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광어 지느러미살 실컷 먹기

[페르셔스]

장볼것이 많아서 종종가는 식자재마트에 갔다가 회코너를 보니까 응!? 강도다리회와 광어 지느러미살(엔가와)를 

같이 담아 놓은 회한접시에 10900원 밖에 안 하는 겁니다!? 

왼쪽은 강도다리회, 오른쪽은 광이 지느러미살 ㄷㄷ 양이 엄청납니다. 

한점 와사비 간장 찍어서 먹어보니 고소 쫄깃 그런데 생각보다 기름지진 않네요. 요즘 자연산 광어나 양식 광어가 기름기가

좀 빠지는 시기라 그런걸까요? 오히려 좀 덜 기름져서 좋았습니다. 같이 담겨 있는 강도다리회도 엄청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오잉 너무 길게 잘라서 넣어줘서 가위 가져와서 잘라서 먹었습니다. 아무리 덜 기름지더라도 지느러미살이라 좀 느끼해지더군요.

그래서 초고추장 가져와서 찍어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판매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종종 이렇게 판다고 하시면서 명함도 주시네요. 

가끔 생각날 때 미리 연락하고 가서 사와야겠습니다. 

[MadMaxx]

오우 쫄깃한게 맛있어보이네요ㅎㅎ
이거보니 엔가와 땡기네요ㅎ

[페르셔스]

쫄깃 고소~

[육체노동자]

광어지느러미 느끼할땐 김치 씻어서 백김치 만들어서 지느러미에 드셔보세요 개인적으로 밥이랑 올려서 초밥처럼 먹는게 베스트임 소주 1.5병각

[페르셔스]

오 백김치에 엔가와 좋겠네요!

[호크미사일]

와 싸게 파네

[페르셔스]

아주 저렴했습니다!

[CrazyHyde]

엔가와 비인기종목일때는 초밥집에
따로 엔가와로만 초밥만들어달라 그래도
추가금없었는데 어느 순간 비싸게 받더라...ㅠ
슬퍼.........

[페르셔스]

전 엔가와 무조건 좋은데 싫다는 분들도 꽤 있나봐요.

[CrazyHyde]

싫다기 보다는 생각보다 존재를 잘 모르더라구요

[푸르뫼]

아 좋네요.. 최애 부위입니당ㅋ

[페르셔스]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알리알리]

동해 놀러가을때 1.5kg짜리 광어 회 떠와서 먹는데 (가족들이회를 안먹음...) 지느러미만도 양이 상당해서 먹다보니 푹빠졌지요.ㅋ

[페르셔스]

득템? 하셨군요.

[우장산 축구장]

고래회충 엄청나던데 전 도저히 못먹겠어요

[페르셔스]

일단은 보통 고래회충은 내장속에 있다가 생선이 죽으면 살에 파고드는 편입니다. 보통의 광어들은 산채로 회떠져서 고래회충 위험이 적은 편이구요.. 게다가 제가 먹은 지느러미 살은 내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부위죠 ;;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지느러미가 진짜 가장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페르셔스]

고소 쫄깃!

[다이엍]

엔가와 ㅠㅠ너무 좋아하는 부위에요..!!!!!

[페르셔스]

저도 진짜 좋아합니다!

[골든핑거리버]

?? : 다리만은 제발 크아악!

[페르셔스]

전어가 있는 거 보니 가을!

[†-Kerberos-†]

엔가와가 한가득이네요!!

[페르셔스]

질리도록 먹었습니다!

[난다고래에]

저는 회시키면 저긴 남기는데 ㅠㅠ

[페르셔스]

느끼하고 질겅거린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므량컁]

와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페르셔스]

좋았습니다.

[다니르]

자연산이라면 산란기라 그렇습니다 양식은 상관없을건데 암튼그렇습니다

[페르셔스]

양식도 요즘철에는 산란을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맛이 떨어진다 하더군요.

[다니르]

넵넵

[LCH]

크~ 광어 먹을 때 이 부위 제일 좋아하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_+

[페르셔스]

저도 제일 좋아하는데 의외로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뭐쳐다보냐]

저는 불호 너무 기름지고 특유의 흙내 같은게 나요

[페르셔스]

종종 엄청 질겅거릴 때도 있고 그래서 호불호가 꽤 있죠.

[공허의 금새록]

완전 날로 드셨군요!

[페르셔스]

잘 묵었습니다.

[R도로시웨인라이트]

크 청하 세병각이네요

[페르셔스]

루왁이도 좋아하겠죠?

[R도로시웨인라이트]

루왁이 환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