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F&B기업인 엔타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삿뽀로에 다녀왔습니다. 안산점만 한 다섯번은 가본 것 같네요.
엄마 생신이라 외식하는데, 아기까지 케어하기 편안할만한 곳이 안산에 정말 없더라구요 😭😭
그래서 결국 삿뽀로 감.
안산시청 앞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엔타스 건물.
이런 티어의 식당이 많지않다보니,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일 수도 있겠네요.
생신이고 하니, 가족특선A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먹어보고 단품을 추가하자는 와이프 건의를 수용하기로 합니다.
주말 가족특선C(40,000원)으로 우선 주문했어요.
근데 어쨋든 인당 5만원 안팎의 구성인데, 메뉴설명도 안되어있는 건 좀...
제일먼저 셋팅되는 것은 자왕무시와 회무침
회무침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새콤달콤한 초장베이스가 아니라, 샐러드라고 해도 될 정도의 무침이었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메인 중 하나인 모듬회, 막말로 고급진 횟집 포지션인데 회는 이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늘 회보다는 스끼다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느낌?
인당 두점씩 제공되는 초밥, 사이좋게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꽤나 신박했던 해산물모듬 이었어요.
생새우와 멍게까진 익숙한 구성인데, 청어(+알)과 갑오징어도 나오더라구요.
청어는 맨 처음에 무슨 치자물 같은거 들인 고등어회인줄 알았어요. 근데 여쭤보니 알과 함께 숙성시킨 청어회라고 하시더라구요.
아기 물을 깜빡해서, 편의점에 생수사러 다녀오는 길에 처참하게 박살난 물회(29,000원)
담겨올땐 이뻤다고 했는데, 사진은 망했습니다.
맛은 그냥 물회맛.
찬 음식들이 끝나면 따뜻한 음식으로 넘어가고, 불고기도 나옵니다.
도미조림인가 그랬어요.
짭짤달달한 그런 맛.
식사의 끝을 알리는 튀김 나오구요.
뭐든지 돈만 내면 편하게 살 수 있는게 한국이죠. 새우튀김도 편하게 먹었습니다.
식사는 알밥+매운탕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탕과 지리 중 선택 가능한데, 통일해야해서 부모님 드시고 싶어하시는 탕으로 선택했네요.
여기 매운탕은 원래 맛없기로 유명해서, 기대는 1도 안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깊은 맛이 없어요.
쌩뚱맞긴한데 와이프가 먹고싶다고해서, 단품으로 추가한 우동(6,000원)
가성비 제법 괜찮았습니다.
면이 정말 쫄깃했어요.
금요일 퇴근길에 JW매리어트서울 파티세리에 들려서 픽업해왔습니다.
아, 불금에 갔다가...고터에서 집까지 한시간반 넘게 걸림 😨😨
제철 과일 타르트(N예약가, 47,700원)
네이버로 예약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모님도 좋아하셨구요.
으르신들은 일단 '호텔'들어가면 먹고들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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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들어가서, 케이크만 픽업하고 거의 10분만에 호다닥 나온 것 같네요 ㅎㅎ | 23.05.29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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