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장미상가 떡쫄라

[daiyuh]

오른쪽 감사합니다. _ _) 

뽀빠이분식이라고 중고등학생때 자주 가던 분식집이 있습니다. 

왕쫄라와 떡쫄라가 유명해요. 

오늘은 갑자기 그 떡쫄라가 먹고 싶어져서 퇴근 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서 만들어 소주 한잔했습니다. 

떡쫄라 한 판.

재료부터 보시죠.

떡쫄라이니, 떡과 쫄면, 라면에 어묵, 달걀이면 준비 완료.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후추, 설탕에 라면 스프 1/2봉, 건더기 스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떡과 어묵 투하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라면을 넣고, 1분 뒤 쫄면 투하.

3분 뒤 불을 끕니다. 

삶은 달걀 올려 소주 한잔 곁들이면 완성

캬... 

이게 먹고 싶었습니다. 

중고등학생때 먹었던 추억의맛 ㅠ

[바람의 소마]

어릴때 먹던 그 모양이 나오네요ㅋ
쫄면 진짜 맛있었는데ㅎ

[daiyuh]

단짠 + 라면스프에 절여진 쫄면 정말 맛있죠 ㅎㅎ

[Laura Kinney]

썸네일보고 내 타입인데 하고 들어오면서 아 이거 daiyuh 님 글 아닌가 했는데 역시나 맞았네요 ㅎㅎㅎ 진짜 맛있어보입니다.

[daiyuh]

썸네일만 보고 아시다니 ㅋㅋㅋ
어릴 때 하교하면서 자주 가서 먹었던 집인데 참 맛있었습니다.
추억의 맛 대충 95%쯤 재현한 것 같아요 ㅎㅎ

[adoru0083]

장미상가 떡쫄라.. 어디서 들어봤다 생각했는데, 25년 전에 친구가 잠실 장미아파트 살았을때 먹어본 그곳인듯 하네요..
진짜 옛날에 먹어봤던 건데 비주얼 보니까 딱 생각남.;

[daiyuh]

맞습니다.
잠실 장미아파트 지하 뽀빠이분식의 떡졸라 ㅎㅎ
요거 참 맛있죠.

[Jiuni]

저도 장미상가라고 하셔서 긴가민가 했는데 맞군요. ㅎ
저 역시 30년 전쯤 친구가 장미아파트에 살아서 5단지에 사는 친구랑 같이 만나 몇 번 갔던 기억이 있어요.

[dix]

제가 그당시 잠실 527동 살던 사람인데 이거 먹으러 장미상가까지 걸어가곤 했던...

[도토리묵처묵처묵]

레시피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요즘 라볶이에 빠져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ㅜㅠ

[daiyuh]

https://www.youtube.com/watch?v=WYkSf8bteAU
요 영상 추천드립니다!!

[공허의 금새록]

쫄면! 쫄면!

[daiyuh]

라볶이보다 쫄라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쫄면 정말 맛나용 ㅎ

[다코짱]

회사 건너편이 장미상가였는데
왜 몰랐을까 ㅠㅠ

[daiyuh]

크흐... ㅠ
추억의 장소 장미상가 ㅠㅠ

[양념치킨에 즉석밥하나]

사진만 봐도 맛있어보이네요 요즘 저런식으로 파는 가게도 드물다보니 레시피 보고 따라해봐야겟습니다!

[daiyuh]

맞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숙식이아빠]

어? 장미상가 떡쫄라라는 가게에서 사드신건가 했는데!! 와 진짜 가게에서 파는거 같아요 넘 맛나겠어요!

[daiyuh]

감사합니다~!! 장미상가 뽀빠이분식의 떡쫄라를 흉내내봤습니다. ㅎㅎ

[수라의 고양이]

우와 맛있겠네요

[daiyuh]

떡쫄라 참 맛있습니다. ㅎ
라면과 쫄면 같이 돌돌 말아서 한입 가득 넣으면 단짠에 쫄깃한 쫄면과 탱글한 라면 식감이 어우러져서 너무 좋아요 ㅠㅠ

[Exclusive]

크..진짜 맛있게 생겼네요..
어제도 떡볶이 만드어 먹었는데 또 먹고싶어지네요

[daiyuh]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죠 ㅋㅋㅋ

[그냥산다]

어우 더 맛깔라게 잘만드신거 같아요.

[daiyuh]

감사합니다!! 어릴 때 엄청 먹었던 맛이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ㅎ

[Earthsea]

(대충 이건 무조건 맛있다 짤방)

[daiyuh]

떡볶이 양념을 담뿍 먹은 쫄면은 무조건 맛있죠 ㅎ

[SKY만세]

떡쫄라 와드!!

와 진짜 이미지로 봐도 군침이 도네요

[daiyuh]

맛있어서 자주 생각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루리웹-2123736225]

양배추, 야끼만두 넣으시는 걸 잊으셨군요. 그리고 무채랑 같이 먹어야 완성인데 말이죠. ㅎㅎㅎ

[daiyuh]

ㅋㅋㅋ 야끼만두 있었다면 넣었을텐데 ㅠㅠ
요즘은 무채 없어지고 그냥 단무지 주시더라고요 ㅠㅠ
추억의 맛이 됐습니다. 그 무채도... ㅠㅠ

[시끌벅쩍]

여긴 사실 쫄라보다 볶음밥 먹으러 ㅋㅋㅋ

[daiyuh]

여기 볶음밥 강렬하죠 ㅎㅎ

[토라히메]

같이 나오는 무채 이걸 같이 먹어야하는데...
무채 안하고부터는 안가게 되었어요

[daiyuh]

맞습니다. 그 무채가 참 맛있었는데 말이죠 ㅠ
조만간 야끼만두와 무채까지 해서 풀세팅으로 한 번 만들어봐야겠네요. ㅎ

[왕소보로]

아 나도 오늘은 이거다

[선셋 시머]

한입만!!!!

[daiyuh]

쫄면과 라면을 돌돌 말아 크게 만들어 어묵 서너장 올려서 호호 불다가 한 입 해야겠군요. ㅎ

[Lovewords]

지금은 재건축된 리센츠 (구 잠실2단지 ) 도 종합상가에 아주머니 서너명 아니 5 ~6명이 각각 지하, 지상 여기저기 서 떡볶이 순대 튀김
파셨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아쉽... 즉석 떡볶이 집 갑돌이분식도 그때당시는 잘한다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생각하면 꽤 괜찮은 집이었음.

[daiyuh]

크흐... 맞습니다.
거기 지하에 내려가서 우측의 치킨집을 지나 왼쪽으로 꺾으면 분식있었죠.
왼쪽에 크게 슈퍼 있었고, 그 끝에 오락실도 ㅎㅎ

[daiyuh]

헐… 맞습니다 ㅋㅋㅋ 추억 돋네용.

[Lovewords]

아시는군여!! 그대도 잠신출신? ㅜㅜ 전 잠초잠중 출신~

[Lovewords]

ㄹㅇ 지금생각하면 그때 기본 핫도그 500원 이었는디 ㄹㅇ 지금은 기본이 ㅎㄷㄷㄷ

[daiyuh]

그 뒷편 튀김집!!
순대 튀김 정말 좋아했습니다. ㅎㅎ

[별이지나간자리]

즉석떡볶이 아닌가?

[daiyuh]

비슷하면서 좀 다르긴 합니다.
장미상가 가면 다 만들어서 내주세요.

그리고 춘장이 들어가지 않아서 맛이 좀 다르긴 합니다. ㅎ

[질풍비장의패]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라쫄볶이 줄여서 라쫄이라 부르는데, 잠실에서는 떡쫄라라고 부르나보네요.

[daiyuh]

동네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네요 ㅎ

[daiyuh]

갑돌이도 맛있었죠. 재개발 되면서 모든 게 다 추억이 됐네요 ㅎ

[세츠링]

반인륜적인 비주얼.....엄청납니다

[daiyuh]

히이잌 반인륜적!!
모두가 좋아하시는데 친인륜적 아닌가요!! ㅎㅎ

[Socnfjf]

장미상가는 떡쫄라도 맛있는데 바로맞은편에 있는 시부야 동까스 정식이..... 죽입니다 담에 혹여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daiyuh]

시부야 동까쓰!! 메모해두겠습니다. ㅎ

[후쿄]

시부야 돈까스가 장미상가 1황입니다.

[yohid2182]

오... 저도 비뽀빠이 단골이었는데.. ㅠ.ㅠ.. 할아버지 돈까스도 생각나네요. 이사간지 너무 오래되어서 안가봤는데.. 아직도 있을까요??

[daiyuh]

네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뽀빠이 아직 있습니다. ㅎㅎ

[yohid2182]

오.. 감사합니다 ㅜ ㅜ 한번 다시 들려야봐야겠네요~

[이빨아파요]

칼로리를 신경쓰지 않으면 당장 만들어볼 조합..!

[새로운아이디ʕ·͡˔·Ɂ]

뽀빠이분식, 무궁화분식, 거기에 할아버지 돈가스.

전설의 레전드죠.

내일은 아마 쉴테고 담주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daiyuh]

할아버지 돈까스는 노마크인데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ㅎ

[잠만보 파괴광선]

맛있겠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