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데 정석대로 하면 내가 원하는 맛이 안 나오니
이렇게 만들면 더 내 취향이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기름에 마늘을 듬뿍 넣어주고 양파도 잔뜩 썰어 넣어줍니다.
(이 시점에서 알리오 올리오가 아닌듯하지만...)
그리고 오징어와 먹물 투하!!
기름 때문에 먹물이 전혀 재료에 스며들지 못합니다.
여기에 치즈까지 넣고
면을 넣어 계속해서 잘 풀어줍니다.
오징어 먹물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완성~!
선물 받은 서설 청주를 꺼내봅니다.
사실 별 이유는 없고 시꺼먼 파스타에 새하얀 술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치즈를 넣어 그나마 재료에 섞인 먹물.
사실 예전 전통방식으로 먹물 파스타를 만들었을 때
먹물 맛이 강한 토마토 맛에 밀리는듯하여
먹물 맛을 더 즐겨보고 싶어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기름졌지만 먹물 맛이 강하게나 성공적인 어레인지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카르보나라입니다.
전통방식으로 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치즈와 노른자만으로 소스를 준비합니다.
?
???
완성~!
레드와인이 잘 어울리는 카르보나라입니다.
미리 만들어뒀다가 저녁에 한 번 더 데워서 치즈가 뭉쳐 엉망이군요.
와인을 샀는데 치즈 유통기한이 임박했고
스테이크만 먹기엔 아쉬워서 만들어봤습니다.
음... 카르보나라는 역시 전통방식이 최고인듯합니다.
번외 : 비스테카 포테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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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이탈리아 친구가 복수를 하는데! ㅋㅋㅋ 전 까르보나라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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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괜찮아보이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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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이탈리안을 보며 아메리카노 한 잔 들이키면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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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소롭네요. '진짜' 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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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이탈리아 친구가 복수를 하는데! ㅋㅋㅋ 전 까르보나라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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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9.21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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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웬즈데이
가소롭네요. '진짜' 를 보여주세요 | 23.09.21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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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엉덩이의모조품
이건 좀 괜찮아보이는디... | 23.09.22 0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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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이 개좋아해서 진짜 좋아 보인다.. | 23.09.22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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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ㅎㅎ | 23.09.21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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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섞어버리니 맛이 애매해지더군요. 좀 귀찮더라도 스테이크 따로 카르보나라 따로 만들어서 따로 먹던지 올려먹든지 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ㅎㅎ | 23.09.21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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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와인은 몇 번 접하지 못했지만 그냥 저는 19나 디아블로 이런 게 좋더군요. ㅎㅎ 레드는 스파클링 라인처럼 가격대에 비해 드라마틱한 경험을 못 해본 듯합니다. | 23.09.21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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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냥 역사적으로 유명한 범죄자들을 모아놨나 했는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었군요. | 23.09.21 1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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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 올리오를 네로로?? 이건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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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베이스보다 이게 더 나은듯합니다. ㅎㅎ | 23.09.21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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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번에 사용한 치즈는 그라노 파다노입니다. (낱개 포장용이 편한가 해서 샀는데 별로 편하진 않더군요.) 하지만 안티코에서 나온 3종의 치즈로 다 카르보나라를 해먹어 본 결과 제일 맛있는 건 저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치즈라 생각합니다. (다른 건 좀 싱겁더군요.) | 23.09.21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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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도 그라노 파다노 쓰신다니.... 전 집에서 파마산이나 ㅠㅠ | 23.09.21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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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다가 파인애플 피자까지 곁들이면 그 이탈리아놈 뒷목 잡고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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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ffy123
쓰러진 이탈리안을 보며 아메리카노 한 잔 들이키면 깔끔 | 23.09.21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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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 복수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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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무서워보이네 수심 깊어보여서 | 23.09.22 0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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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탈리안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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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로도 해봤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검긴 했습니다. 분리까진 쉬운데 먹물 안에 뭔가 응어리진 게 있고 다루기가 힘들어 이후론 그냥 포장된 녀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23.09.22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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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23.09.22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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