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근처에 있는 라멘집입니다.
두번째 방문이네요.
여기는 브레이크 타임이 주말에는 없더군요. 좋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한정메뉴인 미소 아부라를 먹었는데 맛있었어서 이번에 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긴 메뉴가 엄청 많습니다. 저기 메뉴판에 나온게 다가 이니라 한정메뉴가 더 있는것 같은데요.
보통 라멘집들이 육수는 한가지에 타래만 다르게 해서 메뉴를 짜고 거기에 특별메뉴로 비빔면 계열 한가지 정도 하는데, 이렇게 메뉴가 많은 집은 처음 봅니다.
물론 하루에 전부 다 하시는건 아니고 소유/토리파이탄 말고는 로테이션 돌리시는 듯 합니다.
이날은 소유/소유파이탄/시오파이탄/미소파이탄(수량한정)/멸치비빔라멘/아부라소바 하시더군요. 이것만 해도 많이 하시기는 하네요.
소유라멘과 소유파이탄의 차이는 진한 닭육수내 아님 닭육수+해산물육수 블렌딩이냐의 차이입니다.
저는 소유파이탄을 골랐습니다.
소유파이탄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10000원.
닭 육수가 상당히 진하고 점도도 꽤 있는 편입니다. 제대로 만드시는 것 같네요.
면은 호소멘은 아니고 그것보다는 살짝 더 굵은 면입니다.
이걸 전립분 면이라 하나요? 여튼 면이 씹는 질감도 어느정도 있고 국물과의 조화도 좋은것 같습니다.
토핑은 김 3장, 파, 멘마(죽순), 달걀, 수비드 차슈 3장과
닭 차슈 1장이 들어가네요.
유일하게 이 집에서 아쉬웠던 점이 맛계란인데요, 간장 맛이 잘 안베이고 단맛만 배여 있어서 좀 이상했습니다.
밥이랑 반찬은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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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라멘집이 정말 대단한게
보통 라멘집들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하는데 그 메뉴들이 구색맞추기가 아니더라구요.
보통 제대로 하는 집들은 한가지~두세가지 정도만 하고 양산형 라멘집들이 메뉴 이것저것 벌려놓는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 선입견을 깨준 집이었습니다.
거기다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는 것도 좋네요.
근처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 집니다.
여기 미소라멘이 정말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미소라멘을 하는 날에 맞춰서 가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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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멸치비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자주 가기 어려운게 아쉬울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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