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팔선에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전에
몸보신하려고
친구들하고 불도장 먹으러 갔어요
계모임?
먹기모임?
아무튼
초딩때부터 친구들하고
분기별로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모임이에여
룸은 예약못했는데
그래도 칸막이 있어서
프라이빗한 자리로 당첨
친구 하나가 집에서
수정방을 들고왔는데
콜키지 비용에
(10만원 혹은 술가격의 30%중 높은가격으로)
감동받고 다시 가져갔어여
대신 행사중인 몽지람을 주문
기본차림
짜사이 궁채 꿀캐슈넛
이거 캐슈넛이 진짜 요물입니다
음식 나오기전에
캐슈넛에 맥쥬 한잔씩
특선냉채
해파리 장육 새우 전복
해파리가 엄청 두툼한 스타일로 바꼈는데
냄새도 안나고 식감도 아주 좋았어요
딤섬
캐비어를 올린 새우 슈마이와
소룡포
젓가락질 못해도
밥 잘먹지만
소룡포가 찢어지는 사태가 생길수있습니다
육즙 ㅂㅂ ㅠㅠ
북경오리
가 나와야하는데
오리헤이터가 있어서
메뉴 바꿔주셨어요
마늘소스 바닷가재
먹기좋게 살 다 발라서
담아둔거라
포크로 콕콕 찍어먹으면 됩니당
집게살도 냠냠
이거 너무 맛있었어요
살도 토실토실하고
불도장
이번 방문의 목표였습니다!
온갖 귀한 식재료를 넣고
오랜시간 끓여낸 탕요리
수행중인 스님이
이거 끓이는 냄새를 맡고
참지 못하고 담을 넘어갔다
해서 불 도 장 입니다
오골계
샥스핀
해삼
전복
송이
관자
갈비
도가니
일케 들어갔어요
송이랑 전복을 한입에 냠냠
국물 한방울까지 삭삭 긁어먹었습니다
몸이 뜨거워지는 기분
어향소스 오룡해삼
크고 투실투실한 해삼
안은 다진 새우로 채웠어요
식사로 나온 게살뽀끔빱
게살도 많고
아주 담백하게 볶아진 볶음밥여씀다
후식은 망고빙수
망고 시즌이라고
미니 망고빙수가 나왔어요
마이쪙
팔선은
배 터지게 먹어도
중식 많이 먹었을때의
더부룩함?이 없고
속이 편해서
참 좋아요
아주 잘먹고 왔습니다
이제 더위가 와도 문제없을듯
118.235.***.***
악명높은 호텔 중식당들 콜키지 중 갑은 팔선이라더니 매장 판매가의 30%;
175.200.***.***
저건 그냥 매장꺼 사마시라는걸 돌려말하는게 아닐까요 진짜 비싼거 콜키지 하면 콜키지 해주는걸로 몇십,백단위로 받을테니
175.114.***.***
우연히 좋아하던 음식이 나와서 반가운 맘에 적습니다. 대충 원재료가 이렇게 들어가고 탕은 또 따로 만듭니다. 탕국이 샛노라면 광동식, 한약탕국 같은 돼지갈비국은 민난식이라 해서 복건, 대만식입니다. 보통은 노란국은 닭육수라서 입맛에 좀 비릴수 있어요.
121.130.***.***
근데 또 초고가 주류 가격은 의외로 합리적입니다요
175.114.***.***
헐.. 보통 중국판매가의 2배정도 인데 저 멍지람은 4배가 넘어가요.. 행사한다고 할인한게 저정도니..
58.126.***.***
221.138.***.***
네! 향신료나 양념같은거 없이 오래 끓여서 국물에 재료의 맛이 스며들게 하는거에요 맛 자체는 음? 슴슴한데? 싶어요 | 23.06.06 08:50 | |
175.200.***.***
한약재 들어간 탕요리라 보면 되요 삼계탕, 꼬리곰탕 그런느낌 | 23.06.06 09:35 | |
175.114.***.***
심한것중 하나인데요, 사천 요리처럼 대놓고 넣는건 아니지만, 기본 탕을 만들어서 넣다보니 좀 있습니다. 근데 원래 불도장은 닭이나 오리가 기본 베이스라서 육수에 가금류 비린내 비슷하게 확 납니다. 진한 고기맛때문에 호불호 갈려요.. | 23.06.06 12:36 | |
14.34.***.***
121.130.***.***
여래신장 다음가는 장! | 23.06.06 09:59 | |
117.111.***.***
221.138.***.***
테이블 간격이 좀 넓어져서 더 좋아졌어여! | 23.06.06 17:05 | |
118.235.***.***
악명높은 호텔 중식당들 콜키지 중 갑은 팔선이라더니 매장 판매가의 30%;
175.200.***.***
방구석 키신저
저건 그냥 매장꺼 사마시라는걸 돌려말하는게 아닐까요 진짜 비싼거 콜키지 하면 콜키지 해주는걸로 몇십,백단위로 받을테니 | 23.06.06 09:36 | |
121.130.***.***
근데 또 초고가 주류 가격은 의외로 합리적입니다요 | 23.06.06 10:00 | |
121.130.***.***
마자여 우리 어지간한 술 다 있으니 오셔서드세요 하는 느낌이져 | 23.06.06 10:13 | |
175.114.***.***
공허의 금새록
헐.. 보통 중국판매가의 2배정도 인데 저 멍지람은 4배가 넘어가요.. 행사한다고 할인한게 저정도니.. | 23.06.06 12:38 | |
39.118.***.***
121.130.***.***
크큭 내 안의 흑염소가 날뛴다.. | 23.06.06 10:01 | |
210.220.***.***
210.220.***.***
오늘도 대리만족 잘 하고갑니당ㅎㅎㅎㅎㅎㅎㅎㅎ | 23.06.06 10:23 | |
221.138.***.***
그래서 다시 가져갔어여 ㅋㅋ 먹고 싶었는뎅 | 23.06.06 17:06 | |
223.62.***.***
221.138.***.***
가격이 높아서 서비스가 좋은것인가 서비스가 좋아서 가격이 높은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23.06.06 17:06 | |
61.73.***.***
오오 붓다여 정녕 담을 넘으셧나이까
221.138.***.***
부처님 담넘어가듯이라는 속담도 있자나여! | 23.06.06 17:07 | |
211.234.***.***
221.138.***.***
이제 더위 먹으면 안됩니다요 | 23.06.06 17:07 | |
175.114.***.***
우연히 좋아하던 음식이 나와서 반가운 맘에 적습니다. 대충 원재료가 이렇게 들어가고 탕은 또 따로 만듭니다. 탕국이 샛노라면 광동식, 한약탕국 같은 돼지갈비국은 민난식이라 해서 복건, 대만식입니다. 보통은 노란국은 닭육수라서 입맛에 좀 비릴수 있어요.
221.138.***.***
현지보다 좀 묽죠? 걸죽한 스타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 힘들어해서 개량이 있었던거같아여 | 23.06.06 17:10 | |
114.129.***.***
221.138.***.***
아 진짜 소주떙기는 맛이었어여 ㅋㅋ 소주도 팔아달라!! | 23.06.06 17:13 | |
39.115.***.***
221.138.***.***
맛도 아주 훌륭합니다요 | 23.06.06 17:15 | |
123.213.***.***
221.138.***.***
스님은 묵비권을 행사할수있고 변호사를 선임할수있으며.. | 23.06.06 19:58 | |
223.131.***.***
99.167.***.***
211.196.***.***
211.206.***.***
211.52.***.***
112.151.***.***
222.108.***.***
86.48.***.***
배고픈게 최고의 조미료이긴 하지만 ㅋㅋㅋ | 23.06.15 23:05 | |
70.51.***.***
106.244.***.***
175.197.***.***
114.202.***.***
116.32.***.***
221.138.***.***
술제외하고 인당 24였던거같아여 s멤버쉽이 있으면 할인이 많이됩니당 | 23.06.16 16: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