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입니다.
요즘 여긴 날이 많이 좋아졌네요.
할일도 생기고 날 좋으니 외출도 많이 하고 해서 컴퓨터앞에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늦봄 되자마자 열리기 시작한 지역 파머스 마켓들 순례 ㅎㅎㅎㅎ
이웃동네 파머스 마켓인데 첫날이라 그런지 셀러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쭝즈랑 매운 소스 올린 만두 먹고.
개들의 디즈니 랜드라고 불리는 공원에 가서 놉니다.
왜 디즈니 랜드라고 하냐면 합법적으로 오프리쉬 (개줄 하지 않은 상태) 하고 강아지들이 뛰어놀수 있는 공원이거든요.
그리고 이 공원의 크기는 약 5만평.........................(.....)
정말 소만한 그레이트 데인부터 시작해서 치와와 까지 다 고라니처럼 뛰어다니면서 놉니다.
즈희집 강아지도요.
쫄보라서 자기보다 큰 친구가 놀자고 오면 꺙! 하고 짖긴하지만.....
5월달에는 싱코 데 마요라고 남미쪽 기념일에 동네 축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물건도 팔고.
먹을 것도 팔고.
날 좋으면 이렇게 멀리 산이 보입니다.
역시나 또 다른 지역 파머스 마켓. ㅋㅋㅋㅋㅋ
여기는 저희 동네 마켓이라 가장 자주 갑니다.
날이 더우니 불량식품도 사먹고.
(강아지: 나도 조!)
주로 가면 지역 농장 우유, 제철 채소나 과일, 가끔 농장 달걀이랑 베이컨, 햄을 삽니다.
며칠전까지 튤립시즌이었는데 이제는 피오니 시즌이네요.
피오니 송이가 어른 남성 주먹보다 큽니다. -_-;
왔으니 점심도 먹습니다.
수제 피클과 치즈 스프레드가 들어간 핫도그.
날이 슬슬 더워지니 강아지 공원에서 개들이 강으로 뛰어들어서 물놀이도 합니다.
(들어가도 됩니다)
(사람도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수질이 좋습니다)
어느 개들은 목줄 풀자마자 뛰어서 강에 와서 그대로 점프!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다른 공원에서는 인간 아기들이 물놀이를 합니다.
날 좋으니 사람들이 다 아웃도어 활동을 해서 저희도 바베큐!!! 는 집에서 못하고 햄버거 먹을러 왔습니다.
저는 햄버거와 어니언 링.
짝꿍은 치킨버거에 감자튀김.
날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네요. 22-23도 정도 되서 활동하기 정말 쾌적합니다.
-_- 그래봤자 곧 저는 여름학기 개강......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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