베이커리의 맘모스빵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맘모스 빵보다는 작은데
두께감이 상당합니다
한입 베어 물면 내용물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밤이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고
팥과 사과잼이 적당히 달달한 맛을 내줍니다
크림치즈가 필링이 돼 있다는건 글을 적다 보니 알게 됐네요
밤팥샤워도우
샤워도우라는 빵을 처음 먹어보는데
샤워도우라는 것은 둘째고
밤과 팥이 지배하는 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빵은 얇은 편이고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밤과 팥 위에 빵 조금 얹어 먹는 느낌이 드는 빵입니다
감동의 말차 맘모스
당시 줄을 설 때 뭘 고를지 몰라서
일단 대표메뉴가 뭔지 알아보다가
말차 맘모스가 많이 보이길래 선택한 메뉴입니다
녹차 같은 씁쓸한 맛이 있는 빵인데
녹차 안 좋아하시는 분은 다른걸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황작물 끝판왕
보통 메뉴이름에 끝판왕이란 말을 넣기가 쉽지 않은데
당당하게 넣은걸 보고 주문한 메뉴입니다
샤워도우 안에
단호박, 밤, 고구마를 우겨넣었는데
밤팥샤워도우 처럼
빵을 속 내용물에 조금 얹어 먹는 느낌을 또 주는 빵입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구황 작물이라 퍽퍽함도 덤이고요
밤과 고구마 단호박이 뭉쳐있어서 맛은 있습니다
여기까지
'어글리 베이커리'의
맘모스빵이었습니다
다음에
투떰즈업
맘모스빵으로
오겠습니다
중간에 배가 고파서
우이락 고추튀김도 먹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빵집 앞에 대기하면서 먹어가지고
사진은 가게만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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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약국 들러서 비염약을 구비했습니다 | 23.09.24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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